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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국물없는 국수해먹기 살이 너무 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안 먹어도 괜찮은데 탄수화물은 끊는 게 너무 힘듭니다. 두통에 금단증상에..... 칼국수를 만들어서 국물까지 핥아먹고 싶은 욕망에 짜증만 늘던때 일본 쪽 다큐를 보니 가락국수에 계란만 풀어 먹는 경우도 있다 해서 저거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국물이었기 때문에 국물 없는 면을 먹고 싶었거든요. 뜨거운 칼국수에 계란은 노른자만 골라내어 올려놓고 가쓰오부시 간장 한스푼, 참기름 한 스푼 그리고 참깨 약간을 뿌려주니 비주얼이 상당히 그럴듯합니다 이상태로 국수의 열기가 식기 전에 노른자를 터트려 비벼주니 코팅이 상당히 잘되어 면이 크림 파스타처럼 됩니다. 밀가루의 고소함에 계란, 가쓰오부시, 참기름의 조합은 위험합니다. 너무 맛납니다. 살 빼면 두 그릇 먹어야지..... 더보기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좀 되었는데 시간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사진정리 중 올립니다. 추운 겨울에 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정말 조용한 동네 였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한번 오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더보기
지장산 막국수 재방문 포천쪽에 놀러갔다가 뭔가 먹을만한것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았지만 마땅한것이 없어서 이전에 방문했던 지장산 막국수집을 다시한번 찾아갔습니다. 가는길은 한적합니다. 사람없는 것에서 머리 식히고 싶으시면 이곳은 강력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북쪽 가까이라 그런지 사람도 집도 많이 없습니다. 밥때가 아니라 그런지 주차장도 스산합니다. 북쪽은 항상 춥습니다. 그런데도 차가운막국수집이 맛집으로 계속 남아있는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이곳은 좋은데 말안해도 사리를 공짜로 미리 줍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리는 무제한으로 서비스해줍니다. 육수는 시장냉면집의 육수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앵면그대로 다 만든것도 아닌것 같은 희안한 맛입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이집 막국수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면입니다. 원래 메밀순도가 높으면 색이 하.. 더보기
해주냉면집을 다녀왔습니다. 가려고간건 아니고....옷수선 때문에 강남쪽을 갔다가 뭔가 배부르지 않게 먹을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뒤져보다가 근처에 매운냉면 몇손가락안에 든다라고 하는 해주 냉면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고씽했습니다. 맛은 글쎄요.......맛있게 맵지 않습니다. 맛이란것이 없고 공격적으로 맵기만 합니다. 제가 언젠가 좀 진지하게 매운냉면 특집을 올리려고 하는데........ 어디가 맛있냐라고한다면 몇년째 가는 홍제동쪽에 우리냉면집이 있습니다. 이쪽은 제가 후에 리뷰를 올릴 예정인데 요즘엔 일주일에 한번은 갈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여튼 예기가 딴데로 빠졌는데 할머니 냉면이나 우리냉면은 맛있게 매운데 반해서 해주냉면은 그냥 매운맛밖에 안나는 냉면입니다. 그렇다고 뭔가 따로 비법소스의 포스가 있는 것도아니고...... 더보기
논산 관촉사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국내에서 가장큰 불상 은진미륵이 있다는 논산의 관촉사를 다녀왔습니다. 구지 여기를 가려고 간게 아니라 지나다가 호기심이 들렀습니다. 설악산에서도 엄청 큰불상을 봤던거 같은데 이 불상이 더 큰가보네요. (이 불상은 옛날에 만든건가?) 크게 볼것이 있는건 아니지만 지나는 길이면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여담이지만 기와장에 소원을 적어놓고 왔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40mm단렌즈에서 24mm 단렌드로 바꾸고 찍었습니다. 화각은 상당히 좋은데 가끔 촛점을 너무 엉뚱하게 잡을떄가 있습니다. 렌즈보다 바디가 오래되어 AF가 버벅거리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당시 캐논의 AF는 유명했으니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