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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양양 38선 휴게소 코로나 시국에 너무 오래 집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갈 수도 없고 시원한 바다를 보고는 싶지만 들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생각에 새벽 3시쯤 옷을 주섬주섬 입고 양양의 38선 휴게소로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휴게소지만 해수욕장 바로 앞인 신기한 곳이라서 간단하게 바다 구경만 하고 올 수가 있거든요. 휴게소 자체가 뭔가 요즘 휴게소 느낌은 아닙니다. 워낙 명소라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딱히 개선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휴게소라도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새벽6시에 도착을 해서인지 이용할 수 있는 가게는 GS25 뿐입니다. 헌데 38선도 아닌데 왜 38선 휴게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옛날 아버지가 프린스 몰고 가족들을 데리.. 더보기
횡성 휴게소 한우국밥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사실 휴게소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건 의외로 운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날은 한 끼도 먹지 않고 운전을 하던 중이었던지라 그나마 가는 길 중 나은 식사메뉴가 있는 횡성 휴게소를 들어갑니다. 비도 오고 겁나 춥고 딱 국밥 먹기 좋은 날이네요. 횡성 휴게소면 뭐 딴 거 없죠. 한우국밥입니다. 무려 9,500원인가;;;;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주문 직후 5분여 만에 나왔습니다. 맛은 뭐 뻔합니다. 소고기 무국에 고춧가루 풀고 콩나물을 추가로 넣으면 딱 이 맛입니다. 다만 그래도 국밥 연식이 있다고 생각한 건 밥과 국을 너무 뜨겁게 하지 않아 금방 먹고 나갈 수 있게 내놓았다는 겁니다.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고기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한우인지 수입산 고기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