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도여행 2일차 다도해 펜션 해무 [CANON M200, 15-45mm] 진도에서 놀라운 낙조를 보고 잠든 후 아침에 또 한 번 놀라운 풍경을 보게 됩니다. 바다의 안개 해무라는 것을 말로만 들어봤지 내가 볼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일생에 한 번도 못 본 해무라는 것을 오늘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나 방에서 낙조를 보던 창문을 환기하기 위해 생각없이 열었는데 잠시 저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내 눈에 뭐가 좀 끼어있나 싶었습니다. 엄청난 풍경에 산책이라도 해보려고 문을 열고 나가봅니다. 펜션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 같은데 얼핏 만 봐도 상당히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걸음걸이도 느릿느릿한 게 연륜이 상당해 보이는데 희한하게 표정에서 사람처럼 관록이 보입니다. 심한 해무에 빛의 모양새까지 달라보입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빛의 갈라짐을 보게 되는데 카메라의 기법으로 만들어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