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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Cinema4D에서 원하는 피부질감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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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4D라는 프로그램이 뭐 속도도빠르고 안정성도 좋고...뭐 여튼...다 좋다...다 좋은데 하나 용서할수 없는게 있었으니 정말 어찌해도 안나오는 질감....;; 어떻게해도 장난같고 아님 조악한 그 질감은 정말 온몸을 전율케해서 작업이 편하고 안정성이 좋아도 아웃풋이 이러면 정말 GG라는 생각으로 접을까도 생각했었지만 나날이 시간이 지나도 버그나 복잡한 UI, 시간이 지나서 쓰지않는 잡기능 정리가 전혀 되지않는 Maya를 계속 잡고 있기도 짜증나고, 개인용작업으로는 정말 나무랄때 없는 라이트웨이브는 튜토리얼구하는게 하늘에 별따기인데 취미로 하는 CG에 이렇게 까지해야하나 싶기도하고...결국은 그냥 있는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볼까? 라는 생각에 그래도 작업의 편의성이 돋보이는 시네마4D로 작년부터 연구를 시작....이라지만 회사일에 대학원에 딱히 투자한시간은 별로 없었음....;;

그래도 그동안 소소한 여러기술이나 기법등을 익히고 드디어 원하는 질감을 얻는데 성공!!!! 상용플러그인이나 그런건 전혀 사용안하고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에 충실하게 하여 셋팅을 완성.
문제는 일반 작업물렌더링보다 최고 20~30배까지 늘어나는 렌더링압박....1024X768로 i7씨퓨 다돌려도 4시간훌쩍넘기는....-_-;; (GI사용않함. 물론 Ao도..) 렌더러 속도 제일빠르다지만 그건 아무셋팅안했을때....;;

다른 렌더러 속도 극악이라 모라하는데 이놈도 셋팅할거 다하고 타사 렌더러정도 퀄리티 낼려면 렌더링 시간 피차 일반으로 많이 들어감. 뭐 셋팅 최적화를 못시키고 어쩌고하는 분들 있는데 내경험상 그런거 없음...-_-;
특히 GI렌더러 속도는 이제와서 멘탈레이보다 빠르다고도 못하는게 에니메이션 돌리면 프리패스 시간때문에 타렌더러 욕할거도 안됨. 그나마 시네마4D여서 그정도라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퀄리티 대비로보면 딱히 설득력없음. 

뭐 물론 촌각을 다투는 실전필드에서는 시간싸움이어서 이런게 굉장한 메리트가 되는지는 모르겠다만 난 취미CG인이니 그런거 모름. 그냥 시간이 걸려도 최대한 스마트한 프로세서안에서 적절한 퀄리티가 나와줬음좋겠음.
그런차원에서 맥스나 마야의 쉐이더만드는 과정은 정말 머리가 아픔....(달리보면 전문가들에겐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 아저씨를 아시는가? 바로 시네마4D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두상이다. 바디페인터쪽에 있다는.....하지만 원래 이렇게 사람에 때깔을 하고 있지는 않다. 바로 아래와 같이 누가봐도 정말 매핑만했구나 스러운 느낌으로 있다.(하지만 재질을 보면 나름 매핑만한건 아니던데..;)



안습이다....차리리 인현느낌이라도 나면 좋을텐데....텍스쳐 자체는 퀄리티가 상당한거 같은데 도데체 어찌해야 사람얼굴 때깔이 난단말이냐.....시네마4D에 SSS쓰세요 하는 이도 있는데 써보고 말씀하시길....시간퀄리티 모두 최악....아니 그보다 SSS에 대한 해석이나 정의를 잘못내리고 만든게 아닌가 싶다는...-_-; 12버전보니까 개선의 여지도없어보임....
사람피부 가깝게 낸다고 시네마4D의 SSS를 쓰시면 낭패봅니다. 멘탈레이의 SSS랑 비스무리하게 하실려면 정말 마음에 상처입으심....



하지만 각고의 노력끝에 여러가지 셋팅을 주물럭해서 저위에 같은 얼굴 같은 텍스쳐기반으로 이만큼 만들어놨다.
지금의 셋팅으로 다른 물체들도 렌더링해봤는데 색감이 대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이정도면 멘탈레이나 렌더맨색감 대충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면 오만이겠지만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시네마4D의 색감이나 질감을 원하는 방향으로 콘트롤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참고로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에니메이션을 염두하고 작업할때 GI렌더링을 하는건 미친짓이라는 판단을 해서 이번 질감테스트할때도 GI기능은 쓰지않고 조명으로 셋팅함.

PS. 가끔 여기에 업계종사자인줄 알고 말씀하시는분 있는데 전 어디까지나 CG취미로 하는 사람임을 알아주십시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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