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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종로5가, SALAD DAY, 낙산냉면, 할리스 커피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요즘 자꾸 카메라 기변이나 좋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 기변증이 도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다나와를 몇 번을 들락날락... 하지만 결론은 둘 다 가지고 있는 기종에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기기들이라도 잘 활용하자하며 특별히 찍을 건 없지만 400D를 가지고 나갑니다. 종로 5 가쪽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거리에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거리에 차도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차가 없는 건 다들 외곽으로 놀러 갔기 때문이지 코로나 때문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소화전이 작고 귀엽네요. 예전에는 뭔가 투박하고 컸던거 같은데 소화전도 발전하나 봅니다. 종로는 아직도 옛스러운 골목들이 꽤 있습니다. 이게 강남 같은 곳과는 다른 종로에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렌 .. 더보기
만리포 출사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내내 비가 오다가 오후에 오래간만에 해가 보이는듯해서 부랴부랴 나와봅니다. 산책 삼아 달려서 서해안의 만리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응??) 코로나와 일요일 저녁인 점을 감안하면 사람들이 그리 많이 없는 것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저 멀리 바이킹도 보이는데 저런 소형 바이킹은 한번 타면 너무 무서워서 두 번은 안 타게 됩니다. 각도가 아주..... 횟집들의 팔팔한 활어들이 흔하게 보입니다. 배를 위로하고 죽은 물고기들은 안보입니다. 헌데 요즘엔 횟집들도 다 앞바다에서 잡아오는 게 아니라 그냥 물차에 배달받아하던데 왜 더 비싼 건가요?? 그 와중에 킹크랩도 보입니다. 유리로 다 보이는 옆 물고기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킹크랩을 먹지도 못하지만서도 저 모양 보고 도대체 어떻게 먹죠......... 더보기
북한산 둘레길(뒷산)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1월에 찍어놓고 게으름에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슬금슬금 올립니다. 푸석푸석한 낙옆들을 밟고 올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의 바로 뒷산이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일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몸치인 사람들은 그냥 뒷산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사는 곳의 나름 복지라 생각하고 종종 올라갑니다. 색감만 보면 겨울이 아니라 가을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올 겨울은 내내 따뜻해서 가을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트래킹 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멍석을 깔아놓았습니다. 저런 멍석은 오랜기간 썩지도 않는 것 같은데 신기합니다. 짧은 트래킹을 끝내고 슬슬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행운인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이 뒷산 트래킹 코스를 30분 정도만 올라가면 .. 더보기
비오는날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1월 오랜만에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산책을 하며 찍었던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하여 슬슬 나가봅니다. 홍제동 쪽으로 가는 길목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니 이제 곧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가을과 겨울에 내리는 비 때문에 생기는 색감이 사진으로 찍으면 상당히 이쁘게 나옵니다. 이 사진만 보면 겨울이 아니라 가을비에 젖은 낙옆같아 보입니다. 400D는 15년 정도 전에 나온 구형 기종이지만 느낌 있는 끈적한 특유의 색감이 있어서 기변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 최신 기종들은 HDR 기능 때문인지 좀 밋밋하고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초록색을 유지하는 저 풀들은 .. 더보기
벚꽃 출사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코로나 덕에 몇 달을 집에서 일만 하다가 2주째 쥐돌이를 운행 한번 안 한 사실을 문득 깨닫고 배터리 방전될까 봐 그나마 코로나 청정지역인 북쪽의 오지로 핸들을 꺾어 밟았습니다. 가다 보니 거의 북쪽 끝까지 가서 무슨 마을이 있나 둘러보던 중 벚꽃이 줄줄이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몰릴까 봐 기본적으로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일부분 개방한 곳으로 동네 사람들이 마실을 다니고 있어 차를 잠시 세워두고 구경을 했습니다. 벚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북쪽이라 그런지 서울 쪽 보다는 그래도 꽃의 양이 상당했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한 게 딱 내가 바라던 분위기라 슬슬 걸어가 보기 시작합니다. 꽃봉오리들이 나름 생생합니다. 시들시들할줄 알았는데 떨어진 꽃 외에 붙어있는 꽃들은 나름 생생.. 더보기
양양 일출보러 달리기 일주일 동안 거의 털리듯이 바쁘게 살다가 멘탈이 정말 나갈 거 같아서 기분전환 삼아서 새벽에 뭉기적대며 일어나서 애마에 시동을 걸고 차 없는 새벽 도로를 달려 양양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애마를 하도 안몰아서 배터리 방전과 차 컨디션이 좀 우려되어 장거리를 한번 달려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던 차라 이불을 박차고 나간 것도 있습니다. 달리던 중 해뜨는 시간을 못 맞출 듯했는데 막판에 좀 밟았더니 아슬아슬하게 올라오는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을 잘 못본 분들은 빨간 해가 뜨고 날이 밝는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외로 하늘이 먼저 밝아지고 한참 후 빨간 태양이 올라옵니다. 잘 달려줘서 고마운 애마. 파사트를 몰면서 직분서 엔진의 좋은 성능도 맛보았지만 이제는 어디에도 거의 나오지 않는 6기 통 대.. 더보기
녹번동 야경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녹번역 근처에 생태보호 다리가 있는데 희한하게 밤에도 가이드 등이 켜져 있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곧바로 산으로 이어지는데 누가 올라갈까 싶지만 호기심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ISO 최대치가 1600밖에 안 되는 구형 기종이지만 RAW + LIGHTROOM의 노이즈 제거 기능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네요. 이래서 아무리 폰카가 좋아도 싸구려 카메라를 못 따라온다고 하나 봅니다. 생태다리 맞은편 쪽은 저의 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산을 약간 거쳐야 하는데 설마 멧돼지를 만나지는 않겠죠. 비가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더보기
녹번동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책상 위에서 뒹굴고 있던 CANON 400D 콧바람 좀 넣어줄 겸 가지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평일의 녹번동은 동네가 망한 것처럼 한산하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이걸 창호문이라고 하나요? 상당히 오래된 장인의 가게인듯한데 비도 솔솔 오고 하는데 완성된 창호문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눈비가 솔솔오기 시작합니다. 올 겨울은 눈도 비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행운인가요? 요즘 제한속도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한속도 60킬로 부근이었던 곳이 대부분 50킬로대로 바뀌고 있더군요. 맥도널드 모바일 쿠폰으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 에그 불고기 버거가 5,500원에 나왔습니다. 이런 건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싸다는 느낌이라 사줘야 합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를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국물없는 국수해먹기 살이 너무 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안 먹어도 괜찮은데 탄수화물은 끊는 게 너무 힘듭니다. 두통에 금단증상에..... 칼국수를 만들어서 국물까지 핥아먹고 싶은 욕망에 짜증만 늘던때 일본 쪽 다큐를 보니 가락국수에 계란만 풀어 먹는 경우도 있다 해서 저거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국물이었기 때문에 국물 없는 면을 먹고 싶었거든요. 뜨거운 칼국수에 계란은 노른자만 골라내어 올려놓고 가쓰오부시 간장 한스푼, 참기름 한 스푼 그리고 참깨 약간을 뿌려주니 비주얼이 상당히 그럴듯합니다 이상태로 국수의 열기가 식기 전에 노른자를 터트려 비벼주니 코팅이 상당히 잘되어 면이 크림 파스타처럼 됩니다. 밀가루의 고소함에 계란, 가쓰오부시, 참기름의 조합은 위험합니다. 너무 맛납니다. 살 빼면 두 그릇 먹어야지..... 더보기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좀 되었는데 시간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사진정리 중 올립니다. 추운 겨울에 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정말 조용한 동네 였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한번 오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더보기
논산 관촉사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국내에서 가장큰 불상 은진미륵이 있다는 논산의 관촉사를 다녀왔습니다. 구지 여기를 가려고 간게 아니라 지나다가 호기심이 들렀습니다. 설악산에서도 엄청 큰불상을 봤던거 같은데 이 불상이 더 큰가보네요. (이 불상은 옛날에 만든건가?) 크게 볼것이 있는건 아니지만 지나는 길이면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여담이지만 기와장에 소원을 적어놓고 왔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40mm단렌즈에서 24mm 단렌드로 바꾸고 찍었습니다. 화각은 상당히 좋은데 가끔 촛점을 너무 엉뚱하게 잡을떄가 있습니다. 렌즈보다 바디가 오래되어 AF가 버벅거리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당시 캐논의 AF는 유명했으니까요. 더보기
홈메이드 치킨을 해보았습니다. 치킨을 사먹는것이 너무 돈이 아까워졌습니다. 예전에는 서민음식의 대표로 치킨과 삼겹살이었는데....치킨 한마리를 2만원 가까이 주고 먹는다는건 도저히 억울해서 못먹겠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해보려고 해봤는데 이마트에서 딱 좋은 튀김가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부위는 별로 먹고싶지도 않고 닭다리만 먹고싶어서 이마트에서 아래 재료들을 사왔습니다. 닭은 미리 우유와 마늘을 섞어 재어놓고 잡내는 없엡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소금으로도 밑간을 해야하는데 튀김가루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는듯 하여 생략합니다. 이것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게된 계기인데.....요즘 치킨들 식으면 엄청 짜요....완전 소금덩어리.....튀김도 몸에 안좋은데 소금덩어리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면 고혈압은 예약.... 더보기
공릉동 뒷풀이의 특이한 천장 장식 지인의 장례식장을 갔는데 지인들이 다들 시간맞추기 어려워 장례식장 밖에서 오는데로 모여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냐 했더니 뒷풀이라고 하는데......아무리 그래도 지인 장례식 이후 모임을 뒷풀이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하고 이동을 했더니.... 모임 식당이름이 '뒷풀이'였습니다. 잠시나마 오해했던 친구들아 미안하다....닭도리탕이 맛난곳이라 하는데 대학앞이여서인지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싸고 노부부가 같이 하는것 같았는데 인심도 좋았습니다. 특이했던건 천장에 소주뚜껑 장식이었는데 어떻게 누가했는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 이걸 어떻게 청정에 달아놓은거지;; ] 상관없는 예기지만 아이폰 XS의 색감이나 화질은 CANON의 하이엔드 카메라에 비해서도 크게 손색은 없어보이네요. 삼성폰보다 화질이나.. 더보기
집에서 탕수육 도전 윤식당을 보다가 집에 튀김기 하나 있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가이타이너 튀김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에어 프라이기도 좋지만 식용유로 튀긴 그 맛은 안나는 것 같기도하고 음식하고나서 씻느거 귀찮은건 매한가지인듯 하여 장만 했는데 가성비 대만족입니다. 이전에 멋도 모르고 튀김가루만 가지고했더니 가라아케가 되어버려서.....(실패했지만 뜻하지 않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번엔 감자 전분만 가지고 합니다. 감자 전분을 물에 타서 섞고 10여분뒤 가라 앉으면 물버리고 식용유를 섞어서 튀김옷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입니다.....-_-;;;; 바삭거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은 아니지만.....튀김이 맛없기도 힘들죠;; 희안한건 소금간을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짭잘거립니다. 뭐때문이지? 여튼 모르겠지만.. 더보기
연천군 까페 Back in the Church 아는 지인들과 종종 새벽에 포천의 신북온천을 갑니다. 아침일찍 갔다가 간단한 식사 후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까페를 검색하던 도중 외딴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까페를 발견하였습니다. Back in the Church라는 까페였는데 주변 검색에서 걸려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나의 애마 기변에 큰 영향을 주었던 ryussam과 함께 이동을 하여 도착하였습니다. 굉장히 한적합니다. 대중교통하나 안지나다니는 곳인지라 아는사람만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니까 장사를 하기위한 곳은 아닌것 같고 별장형 주거지를 다수 분양하고 있었는데 이분들을 위해 쉬엄쉬엄하기 위한 까페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밖에서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테이블등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지는 .. 더보기
을왕리 해수욕장 일몰 서해안을 특별히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바다를 보러가는 것이 이나라 일몰의 풍경을 보러가고싶다면 서해안외에 다른 장소가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해가 다 져도 이렇게 붉은 하늘을 한참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한 요즘 서울에서 가까운거리에서 이래저래 멍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저 자신의 장소 중 한곳 입니다. 더보기
은평 둘래길을 돌다가 요즘 날씨가 좋을때는 종종 은평 둘래길을 돌고 있습니다. 아파트 바로 뒤쪽이라 이 또한 행운이라면 행운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재개발 붐으로 인해 과도기 기간에 슬럼화가 진행되는 곳도 보입니다. 덕분에 집값들도 들썩들썩합니다. 사각 아파트만 있는 동네보다는 운치있어보이지만 이정도로 높은곳까지 출퇴근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보기
고요남을 가보았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흥미로운 포스팅들을 보게되었습니다. 고요남(고기를 요리하는 남자던가??) 이라는 체인점인데 70cm 육회 초밥이 나오는 곳이라고 꽤 소문이 난 곳이었습니다. 근처 고요남을 찾아가 주문을 해보았는데 처음에 나오는 비쥬얼은 상당했고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게 만들었습니다.헌데 이게 먹다보니 생각지도 못했던게.....안주처럼 먹다보니 육회가 말라붙어가는데.... 이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되려 무한 리필되는 소고기 무국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시스템을 도입한 것 같았는데 들어간건 별로 없는데도 상당히 고소하고 맛이 났습니다. 술먹을때 따뜻한 국물은 필수죠. (공기밥 팔았으면 말아먹을뻔....) 더보기
동료직원들과 간단한 한잔 요즘에는 예전처럼 회식 외에 술한잔 간단히 할 수 있는 시간이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여유지만 아지트와 같은 나만의 장소가 없는 것도 이유의 한 몫을 차지합니다. 회사근처에 딱 한잔하기 좋은 호프집을 발견하였는데 이곳의 감자고로케는 정말 일품입니다. 여름에는 야외에서도 한잔할 수 있게 테이블들을 빼고 외벽을 오픈하는데 이런 장소를 발견하는 것이 또 답답한 사회생활의 소소한 재미입니다. (근데 여기 몇번을 갔는데도 이름을 모릅니다;;;;;) 더보기
동해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업무가 바빠서 주말에 마트용으로만 차를 사용하다 보니 키로 수가 좀체 늘지 않습니다. 다른 건 문제가 아닌데 차량의 전체적인 컨디션은 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별 계획없이 새벽 3시쯤 준비를 하고 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해로 무작정 밟았습니다. 일출 시간은 6시 근처임으로 가다가 차가 막힐 것 같으면 중간 정도에서 턴을 할 생각으로 악셀을 밟습니다. 다행히 해가 뜨기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옛날에 일출을 처음보기전에는 어두울 때 해가 떠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몇 번 보니 의외로 꽤나 밝아진 다음에 해가 올라옵니다. 딱히 일출을 봐야하는 이벤트가 있는 날도 아닌지라 사람 그림자 하나가 없습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잠시 감상합니다. 날은 밝았지만 차하나 없는 길이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추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