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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있잖아 이 거리가 밤하늘에 물들 때에는
이 세상 어디선가는 아침해가 비치지
그대의 손 안 그 꽃이 질 때에는
자그마한 씨앗을 떨어뜨리겠지
밟아서 굳힐 수 있던 대지를 '길'이라고 부른다면
눈을 감는 것도 '사랑'일까?
이 별이 평평하다면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겠지
서로를 멀리하듯이 달리고 있었어
스피드를 늦추지 말고서 지금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돌고 도는 기적의 도중에서 다시 마주볼 수 있겠지
있잖아 이 거리를 밤하늘이 지나갈 때에
이 눈물을 데려가 달라고 말을 걸어 오는 문자를 '소설'이라고 부른다면
전해지지 않는 말은 '꿈'일까?
막힘없이 흘르고 있는 강물에 뜰 수 있던 나뭇잎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들이 되어
비로 내리자 멀기만 한 그대의 가까이에서 떨어진 씨앗을 키우자
다른 장소에서도 그대가 깨달아 준다면 좋겠지만
이 별이 거침없이 계속 돌고 있으니까
자그맣게 열린 창문 밖 풍경을 바꾸어 나의 사랑했던 꽃이 살짝 움트는 계절에
돌고 도는 기적의 그 끝에서 다시 마주볼 수 있겠지
츠바사 클로니클의 엔딩곡으로 쓰인곡인데 가사와 음악, 가수 3박자가 나무랄데 없는 노래. 특히 가사는 동서양 통틀어 감성대비 최고인듯....-ㅂ-b 참고로 애니는 재미 없음.....히미코전처럼 음악만 좋은.....(히미코전을 안다면 당신도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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