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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TS140 Think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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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쪽을 조금 아신다는 분들 사이에서는 좀 유명한 홈서버 TS140 서버를 우연한 기회에 당근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홈서버는 겉으로 보기에 일반 피씨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길래 굳이 서버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IT를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할까요?

 

 

일단 저전력사양이기 때문에 아이들 상황에서는 웬만한 나스보다 전기를 덜 먹습니다.

파워도 덕분에 280와트짜리를 사용하는데 요즘처럼 기본 600와트짜리 파워가 달려나오는 피씨에 비하면 상당히 용량이 적습니다.

이게 무슨 큰 차이겠냐 싶겠지만 24시간을 돌려야 하는 서버의 경우 내구성과 더불어 전력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 컴퓨터를 사용하여 나스서버라도 구성해서 24시간을 돌리는데 누진세 구간으로 전기세가 책정되버리면 달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펜소리가 거의 무음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저전력 부품으로 이루어져 열이 발생하지 않고 펜 세팅 또한 조용하게 잘되어 있다고 봐야겠지요.

넷상에서 사용기에 펜소음이 전혀 안 나서 하드 디스크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고 할 때는 믿지 않았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이전에 전기비 좀 아껴보겠다고 아이피타임 NAS2DUAL을 잠시 들여놓은 적이 있었는데 크기도 작은 게 펜소리가 너무 엄청났었습니다.

TS140은 그 작은 것 보다도 소음정도가 훨씬 낮습니다. 

 

 

확장성 또한 훌륭합니다.

하드디스크 트레이는 2개밖에 안 달려 있지만 기본 DVD 라이터기 1개 포함 총 4개의 SATA포트를 지원합니다.
저는 DVD 라이터기에 120기가 SDD + 4G HDD 3개를 달아 놓았습니다.

어딘가에 글에서 작은 용량의 파워 때문에 HDD추가가 겁이 난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서버용도로는 충분합니다.

 

 

케이스 커버는 수시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나사고정형이 아니라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탈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설명서가 붙어 있습니다.

M1 맥북의 빈약한 스토리지 용량 때문에 나스 서버용도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했는데 세팅이 끝난 지금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CPU가 제온 모델인데 (4 코어 8 스레드) 그래픽이 지원 안 되는 모델이라 전성비가 좋은 GTX750이 달려 있습니다.
제온 끝자리수가 5면 내장 그래픽이 지원되는데 저는 E3-1250 v3모델이라 외장 그래픽 카드가 필요합니다.

메모리 또한 서버용에 맞도록 ECC DDR3 16기가가 달려 있는데 대용량 파일들을 복사할 때는 은근히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요즘같이 DDR5가 나오는 시대에 DDR3는 너무 한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서버용도로는 충분합니다.

서버는 OS도 중요한데 처음에는 리눅스 계열로 하려고 하다가 그냥 마음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예전 MS 드림스파크 시절 무료로 구해놓았던 WINDOWS SERVER 2019로 세팅을 했습니다.

 

 

같은 윈도우인데 서버가 뭐 다르겠냐 하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TS140 세팅에 윈도우 서버 구성으로 하면 아이들링 시 CPU점유율이 0프로입니다.

일반 윈도우 같으면 백그라운드에 하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작동되고 있어서 CPU가 쉬지를 못하는데 서버는 그렇지 않습니다.

서버용으로 나온 하드웨어에 서버를 세팅하니 CPU나 메모리 쪽이 쓸데없이 출렁거리지 않아서 심적인 안정감이 상당합니다.

HYPER-V를 이용해서 프락시서버와 웹서버 등을 따로 세팅할까 했는데 이전에 그렇게 운영해 보니 CPU와 메모리가 쉬지를 못하고(전기세도 비례 해서 나갑니다.) 리얼서버보다 성능도 안 나와서 이 또한 레노버에서 나온 저전력 미니 피씨 Think Center M72e를 구하여 따로 세팅을 하였습니다.

이 두모델의 공통점이 펜리스에 가깝도록 소음이 안 나고 상당한 저전력 성능이지만 속도는 느리지 않다는 겁니다. 
이 다음은 현재 웹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Think Center M72e에 대한 리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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