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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진도 중국집 용궁관 [CANON M200, 15-45mm] 제가 묵고 있는 다도해 펜션에서 뭔가 먹거나 사려고 하면 20여분 거리의 지산면사무소 근처까지 나와야 합니다. 한적함을 느끼고 싶어 왔지만 정말 너무 한적합니다. 밥 한끼 먹기 위해 쥐돌이에 시동을 겁니다. 진도의 햇볕이 따가워 차 안도 유난히 뜨거워진 느낌입니다. 여기에서 한 달 정도 살면서 차를 밖에 세워두면 자외선에 광이고 뭐고 다 날아갈 듯합니다. 지산면 사무소 근처까지 와도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그림자 하나 찾기도 힘듭니다. 한산하다 못해 적막한 느낌까지 듭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런 분위기가 되려 장점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도 자체에 그림자가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가로수라도 있을 법 한데 거의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바람막이가 없어서 추울까 싶..... 지만 남해 .. 더보기
소마면으로 유명한 상촌식당 아는 지인덕에 우연히 찾아갔던 수안보가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 힐링차원에서 다시한번 고고씽.....죽어가는 동네라지만 사람없는 곳에서 힐링하고싶을때를 막상 찾자면 마땅한곳이 없는것이 현실......이럴때 수안보는 늙은이 같지만 한적하니 마음을 비우고 쉬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같이 간 지인이 요즘 캠핑에 심취하여 구매한 훈연구이기를 손수가져와 처음 맛본 제대로된 훈연구이는 정말 예술.....육즙이 빠지지 않은 고기는 식어도 부드럽다는 것을 30년 넘게 몰랐다니.....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S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훈연을 위한 양념을 능숙하고 현란하게 해치우더니 ...... 10여분만에 만들어온 훈연구이는 정말 예술이었다....이젠 숯불구이는 못먹을거 같다. 이마트 고기가 강남에서도 먹기힘들 퀄리티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