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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녹번역 북한산 둘레길 벚꽃 미묘하게 뒤늦게 벚꽃 관련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이 사진을 찍고서 바로 2~3일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벚꽃들이 없어지더군요. 코로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못 가고 제가 사는 서식지 뒷산으로 슬금슬금 올라가 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뒤는 무려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진 곳입니다. 덕분에 아파트 창문으로 트레킹 하시러 오르내리는 분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됩니다. 아파트 앞을 나서는데 그동안 눈에 안 들어왔던 총천연색의 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꽃 이름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이제 겨울이 끝났구나라는 느낌입니다. 이런 스냅사진을 찍는데 캐논 M200은 정말 유용하다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전에 DSLR을 가지고 다닐 때는 사람들이 볼 때 뭔가 멋쩍기도 하고 그랬는데 DS.. 더보기
강릉 당일치기 드라이브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 커피거리 알베로 +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 국밥 ] | 오래간만에 쥐돌이를 깨워봅니다. 3월 14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요즘 쥐돌이를 가지고 장거리를 거의 달리지 않아서 차량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제일 만만한 동해로 떠나보기로 합니다. 지하에 잠들어 있는 쥐돌이를 깨우러 내려갑니다. 컬러가 화이트나 블랙 같은 단색이 아니라서 비나 눈만 안 맞으면 먼지가 어느 정도 쌓여도 티가 안 나서 좋습니다. 장거리 떠나기 전 일단 기름은 만땅으로 하고 가야죠. 집 앞에 고급유 주유가 가능한 주유소가 있어서 상당히 편합니다. G25는 고급유 선택이지만 G37은 고급유 필수입니다. 가이드에 명시된 바에 의하면 일반유만 넣고 다닐 시 촉매가 위험해집니다. 촉매가 자주 털리는게 고질병이라 젠쿱용 촉매 이식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고급유 잘 넣고 다니면 터질 일이.. 더보기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2 [CANON M200, 15-45mm] 2020/12/28 - [일상다반사] -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저의 취미 중에 하나가 카카오 맵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CCTV로 실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직도 안가본곳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뒤져보던 중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 chh11111.tistory.com 마라난타사의 부용루의 현판이나 나무 상태들을 보니까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절은 아닌 듯합니다. 인도에서 최초로 불교가 들어온 기념비적인 장소이지 그때 당시 지어진 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절이라기보다는 공원에 가깝습니다. 한여름밤에 더위를 피해서 살살 산책을 다녀도.. 더보기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저의 취미 중에 하나가 카카오 맵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CCTV로 실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직도 안가본곳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뒤져보던 중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라는 곳을 발견합니다. 위에 지도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자료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인도에서 최초로 불교를 받은 성지 비슷한 거라고 합니다. 불교라 하기엔 제사만 지내는 상황이라 유교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기독교도 아닌지라 호기심에 한번 가보고 싶어 차키와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그건 핑계고.....카메라 사놓고 출사를 못 나가는 답답함에 핑계를 만들어 튀어 나갑니다. 차도 계속 단거리만 달려서 컨디션을 올려주기위하여 텅 빈 도로를 달립니다. 가는 도중 성스러운 장면이 하늘에 나타나는데 나를 맞아주는 것인가.. 더보기
서울 비공식 첫눈 내린날 동네 산책[CANON M200, 15-45mm] 이전에 아무도모르게 첫눈이 내렸다고는 하는데 내눈으로 본적이 없으니 저 나름의 공식적인 첫눈은 오늘입니다. 새벽에 어딘가 차를 가지고 좀 다녀올까 싶었는데 새벽 사이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생각을 접고 그냥 잤습니다. 차에 비보다 눈이 맞으면 더 더러워지기도 하고 염화칼슘에 하부 부식도 신경이 쓰여서 곧바로 세차장을 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과연 있을까 싶어서였죠. (쥐돌이 하부에는 엔진 언더커버밖에 없어서....) 설마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내리긴 내렸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카메라를 매고 집을 나섭니다. 차를 지하주차장에 놓은지라 눈 초밥이 안되어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아파트 앞의 처마에서는 눈이 아니라 물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벌써 녹기 시작.. 더보기
은평구 홍제동 옥천암 요즘 다시 백수 비슷한 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산책할 일이 좀 많아져서 예전에는 가지 않던 코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불국사 외에 저희 구에 문화재가 있는 절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불광천에서 홍제천쪽으로 살살 걸어갑니다. 아침 일찍 이 길을 돌아다니면 한적하니 여유가 느껴 집..... 니다가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을 가면 물이 흐르는 동네가 참 좋아보였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동네도 있더군요. 개천도 많이 정비가 되어서 깨끗해지고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최근 산책로를 산이 아니라 개천을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강 쪽으로 가는 홍제천과는 다르게 동네가 상당히 레토르 합니다. 불과 10~20분여 거리에 있는 .. 더보기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단풍 놀이 [CANON M200, 15-45mm] 바쁜 데다가 코로나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가기 싫어서 미루다가 더 이상 지나면 단풍 구경도 못해보고 올해 지나겠다 싶어서 끝물에 친구를 꼬셔서 먼길을 떠납니다. 2020/12/06 - [My Car] -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브 [CANON M200, 15-45mm]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브 [CANON M200, 15-45mm] 한 달 전에 다녀온 코스를 바빠서 미루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가을 단풍놀이 막바지에 단풍 한번은 봐야 않겠냐며 친구를 졸라 차가 안 막히는 새벽 시간에 평화의 댐 휴게소를 향하여 chh11111.tistory.com 평화의 댐으로 향하는 도중 중간 도착지는 해산 전망대입니다. 자주 오는 분들이 아니라면 평화의 댐만 네비로 찍고 가다 무심하게 지나갈 수 있는.. 더보기
일본 자동차 전문 정비 파주 JUC AUTO GROUP 방문기 쥐돌이에 브레이크 오일을 갈아야 할 시기가 도래하여 신월동 성지를 가야 하나 파주의 JUC를 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성지는 오래 기다려야 할 듯하여 JUC를 향합니다. 토요일에는 아침 8시부터 정비를 시작합니다. 대략 7시까지는 가서 기다려야 대기안타고 예약이 가능하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에 출발합니다. 연식에 비해 정말 키로수가 박제 수준입니다. 출퇴근에 차를 이용하지 않으니까 키로수가 정말 안 늘어납니다. 제가 타던 차 중에 역대 최저 아닐까 생각합니다. CC가 높고 고급유 셋팅이라 잘 안 타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연봉에 반밖에 못 받을 때 운용하던 SM5 뉴 임프는 현재 고급유 가격으로 일반유를 넣을 당시 평균 9킬로의 극악의 연비를 보유했던 멧돼지였지만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했었.. 더보기
10월 3일 은평구 산책 [CANON M200, 15-45mm] 추석 연휴 동안 우리 동네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돌아볼 겸 마실을 한번 나가보기로 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막상 동네는 잘 안 돌아다니게 되는데 문득문득 자주 가던 식당이 없어지거나 하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기 때문에 간간히 업데이트해주어야 합니다. 차량 컨디션때문에라도 요즘에 단거리는 잘 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가혹 주행 조건을 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다니는 것보다 단거리로 계속 가다 서다를 자주 하고 시동을 껐다 켜는 것이 훨씬 가혹한 조건입니다. 아파트 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상당히 넉넉한것이 제가 서식하는 아파트의 장점입니다. 이때 사진을 찍을 때 코로나 2단계가 계속 유지될 때였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상당히 비어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몇달이면 모르.. 더보기
진도여행 3일차 진도 쏠비치, 군산 일본식 가옥 거리 [CANON M200, 15-45mm] 팽목항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차 한잔 할 곳을 찾다가 솔 비치로 향합니다. 리조트라는 것이 꼭 숙박을 위해서 있는 곳은 아니기에 어설픈 카페에서 한잔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시설이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진도가 힐링의 섬이지 뻑적지근한 관광의 섬은 아니기 때문에 해안선에 근사한 카페 자체가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동해 쪽의 쏠비치는 알아도 땅끝에 해당하는 진도에 쏠비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올라가는 언덕길이 어마어마했는데 쥐돌이의 대배기량 엔진이 그 진가를 발휘했었더랬습니다. (풀악셀!!!) 베이커리 카페라는 카페가 있는데 빵은 별로 없지만 조촐하게 요기하면서 수다 타임정도는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주점 부리는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리조트 네임벨류에 비해.. 더보기
진도여행 3일차 팽목항 [CANON M200, 15-45mm] 짧은 진도 재택근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김에 자주 오지 못할 남쪽 끝 동네까지 온 마당에 팽목항이 근처이길래 한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티브이로만 보았지 실제로 와본 적은 처음입니다. 사실 서울 촌놈이라 항구라는 곳 자체를 가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한 분위기입니다. 티브이로 볼 때는 꽤 큰 배들도 드나들었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해 대합실의 규모는 상당히 아담합니다. 화장실 말고는 이용할 시설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실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한산하고 조용합니다. 사람들은 많지만 모두 배를 타기 위해 와 있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동해와 달리 파도는 없지만 이상하게 조류는 눈에 보일 정도로 상당히 강합니다. 조용하지만 상당히 무서운 바다가 아.. 더보기
진도여행 2일차 [CANON M200, 15-45mm] 첫날은 저녁까지 내내 재택근무(...)로서 일을 하다가 별일 없이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난생처음 해무를 감상하고 또다시 재택근무 후 점심을 먹을까 하며 슬슬 기어나갑니다. 머물고 있는 숙소 (다도해 펜션)의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주차장 앞에 보이는 오션뷰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차와 동시에 숙소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안개가 가라 앉은 후 다시 옥상에 올라가 봅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물은 꽤 탁한 편이지만 냄새도 안 나고 색도 나름 애메랄드 색입니다. 해무는 이날 하루 종일 완전히 걷히지는 않았습니다. 시야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섬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이 와중에 의외로 큰 배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하나둘씩 주차장에 차들이 늘어나.. 더보기
진도여행 2일차 다도해 펜션 해무 [CANON M200, 15-45mm] 진도에서 놀라운 낙조를 보고 잠든 후 아침에 또 한 번 놀라운 풍경을 보게 됩니다. 바다의 안개 해무라는 것을 말로만 들어봤지 내가 볼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일생에 한 번도 못 본 해무라는 것을 오늘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나 방에서 낙조를 보던 창문을 환기하기 위해 생각없이 열었는데 잠시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내 눈에 뭐가 좀 끼어있나 싶었습니다. 엄청난 풍경에 산책이라도 해보려고 문을 열고 나가봅니다. 펜션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 같은데 얼핏 만 봐도 상당히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걸음걸이도 느릿느릿한 게 연륜이 상당해 보이는데 희한하게 표정에서 사람처럼 관록이 보입니다. 심한 해무에 빛의 모양새까지 달라보입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빛의 갈라짐을 보게 되는데 카메라의 기법으로 만들어낸 .. 더보기
진도여행 1일차 [CANON M200, 15-45mm] 코로나 19가 다시 무섭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발 빠르게 재택근무를 시작하자고 결정했고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5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재택근무도 좋지만 서울 자체가 위험하다면 코로나 19 확진 청정지역에 가서 일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택근무 아니겠습니까? 조사해보니 대중교통도 없는 땅끝마을에 해당하는 진도가 청정지역으로 보입니다. 이래저래 잠시 쉬고 식사하고 준비를 좀 하고 나니 금방 9시가 넘어갑니다. 집 근처 버거킹에 가서 밤새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있는 연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핸들을 꺾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기 위하여 산 노트북 가방에 옷 몇 가지와 일에 필요한 기기들을 몇 개 챙겨 갑니다. 겨울도 아닌지라 얇은 여름옷 몇 가지만 챙기니 가지고 갈 짐이 많지 않습니다. 밤.. 더보기
홍제천 밤산책 [CANON M200, 15-45mm]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홍제천 쪽으로 살살 내려가서 운동기구들로 운동 좀 하고 러닝을 좀 하던지 아니면 속보로 마포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오곤 합니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오니 산책을 나가고 싶습니다. 새로 산 카메라의 야간 저조도 한계도 알고 싶어 크로스백에 카메라를 때려 박고 살살 내려갑니다. 홍제천 쪽의 사거리쪽은 언제나 차가 많습니다. 일산에서 종로 쪽으로 나가는 유일한 길이 기도하고 내부순환도로를 타는 길이 기도하기 때문에 항상 차가 많은 것은 이상할 일도 아닙니다. 은평구라는 곳이 그리 발전된 곳이라기 보다는 주거지가 많은 곳이라 아직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은 모습의 길도 보이곤 합니다. 오른쪽 벽으로 보이는 고깃집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있던 곳인데 희한하게 어디에도 맛집으로 소개되지도 않더군요. .. 더보기
청평댐 수문 개방 [CANON M200, 15-45mm] 장마다운 장마를 거의 10년 만에 보는 듯합니다. 어렸을 때는 장마라 하면 물난리는 기본에 몇 주 동안은 먹구름 낀 하늘만 보는 게 당연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장마는 있는 둥 마는 둥 하며 물 부족 국가에 속하는 나라가 되었었습니다. 굉장한 장마로 인하여 여러 댐들이 수문을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연다고 공지하고 여는 것이 아니기에 이럴때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새벽에 비를 뚫고 그나마 가까운 청평댐으로 향했습니다. 청평댐 맞은편 다리에서 바라보니 물조절 때문인지 4개만 개방한 상태였습니다. 멀리 있지만 그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청평호의 수위는 이미 평소의 수위가 아니었습니다. 물도 모두 흙탕물인 데다가 4개밖에 개방하지 않은 수문이지만 주변의 물은 요동을 치고 있었습니다. 비.. 더보기
인천 카메라 거래 중 폭우 (feat. 비감성) [CANON M200, 15-45mm] 일주일 사용한 캐논 700D를 팔았습니다. 400D도 팔고요. 대신 캐논 M200을 들였습니다. 거의 10년 만의 기변입니다. 4만 원 정도 네고를 바라시는 문자를 받았고 그 가격에 거래는 못하겠다 했지만 뭔가 찝찝해서 사연을 들어보니 초등학생 아들이 카메라를 좋아해서 장만해주고 싶었고 군인에 다리까지 불편해서 뭐가 어쩌고.... 하아.... 사연이 한가득...... 파손되어도 괜찮으니 택배 붙여 달라는데 파손될까 내가 찝찝해서 그냥 시간 되는 주말에 거래를 하러 쥐돌이를 끌고 인천을 배달을 해드렸습니다. 가래가 끝나자마자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차 지붕이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급할 것도 없고 차안에서 잠시 비를 감상해 봅니다. 이렇게 호쾌하게 내리는 비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듯합니다. 새로 장만.. 더보기
압구정, 고양시 고자리 냉면 [CANON 700D, 18-55mm] 결국 카메라를 기변 했습니다. 400D에서 700D 바꾸니 신세계입니다. 일단 액정이 터치고.... 번들 렌즈 색감이나 선예도가 장난 아닙니다. 찍으면 죄도 색이 뭉치고 뭉글뭉글한 느낌의 번들 렌즈가 아니더군요. 뭐라도 찍고 싶어 둘러매고 나갑니다.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면 편하긴한데 사진을 찍을 일이 없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놔두고 갑니다. 내일 새차해줄게.... 집 앞의 나무 터널입니다. 저의 기억이 맞다면 봄에는 벚꽃터널도 되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색감이 확실이 400D와는 다릅니다. 색이 퉁퉁 튀어서 비비드 했던 색감이 전체적으로 차분해졌네요. 집 앞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편합니다. 주유소에서 고급유까지 팔아서 더 좋습니다. G35까지는 고급유가 권장이었지만 G37부터는 필수라서...... 일반유 .. 더보기
홍제천에서 한강 서울함공원까지 도보 날씨가 좋을 때는 홍제천에서 서울함 공원까지 왕복 10킬로 정도를 도보로 다녀옵니다. 다만 그렇게 몇 번 다녀오면서 그동안 약했던 이빨의 신경이 죽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져서 현재는 중지 상태입니다. 신경치료용 약을 투입 후에 또 다녀왔더니 염증이 이상하게 더 올라왔다고 하여 이게 영향이 있나 싶어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자중하고 있습니다. 녹번역에서 홍제천으로 가는 길인데 이길은 항상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햇빛이 밝게 비추니까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네요. 홍제천을 올라가다보면 인공폭포 하나가 나타납니다. 서대문 안산공원 폭포라고 했던 거 같은데 항상 지나치면서도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폭포답습니다. 살살 걷다보니 성산동을 지나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슬슬 다리가 좀 .. 더보기
낙산 오토 캠핑장에서 일출 일이 바빠서 장거리를 뛰어 본 지 오래되어 친구와 오래간만에 달리자고 약속을 잡습니다. 새벽 2시쯤 출발하기로 하였지만 약속이 어찌어찌 어긋나 실제 출발은 새벽 3시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동해 속초 낙산 오토캠핑장으로 일출 전까지 도착입니다. 도착해보니 마침 해가 슬슬 올라오고 있습니다. 5시 20분쯤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좀 챙겨서 해변으로 갔습니다. 새벽시간대인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정말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던 조용하고 유유자적하게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 해수욕장은 뜨는해를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나 그네가 곳곳에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사온 음료수를 쪽쪽 빨며 빨갛게 올라오는 해를 구경합니다. 해가 거의다 올라간 듯합니다.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