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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

몬스터워시 고양점에서 세차 예전에는 세차가 취미였는데 나이가 드니까 추우면 세차도 하기가 싫어져서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날이 좀 풀린 것 같아 슬금슬금 기어 나와 세차장을 향합니다. 이전에는 고양시 이지스셀프카워시를 갔었으나 망해버리는 바람에 그 옆에 몬스터워시 고양점으로 향합니다. 일단 이곳을 잘 안오던 이유는 밖에서 봐도 작습니다;;; 장점은 실내 세차라서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이나 그 편차가 크지 않고 특히 여름에 간간히 꼬일 수 있는 벌레들이 현저히 적다는 겁니다. 입구는 자동문입니다. 주말에는 자동차 줄이 길어서 저 문이 열리는것만 하염없이 쳐다봅니다. 사로 숫자는 적은데 세차공간이 좁지는 않습니다. 대단 세차 면적은 상당히 넓습니다. 관리사무소는 용품도 팔고 간식도 팝니다. 특히 다른데보다 간식거리가 상당합니다. 만.. 더보기
애마 쥐돌이(G37) 테스트샷 카메라도 캐논 800D + 탐론 17-50mm으로 기변을 했겠다 외곽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테스트샷 삼아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이녀석도 상당히 우락부락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차 인상들이 하도 험악해서 상대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입니다. 스포츠 모델의 경우는 어뎁티브 헤드라이트를 탑재해서 눈알이 움직이지만 내 모델은 프리미엄 모델인지라 눈알이 고정입니다. 예전에 몰던 파사트의 경우 어뎁티브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던 모델이지만 모듈 한번 나갔다가 고생을 엄청해서 이 옵션의 부재가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향등을 켜야 겨우 일반차량들의 라이트 높이정도가 될정도로 라이트 조사각이 너무 낮은 게 아쉽습니다. 조사각 나사를 좀 조정해서 살짝 올려놨는데 정기검사때 귀신같이 들켜서 원상 복구되었습니다. G35와.. 더보기
강릉 커피거리까지 당일 드라이브 차는 장거리용인데 주인 잘못 만나 요 몇 달 계속 단거리만 달리고 있어서 엔진의 때도 빼줄 겸 장거리 한번 달려주기로 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배터리 방전될까 봐 지하주차장에 욱여넣은 불쌍한 쥐돌이의 뒤태입니다. 이날 뭐 역대급 추위 어쩌고 할때라서 지하에 세워놨는데도 상당히 추웠습니다. 밀폐된 지하 2층의 주차장에서 실외 온도 영하 2도면 밖은 어마무시하게 춥다는 말이죠. 총마일리지는 거의 박제 수준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를 밖으로 꺼내고 네이버맵으로 강릉 커피거리를 찍으니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새벽에 달리면 2시간 30분정도인데 주말 대낮에 저 정도면 꽤 양호합니다. 차 막히는게 싫어서 오후 늦게 출발했는데도 서울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막힙니다.. 더보기
INFINITI G37 양양 반나절 드라이브 직장인이 개인사업자로 전업한 후 더 바쁜 건 아닌데 그렇다고 굉장히 한가한 것도 아닌 이상한 상황입니다. 헉헉대면서 일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마음 놓고 몇박 며칠로 여행 가는 것 또한 여의치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많은 곳으로 가는 것은 엄두도 나지가 않기 때문에 새벽에 반나절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나름 대배기량 차량인데 요즘 서울안 근거리만 몰고 댕기느라 경차 코스를 다니느라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오래간만에 엔진 청소도 할겸 장거리를 달려주기로 합니다. 새벽 3시 기준 외부 기온은 24도입니다. 글을 쓰는 현재는 19도까지 떨어지네요. 확실히 입추가 지나고 밤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짐이 느껴집니다. 바다가 보고 싶은데 잠깐 음료수도 먹을 곳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더보기
응암동 티스테이션에서 인피니티 G37 시즌 타이어 교환 후륜에 300마력이 넘는 차인데 귀여운 휠이 그 힘을 다 못 받아주는지라 눈이 오건 안 오건 겨울에 노면이 굳기 시작하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VDC세팅이 어느 정도 휠스핀을 허락하는 세팅이기에 블랙아이스가 깔린 곡선 고속도로를 멋모르고 밟았다가는 차가 요동을 칩니다. 이제 겨울도 다 끝나고 아침저녁 기온도 많이 올라서 게으름 피우다가 뒤늦게 타이어를 보관한 동네 티스테이션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무악재 고개 쪽에 있는 타이어 가게에 맡겨놓았었는데 보관 창고 접는다고 타이어를 가져가라고 일방통보를 하더군요. 근처 다른데 이관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가져가라고만 하는데 난감하던 찰나 찾은 곳이 이곳입니다. 와서 보니 지하에 자체 창고를 가지고 있어서 다시 가져가란 말을 하지도 않을 .. 더보기
INFINITI G37 셀프 세차 [CANON M200, 15-45mm] 한 달 전 비가 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빙 이후 세차를 한 번도 하지 못하여 후방 카메라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가 되어버렸기에 이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세차를 하러 먼길 떠납니다. GT 성격으로 나온 차라서 (예전엔 스포츠 드라이빙 카라고 소개되던 차인데....) 단거리 출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연비나 차량의 컨디션 유지 측면에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어서 주말 장거리용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마일리지가 연식에 비해 거의 박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밥부터 줍니다. 전세계 MPI 배기량 엔진의 거의 마지막 급으로 나온 엔진임에도 고급유 세팅인지라 고급유를 넣어줘야 합니다. 안 그랬다간 촉매가 털립니다. 이걸 고질병으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밥을 잘못 주셔서 생기는 고장이니 주의 바랍니다. 다행히 동네.. 더보기
INFINITI G37 상암자동차검사소에서 종합검사 [CANON M200, 15-45mm] 차량 정기 종합검사를 받으라는 통보서가 나라에서 날아왔습니다. 디젤도 아니고 튜닝 차량도 아닌지라 뭐 걸릴 것도 없긴 한데 이번 검사는 꼭 예약을 해야만 된다고 하여 상암 쪽의 종합 검사소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갔는데..... 상암이 아니라 성산 종합 검사소로 잘못 갔더랬습니다.... 잘못 간 곳이 가까웠으니 망정이지 검사 못 받고 하루 날릴 뻔했습니다. 이전에는 저 접수실에서 접수를 하고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결재까지 하고 온지라 들를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곧바로 검사 게라지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기실 사이드에 있는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내 자동차가 검사를 받는 모습과 결과치를 같이 이동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상암 자동차 종합 검사소의 시설이나 서비스.. 더보기
벚꽃 출사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코로나 덕에 몇 달을 집에서 일만 하다가 2주째 쥐돌이를 운행 한번 안 한 사실을 문득 깨닫고 배터리 방전될까 봐 그나마 코로나 청정지역인 북쪽의 오지로 핸들을 꺾어 밟았습니다. 가다 보니 거의 북쪽 끝까지 가서 무슨 마을이 있나 둘러보던 중 벚꽃이 줄줄이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몰릴까 봐 기본적으로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일부분 개방한 곳으로 동네 사람들이 마실을 다니고 있어 차를 잠시 세워두고 구경을 했습니다. 벚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북쪽이라 그런지 서울 쪽 보다는 그래도 꽃의 양이 상당했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한 게 딱 내가 바라던 분위기라 슬슬 걸어가 보기 시작합니다. 꽃봉오리들이 나름 생생합니다. 시들시들할줄 알았는데 떨어진 꽃 외에 붙어있는 꽃들은 나름 생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