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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녹번역 벚꽃 출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서울에서도 심심치 않게 벚꽃들이 보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일주일간이 서울은 벚꽃 피크라고 합니다. 벚꽃명소들이라고 하는 곳들은 벚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갈 곳이 못된 지 오래입니다. 서울도 동네 곳곳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명소만큼은 아니어도 벚꽃들이 상당히 이쁘게 많이 피어있습니다. 녹번역 쪽도 아파트들 뒤쪽 산으로 이어지는 길에 상당히 이쁜 벚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비단 이쪽 뿐만 아니라 불광청, 불광동 미성아파트 입구 등등 웬만한 벚꽃 명소들 못지않은 로컬 벚꽃 명소들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분홍색 벚꽃도 있는 모양이던데 국내에서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오늘 이만큼 피었으면 이번주 내내 아마도 벚꽃비가 도로에 뿌려질 것 같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여름.. 더보기
은평구 3,500원 짜장면 중국관 은평구 이마트를 왔다 갔다 하다가 종종 보였던 중국집이 있는데 바로 중국관이라는 식당입니다. 특이했던 게 유리창에 짜장 3,500원이라고 쓰여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집 같아 보여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창문에 붙여 놓은 가격대로 전체 가격대가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덮밥류가 4천원대면 김밥천국보다 더 저렴한 겁니다. 간판에도 쓰여 있지만 기사식당 컨셉인지 식사시간 때쯤 되면 이렇게 택시들이 자주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혼자 생각에 그날 매출 망하면 여기 오고 매출 잘 나오면 돼지불백 식당을 가나 생각했었습니다. 메뉴가 어마어마합니다..... 탕수육은 6천 원짜리 미니 탕수육도 있는데 짜장면에 같이 많이 시켜 드시는 듯했습니다. 여기 진짜 단무지가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 납품하는 브랜드가 어디인지 알면 저는.. 더보기
녹번역 북한산 둘레길 벚꽃 미묘하게 뒤늦게 벚꽃 관련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이 사진을 찍고서 바로 2~3일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벚꽃들이 없어지더군요. 코로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못 가고 제가 사는 서식지 뒷산으로 슬금슬금 올라가 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뒤는 무려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진 곳입니다. 덕분에 아파트 창문으로 트레킹 하시러 오르내리는 분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됩니다. 아파트 앞을 나서는데 그동안 눈에 안 들어왔던 총천연색의 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꽃 이름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이제 겨울이 끝났구나라는 느낌입니다. 이런 스냅사진을 찍는데 캐논 M200은 정말 유용하다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전에 DSLR을 가지고 다닐 때는 사람들이 볼 때 뭔가 멋쩍기도 하고 그랬는데 DS.. 더보기
10월 3일 은평구 산책 [CANON M200, 15-45mm] 추석 연휴 동안 우리 동네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돌아볼 겸 마실을 한번 나가보기로 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막상 동네는 잘 안 돌아다니게 되는데 문득문득 자주 가던 식당이 없어지거나 하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기 때문에 간간히 업데이트해주어야 합니다. 차량 컨디션때문에라도 요즘에 단거리는 잘 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가혹 주행 조건을 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다니는 것보다 단거리로 계속 가다 서다를 자주 하고 시동을 껐다 켜는 것이 훨씬 가혹한 조건입니다. 아파트 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상당히 넉넉한것이 제가 서식하는 아파트의 장점입니다. 이때 사진을 찍을 때 코로나 2단계가 계속 유지될 때였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상당히 비어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몇달이면 모르.. 더보기
북한산 둘레길(뒷산)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1월에 찍어놓고 게으름에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슬금슬금 올립니다. 푸석푸석한 낙옆들을 밟고 올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의 바로 뒷산이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일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몸치인 사람들은 그냥 뒷산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사는 곳의 나름 복지라 생각하고 종종 올라갑니다. 색감만 보면 겨울이 아니라 가을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올 겨울은 내내 따뜻해서 가을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트래킹 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멍석을 깔아놓았습니다. 저런 멍석은 오랜기간 썩지도 않는 것 같은데 신기합니다. 짧은 트래킹을 끝내고 슬슬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행운인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이 뒷산 트래킹 코스를 30분 정도만 올라가면 .. 더보기
녹번동 야경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녹번역 근처에 생태보호 다리가 있는데 희한하게 밤에도 가이드 등이 켜져 있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곧바로 산으로 이어지는데 누가 올라갈까 싶지만 호기심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ISO 최대치가 1600밖에 안 되는 구형 기종이지만 RAW + LIGHTROOM의 노이즈 제거 기능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네요. 이래서 아무리 폰카가 좋아도 싸구려 카메라를 못 따라온다고 하나 봅니다. 생태다리 맞은편 쪽은 저의 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산을 약간 거쳐야 하는데 설마 멧돼지를 만나지는 않겠죠. 비가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더보기
녹번동 산책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책상 위에서 뒹굴고 있던 CANON 400D 콧바람 좀 넣어줄 겸 가지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평일의 녹번동은 동네가 망한 것처럼 한산하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이걸 창호문이라고 하나요? 상당히 오래된 장인의 가게인듯한데 비도 솔솔 오고 하는데 완성된 창호문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눈비가 솔솔오기 시작합니다. 올 겨울은 눈도 비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행운인가요? 요즘 제한속도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한속도 60킬로 부근이었던 곳이 대부분 50킬로대로 바뀌고 있더군요. 맥도널드 모바일 쿠폰으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 에그 불고기 버거가 5,500원에 나왔습니다. 이런 건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싸다는 느낌이라 사줘야 합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를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