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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서대문 0시 불닭발 곱창 막창 테이크아웃 외출해다가 들어가는데 왜인지 갑자기 매운 게 땡깁니다. 그렇다고 배를 채우는 밥을 먹고 싶지는 않은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생각나는 게 무뼈닭발 밖에 없습니다. 근처에 닭발집을 찾아보니 홍제역 근처에 1시 불닭발 곱창 막창이 검색됩니다. 이전에도 한번 테이크아웃으로 먹어본 적이 있는 곳인데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어 찾아갑니다. 여기는 전에도 느꼈는데 입구만 보면 왜인지 험악한 아저씨들이 모여 왜 왔냐는 표정을 지으며 저를 맞이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것은 두번째 와보는데 앉아서 식사를 하는 사람은 본 적도 없고 그럴 분위기도 아닙니다;; 99% 배달만 주력으로 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뉴 구성이나 가격은 크게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하지 않고 업계 대비 무난한 것 같습니다. 가격 변동.. 더보기
홍제동 인왕시장 명희네 순대국 부처님 오신 날 갑자기 공돈이 생겼습니다. 신의 선물인가 싶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혼자만의 회식을 하고 싶은 마음에 홍제동의 인왕시장으로 설렁설렁 이동합니다. 인왕시장 안의 포장마차 식당가로 이동을 하는 와중에 시장 노상 주차장을 보니 오늘도 만차입니다. 평소에도 여기에 주차를 하려면 2바퀴 정도는 기본으로 돌아야 합니다. 시장 길목입구에 보면 시장 마스코트인 것 같은 캐릭터 간판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 그런가 갑자기 이런 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보니 시장입구에도 이 캐릭터가 보입니다. 이쯤 되니 이름이 궁금해지는데 어디에도 설명하나가 없습니다. 집 근처 은평구 서대문구 통틀어 가장 큰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터 분위기는 아니고 꽤나 현대화된 시장의 느낌이고 내부구조가.. 더보기
홍제동 조선 설렁탕 겨울이지만 날도 따뜻하고 날도 맑아서 슬금슬금 나와서 홍제천 주변을 산책하다가 돌아가려니 좀 아쉬운 마음에 뭐라도 먹고 갈까 하다가 도가니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발걸음을 홍제동 쪽으로 재촉합니다. 위치는 꽤 외진 장소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 있어서 근처를 자주 왔다갔다했지만 알게 된 것은 최근입니다. 생각보다 이쪽 골목에 식당들이 꽤 있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소주 가격 실화인가요? 소주가 2015년도 가격입니다. 설렁탕은 웬만한 중국집 짜장면 가격이고요. 아직도 이 가격에 반주를 할 수 있는 맛집이 근처에 남아있다는 것이 나름 소확행입니다. 주저 없이 도가니탕을 주문합니다. 주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도가니탕이나 설렁탕보다는 수욕에 소주를 많이들 드시는 듯합니다. 수육도 좋지만 .. 더보기
은평구 홍제동 옥천암 요즘 다시 백수 비슷한 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산책할 일이 좀 많아져서 예전에는 가지 않던 코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불국사 외에 저희 구에 문화재가 있는 절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불광천에서 홍제천쪽으로 살살 걸어갑니다. 아침 일찍 이 길을 돌아다니면 한적하니 여유가 느껴 집..... 니다가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을 가면 물이 흐르는 동네가 참 좋아보였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동네도 있더군요. 개천도 많이 정비가 되어서 깨끗해지고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최근 산책로를 산이 아니라 개천을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강 쪽으로 가는 홍제천과는 다르게 동네가 상당히 레토르 합니다. 불과 10~20분여 거리에 있는 .. 더보기
홍제동 맛집 우리냉면 강추 [CANON M200, 15-45mm] 매운 냉면 맛집 투어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 과거 맛집 포스트를 보면 아마 아실 겁니다. 이중 그나마 계속 가게 되었던 냉면집은 청량리 할머니 냉면 정도였습니다. 그중 낙산 냉면은 정말 최악이었고요. 나머지 냉면집들은 맛있게 맵다기보다는 그냥 캡사이신을 범벅으로 해서 맛 자체를 느끼기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안가게 되더군요, 그중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있게 매운맛을 아는 몇 안 되는 맛집 중 하나라고 손꼽는 집이 바로 홍제동의 우리 냉면입니다.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돈가스집 소개할 때 여기도 소개할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하면 곤란하거든요. 가격은 너무 착합니다. 요즘 왠만한 시장 냉면도 7~8천 원 하는 사악한 물가에 거의 유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는 착한 식당입니.. 더보기
비오는날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1월 오랜만에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산책을 하며 찍었던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하여 슬슬 나가봅니다. 홍제동 쪽으로 가는 길목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니 이제 곧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가을과 겨울에 내리는 비 때문에 생기는 색감이 사진으로 찍으면 상당히 이쁘게 나옵니다. 이 사진만 보면 겨울이 아니라 가을비에 젖은 낙옆같아 보입니다. 400D는 15년 정도 전에 나온 구형 기종이지만 느낌 있는 끈적한 특유의 색감이 있어서 기변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 최신 기종들은 HDR 기능 때문인지 좀 밋밋하고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초록색을 유지하는 저 풀들은 .. 더보기
PRONTO 파스타 전문점 프론토. 맛도무난하고 의외로 피자도 먹을만하다. 별다른 특징이없지만 별다른 단점 또한 찾기 힘든 맛? 한마디로 무난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