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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월정사 단풍 출사 많이는 들어봤는데 이상하게 안 가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특히 그렇습니다. 동해 쪽을 일이 없어도 뻔질나게 왔다 갔다 했지만 이상하게 안 가게 되던 장소 중 하나가 월정사였습니다. 회사 동료분이 몇주전부터 월정사 단풍 출사를 가자고 하셔서 핑계김에 한번 가보자 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바쁜 직장인이 이럴때 아니면 언제 가 보겠습니까. 일단 주차는 헬입니다. 여기저기 난리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있다면 멀리 세워놓고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아침에 비가 좀 와서 걱정했는데 하늘이 다 했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파랗습니다. 당연히 단풍도 이쁘게 찍힙니다. 일단 둘레길코스로 월정사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주차는 결국 밀려밀려 월정사에서 도보로 한 .. 더보기
순천 동네 마실 서울 촌놈이 순천 웃장에 국밥을 먹으러 내려왔다가 시장 쪽 구경도 좀 해보고 동네 마실도 한번 다녀봅니다. 관광지를 돌아다니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평범하게 동네를 산책하는 것도 지역 특성을 한번 느껴보기에 좋습니다. 일단 동네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없습니다. 가끔 보여도 어르신들만 보입니다. 지방쪽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이쪽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사람이 없습니다. 아침이어서 그렇겠지 하며 좀 더 돌아다녀봅니다. 신기하게 제가 다닌데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짓다만 건물도 아니고 부수다 만 건물들이 꽤 간간이 보입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동네의 색감입니다. 날씨가 맑았다고는 하지만 맑은 서울과는 아예 색감이 다릅니다. 나도 모르게 "우와....여긴 어떻게 된 게 색감이 다르.. 더보기
순천 웃장 시장 아침 풍경 서울 촌놈이 순천에 웃장 국밥 한번 먹어보고 싶어 내려와서 아침부터 술 한잔하고 술도 깰 겸 마실 삼아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시장 주차장 무료였는데 유료로 바뀌었습니다. 나중에 차빼고 영수증을 보니 청소 업체가 찍혀있어서 잘못 결제했나 싶었습니다. 아침이라 시장 골목에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가게 앞에 다 차가 서 있습니다. 밤새 누가 노상 주차를 해놓은건지 가게 주인차인지 알 길은 없지만 좀 희한한 모습입니다. 정선에서도 그랬지만 여기도 청년사업은 망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올라가보니 텅텅 비어 있습니다. 청년사업뿐만이 아니라 취업시장도 그렇고 기존의 세대가 만들어 놓은 터를 다음 세대가 뚫고 오지를 못하는 느낌입니다. 꼰대(저 포함)들의 밥그릇 실드가 강한 건지 꼰대들을 이기기에 청년들이 약.. 더보기
순천 일몰명소 와온해변 순천에서 서울을 올라가려니 차가 너무 막혀서 내려올때보다 2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정체가 좀 해소될때까지 시간을 좀 때우다가 올라갈까 하다가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니 와온 해변이라는 곳이 일몰명소라고 합니다. 저녁 먹고 바로 핸들을 꺽어 이동합니다. 가보니 진짜 명소인가 싶은게 차를 댈곳도 없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입구쪽부터 주차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대야지 안쪼까지 들어오면 오도가도 못합니다. 갯벌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몰 시간의 갯벌은 나름 그림이 괜찮습니다. 역광으로 사진들이 시커멓게 나올줄 알고 좀 걱정했는데 90D의 다이나믹 레인지 범위가 이전의 800D보다 좋은지 역광소화가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일몰 이후 시간이 좀 지나도 금방 어두워지지 않습니다. 멀리 바라보니 바다 .. 더보기
순천 연향동 함흥냉면 순천에서 아침부터 해비한 머리고기 국밥으로 한잔했더니 저녁은 라이트하게 시원한 냉명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주변 검색을 해봤는데 신기하게도 먹을만한 냉면집이 몇군데 없습니다. 서울은 동네마다 분식집처럼 걸리는게 냉면집인데 여기는 기계식으로 뽑아 만드는 냉면전문점이 순천시안에서 몇 안보입니다.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 상식선에서의 기계냉면을 파는곳 같은곳을 알아봤는데 연향동쪽에 함흥냉면이라는 가게가 평점이 높아 찾아가 보았습니다. 근데 보통 함흥냉면은 음식의 장르이지 가게이름으로 사용할만한 네이밍은 아닌거 같은데 좀 신기합니다. 가게는 아담해보였고 돈까스를 취급하는것을 보니 전통 냉면집이라기에는 좀 부족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보통 장사가 안될때 이것저것 넣는 메뉴중에 하나가 돈까스이니까요....) 현.. 더보기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웃장에 놀러 와서 국밥 한 그릇에 술잔한자고 어디서 한숨 자고 차 막히기 전에 얼른 올라갈까 하다가 그래도 먼 길 왔는데 어디 명소는 한번 들러봐야지 싶어서 술도 깰 겸 어디를 가볼까 검색해 보니 주변에 드라마 촬영장이 있다고 뜹니다. 술 한잔 해서 쥐돌이를 몰고 다닐 수는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내가 원하는 노선으로 바로가지 않고 둘러가긴 하겠지만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지 아니한가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타려고 하였으나..... 여기는 신기한게 버스가 서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배차간격이 보통 10분 이상이 넘어가고 최대는 20분이 넘는 노선도 많이 보입니다. 버스를 잡으려면 버스가 오는 것을 똑바로 보고 내가 타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섭니다;;;; 이걸 모르.. 더보기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캐논 90D로 카메라를 바꿨습니다. 이전에 DIGIC8을 채용한 M200을 사용할 때 DIGIC7을 채용한 800D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싶었는데 꽤 크게 차이가 나서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스펙상으로 화질이나 색감 별차이 없다고 하는 인터넷글들 전부 개구라입니다.) DIGIC7의 800D에서 DIGIC8의 90D로 기변을 했는데 테스트 출사를 안 나가 볼 수 없습니다. 목적지는 의정부 동두천의 니지모리 스튜디오입니다. 지하의 쥐돌이 시동을 걸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연식도 꽤 된 차인데 마일리지 키로수가 민트급이네요;;; 미안하다 주인 잘못 만나서 GT카 마일리지가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고 이정도라니.....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화재성 때문에 사.. 더보기
마라 전문 미메이라 은평점 배달 밤 중에 갑자기 출출한데 알코올도 한잔하고 싶습니다. 잠도 잘 안올것 같아 과감하게 쿠팡이츠를 켜고 마라 전문 미메이라 은평점에 마라탕 주문하나 넣습니다. 2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용기가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사실 마라탕을 먹을 때는 이가두주나 소주 종류로 먹었는데 처음으로 맥주를 시켜봤습니다. 맥주는 청정라거 테라입니다. 병맥의 매력은 뚜껑을 땄을때 올라오는 드라이아이스 같은 연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마라탕같이 맛이 강한 음식을 먹을 때는 고수가 높은 주류를 먹어야지 보리차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마라맛이 너무 강해서 맥주의 시원한 맛을 거의 못느끼겠더군요. 뚜껑을 따니 영롱한 붉은 컬러가 나타납니다. 매운맛 단계를 4단계 중 3단계 정도로 했는데 올라오는 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양이 엄청납니다.. 더보기
마산 합포구 장수암 서울에서 창원까지 출장차 간 업무가 잘 풀리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올라갈까 생각하다가 마산 합포구에 장수암이라는 출사로 제법 유명한 사찰이 있다고 해서 네비를 찍어보니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마침 카메라도 가져갔겠다 핸들을 꺽습니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습니다. 그리고 사찰임에도 연인들이 사진 찍으러 많이 와있었습니다. 차가 다 빠지고 회사차 그랑죠 하브만 덩그러니 있네요. 연비 죽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바다뷰가 상당합니다. 얼핏 보기에 서해처럼 얕은 바다가 아닐까 싶지만 대형 화물선이 왔다 갔다 합니다.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근데 엄청나게 조용합니다. 부처님 오신 지는 꽤 된 거 같은데 주지 스님이 좀 여유로우신 것 같습니다. 4개월여 지난 거 같은데 등불.. 더보기
언양 닭칼국수 팔용점 창원까지 출장을 갔는데 의외로 먹을 곳이 없습니다. 폐점, 재료소진, 휴가, 개인 사유.....식당들마다 붙은 사연이 다양합니다. 창원 스마트업 타워쪽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주변 식당을 찾아봅니다. 근데 스타트업도 아니고 스마트업은 무슨뜻인지..... 언양 닭칼국수라는 체인점인데 서울근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남쪽 지방에는 드문드문 있는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체인점이니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물가 기준 일단 가격 착해 보입니다. 닭칼국수가 시그니처인 것 같으니 한 그릇 시켜봅니다. 평이한 단무지와 매우 매운 김치가 나옵니다. 명동교자의 마늘맛 김치가 아니라 청양고추의 매운맛 김치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물은 컵만 있고 내어주지를 않아서 냉장고에서 꺼내 먹었습니다... 더보기
정선 5일장 아리랑 시장 정선에 볼일이 있어 가야 하는데 정선이라는 곳이 특별한 일이 있기 전에는 애매한 곳입니다. 일이 있어 가는 김에 그 동안 궁금하던 정선5일장 아리랑 시장을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정선 쪽으로 들어가는데 특이한 문을 보게 됩니다. 여랑면이라는 곳이 여치로 유명한가요? 정선 5일장 주차장은 이미 만원입니다. 대형 주차장에 임시주차장까지 엄청나게 큰데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특이하게 옥수수 조형물이 있어서 뭔가 하고 보니 수돗가입니다. 수돗가 치고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꽃무릇이 뭔가요?? 저 같은 서울 촌놈은 처음 들어봅니다. 9월에도 한번 와야 하나? 주차장 입구부터 뭔가 여러 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마늘 저렇게 묶음으로 파는 것도 오랜만에 보네요. 주차장 쪽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뷰도 좋고 호수 덕분에 .. 더보기
더운 여름 하늘공원 풍경 날씨가 미쳤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나서 카메라를 들고 회사 지인분과 함께 하늘공원을 향했습니다. 왜 하늘 공원을 갔냐라고 하면 지나던 길 근처 제일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갖추고 간 장비는 캐논 800D + EF-S 17-55mm / f2.8 축복렌즈입니다. 이날 무슨 경기가 있다고 해서 주차장이 꽉 차서 그냥 돌아갈뻔했습니다만 다행히 어중간하게 일찍 도착해서 겨우겨우 꼽사리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걸어서 올라간다는 건 정말 현명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약간의 돈을 지불해도 이 더운 여름에 하늘공원까지 타고 갈 수 있는 맹꽁이 전동차를 타는 것이 여러 가지로 효율적입니다. 참고로 저녁 7시 마감입니다. 타고 올라가는 사람도 없는 막차여서 맨뒤에 거.. 더보기
비오는날 광장시장 나들이 회사의 지인분이 카메라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여 급 출사를 한번 나가보기로 합니다. 비가 오고 있는데 실내 시장 쪽이 어떨까 생각하여 서울 안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시장을 출사지로 잡고 이동을 했습니다. 물론 장비는 캐논 800D + 새로 입양한 EF-S 17-55mm f2.8 축복렌즈 조합입니다. 아직 렌즈에 적응을 못해서 위에 육회처럼 f값 조절을 잘 못해서 잘못 찍히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광장시장하면 육회입니다. 광장시장에서 뭔가 한다고 한다면 육회에 막걸리 한잔하고 시작합니다. 줄 서있는 육회집도 간간이 보이는데 다른 육회집도 모두 상향 평준화되어 아무 데나 들어가도 됩니다. 비가 오긴하지만 광장시장 전체가 실내에 있기 때문에 되려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실내 시장 중에는 상당한.. 더보기
불광천 주변 출사 (축복렌즈 CANON EF-S 17-55mm f2.8 테스트) 이전에 사용하던 탐론렌즈를 처분하고 캐논 축복렌즈 (CANON EF-S 17-55mm f2.8)를 입양했습니다. 캐논은 결국 캐논 렌즈로 간다고 하는데 저도 결국엔 그렇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삼아 뭐라도 찍고 싶어 동네 주변에 있는 불광천 쪽으로 카메라를 메고 살살 내려갑니다. 어렸을 때는 오염이 많이 되어 생활하수 냄새에 사람살곳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은평구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구름이 조금 끼어서 그런지 사진이 좀 어둡게 나오네요. 잠시 안오는 새 포토존이 생겼네요?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라니 장소 선정 기가 막히네요. 이전에 탐론 렌즈 사용할 때는 모든 사진에 누런 끼가 섞여서 분위기는 있어 보이고 좋은데 인물 촬영 외에는 좀 애매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 스펙에 그 사이즈 무게, 성능에서는 나무랄.. 더보기
화천 드라이브 & 호수 산책 드라이브 코스 중에 새벽에 평화의 댐 쪽으로 가는 것을 한때 좋아했었는데 요즘 점점 아침잠이 많아져서 못 가고 있습니다. 대낮에 그 근처라도 다녀올까 싶어서 화천쪽으로 쥐돌이 시동을 켜고 이동을 합니다. 열이 많은 엔진을 품고 있어서 더운날씨에 밖에서 들어보면 펜소리가 상당합니다. 서울에서 포천쪽으르 거쳐서 화천 쪽으로 넘어가다 보면 산중턱에 차를 세워놓고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쉬며 한컷 찍어봅니다. 최애 막국수 식당중 하나인 화천막국수집을 제일 처음 갑니다. 식사 때가 아니어서 간식처럼 먹으려고 들어갔다가 홀린 듯이 2그릇을 비우고 나왔습니다. 인생 막국수 화천막국수 저의 인생 막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일단은 파주 초계탕 막국수집에서 파는 물막국수입니다. 구성과 맛 모두 제 스타일입니다. 인생.. 더보기
포항 남구 청림물회 포항 하면 물회라고 하는데 사실 좋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과연 현지인들이 이 비싸고 양도 많지 않은 물회들을 이 돈 주고 사 먹을까 수십 번을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현지인 로컬픽이라고 하는곳을 듣고 한 번만 더 속는 샘 치고 애마의 핸들을 꺾습니다. 등 푸른 생선 전문?? 고등어 같은 거를 회로 서비스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겉으로 보면 진짜 로컬맛집 분위기입니다. 잘 안 보여서 지나칠뻔했는데 이 풍선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오른쪽에 주차장 입구라고 쓰여있는 곳이 주차장 맞습니다. 가게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상당히 큽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참가자미 물회를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가게 시그니처를 먹어봐야 않겠나 싶어 등 푸른 생선 무침회를 주문합니다. 일단 가격은 물회가.. 더보기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앞 해변 애마를 가지고 포항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뭔가 마을이 이뻐 보이는 곳이 보여서 무작정 핸들을 꺾어봅니다. 우리가 흔히 작은 어촌하면 연상되는 그런 느낌의 배와 집들이 있는 마을입니다. 포항의 인재들이 모이는 고등학교인걸까요? 포항 과학 기술 고등학교라는 큰 학교가 있는데 서울의 과기고와 같이 이공계 실력자들이 모이는 것인 듯합니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학교를 다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면 정말 답답할 듯합니다. 바다 비린내 하나 없이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아기자기하게 작은 마을이구나라는 느낌입니다. 조금 더 이동하면 살모사바위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도를 뒤져봐도 나오지 않는데 시간이 되면 한번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사람 그림자 하나 없이 얕은 파도소리만 들립니다. 서울을 벗어나니 .. 더보기
포항 스페이스 워크 (with. 포항시립미술관) 포항에 명소가 무엇이 있나 검색해 보니 포항에 크라켄(??)이라 불리우는 스페이스워크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핸들을 꺾어 찾아가 봅니다. 생뚱맞게 도심 한가운데 있나 봅니다. 평일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은 무료였습니다. 공원과 산책로 미술관 등등 뭔가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느낌입니다. 오.... 올라가는 중에 사슴 조형물이 보이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근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조형물들이 좀 기괴합니다. 그 와중에 어떤 아주머니 무리들이 막 웃으면서 "수도꼭지를 달았나 하하하하하" 라며 어딘가를 보고들 계시길래 뭔가 싶어 보니까...... 아..... 음......... 작가가 무슨 의도에 무슨 생각과 메시지가 있으니 만든 거겠지만 그걸 굳이 설명까지 보고 들어야 이해가 갈 작품.. 더보기
녹번역 벚꽃 출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서울에서도 심심치 않게 벚꽃들이 보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일주일간이 서울은 벚꽃 피크라고 합니다. 벚꽃명소들이라고 하는 곳들은 벚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갈 곳이 못된 지 오래입니다. 서울도 동네 곳곳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명소만큼은 아니어도 벚꽃들이 상당히 이쁘게 많이 피어있습니다. 녹번역 쪽도 아파트들 뒤쪽 산으로 이어지는 길에 상당히 이쁜 벚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비단 이쪽 뿐만 아니라 불광청, 불광동 미성아파트 입구 등등 웬만한 벚꽃 명소들 못지않은 로컬 벚꽃 명소들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분홍색 벚꽃도 있는 모양이던데 국내에서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오늘 이만큼 피었으면 이번주 내내 아마도 벚꽃비가 도로에 뿌려질 것 같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여름.. 더보기
애마 쥐돌이(G37) 테스트샷 카메라도 캐논 800D + 탐론 17-50mm으로 기변을 했겠다 외곽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테스트샷 삼아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이녀석도 상당히 우락부락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차 인상들이 하도 험악해서 상대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입니다. 스포츠 모델의 경우는 어뎁티브 헤드라이트를 탑재해서 눈알이 움직이지만 내 모델은 프리미엄 모델인지라 눈알이 고정입니다. 예전에 몰던 파사트의 경우 어뎁티브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던 모델이지만 모듈 한번 나갔다가 고생을 엄청해서 이 옵션의 부재가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향등을 켜야 겨우 일반차량들의 라이트 높이정도가 될정도로 라이트 조사각이 너무 낮은 게 아쉽습니다. 조사각 나사를 좀 조정해서 살짝 올려놨는데 정기검사때 귀신같이 들켜서 원상 복구되었습니다. G35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