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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일이있어 잠시 다녀온 홍천집 [강변의 수채화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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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강아지에서 개(..)가 되어버린 버크의 망중한.


동글동글하던 놈이 제법 길어지는중....(길어져??)


잠자리가 유난히 많았던듯하다. 시골에서 잠자리가 많은곳은 하루살이같은 벌래들이 많아서라는걸 이날 처음알았다. (더불어 잠자리가 그걸 잡아먹는 육식이라는 것도)


땡볕에 나의 쎄미....요즘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상당히 좋아지는 중. 르노차들은 신가교도장으로 광택이 오래가는 것이 좋다. 한떄 뒷바퀴의 브레이크슈가 말썽이었지만 그 이외에는 오류가 없어서 안심. 


카다로그 보면 꼭 이런 샷있길래 한번 찍어봄....


소나무들이 제법 자랐다. 처음 펜션 지을 때 산을 들어내면서 건져낸 소나무들...정원에 심을떄 아버지 도와드리다가 소나무 살결이 나간적이 있는데 당시 응급처치로 사람처럼 붕대감고 나무용 빨간약바르고 나무용 닝겔(...)까지 동원해서 살려냈다....


유난히도 높고 푸른 홍천의 하늘


꽃이름이 도데체 뭔지.....




난 꽃모양 보면 다 그게 그거 같은데 아버지는 어케 다 잘 아신다...서울 토박이신데 어케 그렇게 잘아시지...-ㅂ-a




펜션을 지을때 사실 펜션용도로 짓던건 아니었다. 아버지가 퇴직하신 뒤 노년에 정원생활을 하고 싶으시다고 본체만 지으려고했는데 중도에 펜션하시고 싶으시다고 갑자기 별채를 2개 더지으면서 펜션이 되었다. 덕분에 다른데랑 틀리게 정원이 이쁘게 만들어짐. 모두 아버지의 작품이다.


이녀석 항상 졸졸졸 대며 앞을 가다가도 저렇게 뒤에 잘오나 힐끗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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