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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은평구 유일 루프탑 카페 아로이커피 녹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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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는 은평구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루프탑 카페가 생기다니요....그것도 아메리카노가 저렴해서 매우 좋아하는 아로이 커피에서 이런 루프탑 카페를 만들어주다니 자주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좀 쌀쌀해서 그런지 루프탑 개방을 안해서 못 올라가 봤었는데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로이 커피 녹번점

서울시 외진 은평구에 루프탑이 오픈되어 있는 커피숍이 오픈되었다는 포스팅을 종종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아로이 커피였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이라 집

chh11111.tistory.com

 

입구를 열면 대략 이러한 모습니다. 아담하니 너무 요란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게 신기합니다.

 

나름 작은 분수도 있고 연못(?)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평균온도를 낮춰주는 게 작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나름 관리를 하는지 물때 냄새가 난다거나 모기유충들이 바글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있을때도 초저녁 즈음해서 물을 전부 빼고 청소를 하더군요.)

 

입구 쪽 테이블에 노트북을 깔고 앉습니다.
자리가 넉넉한건 아닌데 혼자 앉아서 작업하기에 모자람이 있지도 않습니다.

 

입구 쪽 전원 박스가 열려있어서 보니까 전원 공급 구멍 하나가 비어 있습니다.
어뎁터를 꼽으니 전원이 들어옵니다. 와이파이는 좀 약해지는데 의외로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지 서울시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고 속도 또한 준수하게 나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개인적으로 플라스틱보다는 유리잔에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왜인지 더 시원하게 느껴지거든요.
야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노트북을 켜고 작업을 한다라는 것은 저 같은 디지털 노마드에게는 로망 같은 환경 아닐까요?

 

앞쪽으로 이동을 해보니 빨간 단풍이 있습니다. 한여름에 왠 단풍이지 싶은데 신기합니다.

 

앞쪽으로 전경을 보러 한번 이동해봅니다. 저녁이 되면 저 등이 무드를 잡아주는 듯합니다.
항상 밖의 길 건너 도보에서 보던 불빛을 가까이에서 이제서야 보게 되네요.

 

앞쪽은 도로변으로 시야가 나름 시원시원합니다. 

 

그에 반해 뒤쪽은 주택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조용합니다.
이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답답할 때마다 집 앞에 이런 카페가 있어서 마실 나오기 좋을 듯합니다.

 

나무나 꽃도 은근 종류가 많습니다. 매장주님이 뭔가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쓴 느낌입니다.
루프탑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매장이라 은평구 불광역과 녹번역 사이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플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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