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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화천 드라이브 & 호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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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코스 중에 새벽에 평화의 댐 쪽으로 가는 것을 한때 좋아했었는데 요즘 점점 아침잠이 많아져서 못 가고 있습니다.
대낮에 그 근처라도 다녀올까 싶어서 화천쪽으로 쥐돌이 시동을 켜고 이동을 합니다.

 

 

 

 

열이 많은 엔진을 품고 있어서 더운날씨에 밖에서 들어보면 펜소리가 상당합니다.
서울에서 포천쪽으르 거쳐서 화천 쪽으로 넘어가다 보면 산중턱에 차를 세워놓고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쉬며 한컷 찍어봅니다.

 

 

 

최애 막국수 식당중 하나인 화천막국수집을 제일 처음 갑니다.
식사 때가 아니어서 간식처럼 먹으려고 들어갔다가 홀린 듯이 2그릇을 비우고 나왔습니다.

 

 

인생 막국수 화천막국수

저의 인생 막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일단은 파주 초계탕 막국수집에서 파는 물막국수입니다. 구성과 맛 모두 제 스타일입니다. 인생 맛집 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CANON M200, 14-45mm] 제가 차가운

chh11111.tistory.com

 

 

 

 

막국수 흡입 후 바로 앞에 있는 북한강 산책로를 걸으면서 소화를 좀 시켜봅니다.
사람도 없고 물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좋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차도 한대 없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에게는 최고의 힐링 포인트입니다.

 

 

 

 

쥐돌이를 끌고 살랑교 주차장에 세워놓습니다.
사람도 차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주차장에 승합차를 대놓고 고기를 구워 먹는 분들도 계실정도입니다.

 

 

 

 

살랑교를 건너는데 바람이 엄청납니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데 다리는 의외로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해가 지는 타이밍이라서 바람이 더 불었을 수 도 있는데 다리 위에서 더위를 좀 식히고 앞으로 이동합니다.

 

 

 

 

살랑교를 넘어오니 흔들 다리가 보입니다.
물 위에 있는 다리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건너보러 갑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노을에 주변 풍경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대낮에는 그림자 하나 없는 이렇게 해가 지기 직전이 여러모로 베스트인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풍경이나 모습들이 모두 볼만합니다.
게다가 물 위여서 그런 건지 바로 옆이 숲이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서늘합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쉴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의자들이 있습니다.
잠시 찰랑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멍을 때려도 좋을 장소입니다.

 

 

 

 

 

 

 

 

이곳이 포토존인가 봅니다.
포토존치곤 좀 애매하긴 한데 탁 트인 호수를 보기 좋은 뷰를 제공하기에 또 한 번 걸터앉아서 물멍을 때려 봅니다.

서울 근교에 핫스폿도 좋지만 머리를 정리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는 화천의 살랑교 근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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