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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아로이 커피 녹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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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진 은평구에 루프탑이 오픈되어 있는 커피숍이 오픈되었다는 포스팅을 종종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아로이 커피였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이라 집근처라고 해도 방문이 좀 어려웠는데 이제 많이 안정된 듯 하여 노트북 등에 메고 살살 방문해 봅니다. 

뭔가 뜬금없는 위치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위치는 좀 뜬금없습니다. 지하철역도 아니고 상권이 있는 곳도 아닌 주택가 도로변인데 보아하니 루프탑은 겨울이라 오픈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문까지 잠긴건 아니고 전화를하러 가는 용도로 종종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여름에는 나름 작은 분수도 있고 조명도 켜지고 이쁘다고 합니다.

크게 다를바 없는 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요즘 모든 프렌차이즈 카페가 상향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를게 뭐 없지 싶습니다.

커피 가격은 저렴한편입니다.

와이파이 공히 무료지원됩니다. 저같이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봐야하는 사람들이 이쁘기만한 개인 카페를 가지 못하고 프렌차이즈 카페를 선호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당연히 지원되는 와이파이와 노트북 지원 콘센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쁜 조명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층을 올라가 봅니다. 1층이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라면 2층은 노트북족들이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좋게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셋팅하여 앉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창가의 한기가 다리를 시리게 합니다.
2층에서는 무릎담요도 무상으로 제공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라떼인데도 꽃무늬까지 만들어주는 섬세함

그냥 저렴한 라떼를 주문했을 뿐인데 가져와서 보니 위에 꽃무늬 라떼 아트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뭐지 이 섬세함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커피 맛은 특별할게 없지만 아메리카노나 라떼의 맛이 어딜가나 뭐 크게 차이가 나겠습니까?

밖의 경치를 바라보며 노트북사용이 가능합니다.

밖의 경치가 보이는 곳에서 일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2층은 그야말로 노트북족들을 위한 층인지라 마치 스터디 카페인가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왜인지 전화도 다들 옥상으로 가서 하더군요. (카페에서 구지?)
여름에는 루프탑에 머리식힐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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