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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5 서울 모터쇼_2 [CANON 400D, 40mm f2.8][팬케이크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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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슨 일렉트릭이라는 회사의 자동차인데 전시 자동차는 달랑 2대였다. 뒤 배경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구석의 구석....그 옆은 밥차들이 즐비하던 스낵코너.....=ㅂ=;;; 친구와 참치주먹밥을 먹으며 "저 이름모를 차는 휠 프론트 사이드 리어가 전부 어디 자동차들을 다 하나씩 베껴서 합쳐놓은거같다"라며 농담을 건네고 있을때 갑자기 이분이 나타났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서 나도 가보니 오......이런데 있을 누님이 아닌거같은 삘링의 누님이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앞서에서도 말했지만 포즈도 보면 발위치나 손등이 의외로 꽤나 디테일하다. 그냥 각선미 믿고 일자로 뻗는 그런 성의 없는 포즈는 취하지 않더이다.




드레스도 일본의 퀄리티 있는 코스프레 행사에나 나올법한 드레스 퀄리티.....수건 천쪼가리 한장될까 말까한 옷만 입고있던 누님들만 보다 완전 신선함.....셔터 연사를 나도모르게 누르기 시작




정신차려보니 몰려든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부터 사진기를 들고 연사 시작.....이차가 무슨차인지 아무도 아웃 오브 안중......(AS:3라는 전기차입니다....)





그 후 갑자기 사람들이 과도하게 몰리고 너도 나도 함께 촬영을 요청......급기야 촬영 중단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진정되나 했더니 겔러리들이 자기핸드폰에 셀카한번만 찍어달라고 핸드폰들을 투척하기 시작....사람이 착한건지 정말 저걸 다해주드만.....ㅡㅡ;;;




이 장면에서 나는 나의 10여년친구 400D를 바꿀 결심을 한다.....작정하고 취한 다이너마이트 포즈에 연사를 눌러댔건만 핀이 전부 나가서 차만 선명하게 나옴......캐논카메라의 악명 높은 AF에 이렇게 까지 경악을 해본적이 없건만......




뭔가 건너편에 있는 꼬마 애들보고 너희는 이런거 보면안돼라는 듯이 싸인 보내던데?




다행히 이때부터 400D의 AF가 약간 정신차림.......




오호 이쁘네....+_+ 모터쇼안에서 볼수 있는 흔한 강남 누님이 아니었음......근데 이분 누구임?







사실 생각해보니 인물 사진찍으로 온게아니었지란 생각에 다시 자동차 구경하러.....이름모를 이쁜 누님 짜이찌엔.....ㅜㅜ/




쌍용의 컨셉트가 XAV. 티볼리 이후 전체적인 컨셉을 통일 시키려는 것 같다.




남자의 자동차 코란도를 만들던 쌍용에서 나온차 치고는 너무 귀엽다는게 함정......




새로 나온다는 A1. 엄청 작은데 2인용....




하지만 AUDI의 DNA는 간직하고 있다는 듯한 눈매




QM3처럼 투톤 컬러로 가나보다. 전시장에서 보니 이쁘지 도심에서는 이런색 보기 쉽지 않을 듯.




명성과 가격에 비해 허름하기 짝이 없는 R8 스파이더의 실내.....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아우디랑 폭스바겐에서 남는 실내 부품들 모아다가 덕지 덕지 붙여 놓고 가죽으로 감싼 느낌이다.....그리고 폭바랑 R8의 인테리어 중 가장 의문인게 도대체 왜 네비 위치를 계속 저쪽에 고수하는 건가.....시속 200Km이상에서 시선을 저기까지 떨어트릴수 있나????

저런 허접한 실내를 보며 멋지다고 뒤에서 연신 감탄하는 누군가에게 "저정도가 멋지면 현대 기아차 탈때 완전 영혼이탈하겠어요"라고 물어보고 싶었다,...



그에 비해 상당히 완성도 높은 외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혹사당하는 R8 스파이더....."살려줘....흡기가 먼지로 막힐거같고 피부에 지문들이 덕지덕지해....."




눈이 점점 작아지는 AUDI 페밀리 룩.....저러다가 다음세대에는 졸린눈 될듯함.....오빠 옷 물려 입힌듯한 정장입고 있는 누님은 컨셉을 알 수 가 없었다는.....




A7이 디자인은 정말갑인거 같은데 타본사람들은 한결같이 지붕높이나 승차감 때문에 뒷자리 사람못태운다고 욕에 욕을 하는 모델....

난 아직 못타봐서....=ㅂ=;;



표정이나 포즈가 자연스러웠던 누님






......나 오늘 한가해요 포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포르쉐 911의 간지나는 옆태.....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행사장을 압도......




보기만해도 스포티해 보이는 대구경 휠과 휠하우스의 좁디좁은 공간....그리고 누가봐도 브렘보 브레이크....

문남성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옆태......




그리고 그옆에는 간지나는 젊은 사장님 삘의 누님






클럽 저리가라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영상. 포스 쩌는 누님의 콜라보에 사람들은 열광




딱 봐도 엔진 나 여기 있어~하고 말하는 뒷태!!




뒤이어 나타나는 굉장한 반전........엄청 귀여운 얼굴......데헷~하며 등장하는 듯함.......저 마스크 옆에서 암만 있어보이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어도 왠지 개그.....개골개골하고 울거같은 프론트....포르쉐를 귀엽다 할지언정 멋있다는 말에 난 동의 못함.....





포르쉐쪽에 있던 누님. 포르쉐쪽 의상컨셉들이 다들 바스트가 저런식으로 파여있는듯.



역시나 허접한 포르쉐의 실내......마감도 별로고....재질이 고급스러운거도 아니고......그렇다고 키 위치들이 인체공학적인거도 아니고.....가격이나 외관에 비해서 정말 형편없는건 여전함.....그렇다고 저게 앉아보면 달리는 사람을 고려한 인테리어도 아닌게 함정.....특히 저 깊숙히 숨겨진 네비게이션 어쩔거임......




처음으로 벤틀리가 이쁘다고 생각했던 벤틀리 GT3-R. 딴 컬러들은 어벙한 디자인 더 어벙해 보이게 해서 정말 보기 싫더만....... 화이트가 진리네......




토요타와 더블어 고장안나는거 외에는 딱히 별로 볼게 없는 렉서스에서 내놓은 컨셉카....인가? 2012년에 이미 나온모델이라는데? 양산은 들어갔지만 아직 시판은 안되고 있는듯하다.



적응 안되는 저 앞 그릴....우리동네나 회사 근처차들을 봐도 렉서스는 그냥 전세대들이 갑인거같다....실제로 IS모델들도 신형보다는 구형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고.....렉서스를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고 CEO가 말했다지만 디자인 아이덴티티까지 너무 무리수를 두고 갈필요는 없었지 않나 싶다. (기존의 렉서스의 고상한 아이덴티티가 무너져 이도저도 아닌 그냥 괴팍한 느낌....)





영상에서 던진 빛 때문에 얻어 걸린 한장면......렌더링 잘한 자동차 CG느낌....




렉서스의 이미지에 맞게 단아한 누님.....(그래 렉서스의 느낌은 과격함보다는 일본적인 단아함이지...)




신형 S클래스에 구형 휠은 무슨 콜라보지? 정말 재미없었던 벤츠.....BMW도 마찬가지.....그냥 파는 차들만 가져다놓음....




사람들에게 의외로 호응좋았던 인피니티 스테이지. 촬영 겔러리들이 엄청 많았음....모두가 차를 보러 온거같지는 않고 이분이 유명한 분이었지 않나 생각해봄....




퍼포먼스형으로 나온다는 Q70....역시나 외관은 변하는게 없는 화난 개구리형....엣지는 이쪽이 더 있는거같지만 인피니티도 이전에 G와 M시리즈가 갑이었지....특히 G시리지는 거의 10여년동안 디자인 체인지를 안하고도 먹혔던 디자인이었고....최근 신혼부부들이 장만하고 싶은 외국 자동차 1위가 의외로 중고 인피니티 G35, 37이었다는 재미있는 조사결과도 나옴.....(얕은 지식 Piki에서 조사...응?)




강남바닥에서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중형차 취급당하는 인피니티 Q시리즈가 스테이지와 조명빨, 레이싱걸과 연출의 버프를 받아 벤츠급으로 보이던 순간.....(왜인지 차도 엄청 커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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