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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새드 (새벽 드라이브) 쥐돌이의 엔진과 미션의 오일을 모두 갈아주고 장거리를 한번 달려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주차장에만 모셔두다가 새벽에 부스스 일어나 속초를 향해 핸들을 꺾습니다. 서울에서 대략 3시쯤 출발하면 5시 근처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비주얼을 속초 시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행선지가 겹쳐서 1시간여를 같이 달린 어르신의 차입니다. 속도를 엄청 내셔서 1시간 중 절반 이상을 저의 쥐돌이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었는데 시내에서 운전석을 보니 나이 드신 어르신이더군요. 세라토라면 아반떼 XD 시절의 1.6 MPI 자연흡기 엔진에 4단 미션을 장착한 모델일 텐데 고속도로에서 1시간여 쥐돌이로 계속 쫓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순간 가속이야 언제든지 따라잡는데 1시간여 꾸준히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 더보기
하남 위례 가정식&덮밥전문 노포식당 하남 위례 쪽에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넘어가니 대창 덮밥이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 가게 자체는 상당히 좁은데 노상에 테이블을 배치해서 자리를 늘려 놓았습니다. 요즘 같이 따뜻할때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저렇게 장사를 못하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 넓은 걱정을 해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강남 물가입니다. 밥한그릇에 메뉴가 대부분 10,000원이 넘어갑니다. 친구 말로는 얼큰 라면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대창 덮밥 데리야끼 맛으로 주문합니다. 진짜 맛집인지 핫플레이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기표에 이름 적고 기본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앞에서 캔슬이 2번 나는 바람에 30분이었지 1시간 기다릴 뻔했습니다. 일본식 오픈형 주방인데 덮밥 하나하나에 .. 더보기
홍제천에서 한강 서울함공원까지 도보 날씨가 좋을 때는 홍제천에서 서울함 공원까지 왕복 10킬로 정도를 도보로 다녀옵니다. 다만 그렇게 몇 번 다녀오면서 그동안 약했던 이빨의 신경이 죽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져서 현재는 중지 상태입니다. 신경치료용 약을 투입 후에 또 다녀왔더니 염증이 이상하게 더 올라왔다고 하여 이게 영향이 있나 싶어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자중하고 있습니다. 녹번역에서 홍제천으로 가는 길인데 이길은 항상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햇빛이 밝게 비추니까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네요. 홍제천을 올라가다보면 인공폭포 하나가 나타납니다. 서대문 안산공원 폭포라고 했던 거 같은데 항상 지나치면서도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폭포답습니다. 살살 걷다보니 성산동을 지나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슬슬 다리가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