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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연천군 까페 Back in th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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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들과 종종 새벽에 포천의 신북온천을 갑니다. 아침일찍 갔다가 간단한 식사 후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까페를 검색하던 도중 외딴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까페를 발견하였습니다.

 

 

Back in the Church라는 까페였는데 주변 검색에서 걸려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나의 애마 기변에 큰 영향을 주었던 ryussam과 함께 이동을 하여 도착하였습니다.

 

 

굉장히 한적합니다. 대중교통하나 안지나다니는 곳인지라 아는사람만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니까 장사를 하기위한 곳은 아닌것 같고 별장형 주거지를 다수 분양하고 있었는데 이분들을 위해 쉬엄쉬엄하기 위한 까페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밖에서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테이블등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고기등을 구울 수 있는 화로등은 있는 듯 했습니다. 주변에 뭐 아무것도 없이 초록색만 보이는데 생각보다 이런곳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외곽이라고 내부인테리이가 시골틱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도시스러운 과감한 핑크.......

 

 

까페 오너가 쓴 자작시인지 모르겠지만.....뭔가 의미 불명.....저같이 둔감한 사람은 사랑을 표현해주지 않으면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내부 인테리어가 통일된 느낌은 아닌데 단체석으로 보이는 탁상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알았는데 교회분들이 예배가 끝나면 우루루 오셔서 이자리에 앉으시던데 그분들을 위한 자리가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아 맞다.....이 까페이름이 Back in the Church인 이유가 진짜 앞에 교회가 있습니다. 똑똑한 ryussam이 발견하였습니다.

 

 

뭔가 소소한 인테리어들이 많습니다. 옆에 하이네켄은 장식이 아니라 저녁에 진짜 맥주도 파는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전경은 크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습니다. 이런 외진곳에 쓸데 없이 크게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커피는 좀 달았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은 까페였습니다. 꼭 이렇게 마음에 드는곳은 그 다음갈때 다들 귀신같이 알아서 손님들이 많아지는데 까페 오너에게는 죄송하지만 그냥 계속 이렇게 한적한 까페로 남아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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