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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녹번동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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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서 뒹굴고 있던 CANON 400D 콧바람 좀 넣어줄 겸 가지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평일의 녹번동은 동네가 망한 것처럼 한산하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이걸 창호문이라고 하나요? 상당히 오래된 장인의 가게인듯한데 비도 솔솔 오고 하는데 완성된 창호문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눈비가 솔솔오기 시작합니다. 올 겨울은 눈도 비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행운인가요?

요즘 제한속도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한속도 60킬로 부근이었던 곳이 대부분 50킬로대로 바뀌고 있더군요.

 

맥도널드 모바일 쿠폰으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 에그 불고기 버거가 5,500원에 나왔습니다. 이런 건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싸다는 느낌이라 사줘야 합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를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 여기 정말 서울 맞나요? 웬만한 경기도권으로 나가도 이런 살풍경 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 내가 거의 14년 동안 바쁘게 사느라 낮의 세상은 모르고 살았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아파트에 놀이터도 어린아이들 소리 하나가 안 들립니다. 오늘부터 3일간 눈비가 내릴 예정이라 하니 이런 모습을 며칠 더 봐야 할 듯합니다.

 

400D가 거의 10년이 넘은 기종이지만 핵펌으로 측광 스폿 먹이고 ISO 오토 기능까지 되도록 만들어 놓으니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아이폰 XS가 주광에서 거의 비슷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셔터스피드는 여전히 일반 카메라를 따라올 수가 없어 원하는 사진을 순간적으로 찍기에는 확실히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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