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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g37

청평호 새벽드라이브 서울 근교에서 새벽 드라이브로 제일 만만한 곳 중에 하나가 청평호 주변길입니다. 좀 가면 새벽 드라이버들의 성지라 불리는 로코겔러리도 있습니다. 다만 그쪽 주민들이 새벽마다 퍼포먼스카들의 굉음에 시달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왜인지 잘 안 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새벽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물안개 정도만 보고 돌아옵니다. G37은 타면 탈수록 느껴지는 감각이 퍼포먼스 스포츠 드라이빙 보다는 GT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코너가 완전 망인것은 아니지만 2톤에 가까운 무게 덕에 요즘같이 경량화에 목숨 거는 차들과 달리면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 작은 차가 무슨 2톤이냐 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는 1.7톤이라 알려져 있지만 차량등록증을 보면 2톤이라 적혀있습니다. 차가 무거워서 대차게 욕먹던.. 더보기
낙산 오토 캠핑장에서 일출 일이 바빠서 장거리를 뛰어 본 지 오래되어 친구와 오래간만에 달리자고 약속을 잡습니다. 새벽 2시쯤 출발하기로 하였지만 약속이 어찌어찌 어긋나 실제 출발은 새벽 3시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동해 속초 낙산 오토캠핑장으로 일출 전까지 도착입니다. 도착해보니 마침 해가 슬슬 올라오고 있습니다. 5시 20분쯤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좀 챙겨서 해변으로 갔습니다. 새벽시간대인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정말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던 조용하고 유유자적하게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 해수욕장은 뜨는해를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나 그네가 곳곳에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사온 음료수를 쪽쪽 빨며 빨갛게 올라오는 해를 구경합니다. 해가 거의다 올라간 듯합니다. 요.. 더보기
이지스 셀프카 워시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제가 사는 은평구 쪽에는 셀프세차장이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덕분에 고양 쪽으로 좀 나가야 하는데 그나마 좀 가까운 이지스 셀프카 워시를 이용합니다. 터치리스 세차를 지원해주면 좋겠는데 그건 꽤 도입을 안 하네요. 색이 그라파이트 계열이라 화이트나 블랙 같은 단색에 비해 티가 안 나서 그렇지 손으로 한번 쓰윽 그어보면 그림도 그릴 수 있을 듯합니다. 일단 하부 세차부터 합니다. 하단부에 언더커버도 없어서 작은 부품들은 녹이 붙기 시작하는데 하부 물세차를 하는 게 독인지 이득인지 모르겠습니다. 세차할 때 엔간하면 엔진 룸 세척도 같이 합니다. 물을 쏟아붓는 무식한 짓은 하지 못하지만 엔진룸 세정제를 뿌려서 부품들이 말라비틀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효과는 둘째치고 엔진룸까지 청소하고 달리면 플라시보 효과인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