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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녹번역 벚꽃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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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서울에서도 심심치 않게 벚꽃들이 보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일주일간이 서울은 벚꽃 피크라고 합니다.

 

 

벚꽃명소들이라고 하는 곳들은 벚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갈 곳이 못된 지 오래입니다.
서울도 동네 곳곳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명소만큼은 아니어도 벚꽃들이 상당히 이쁘게 많이 피어있습니다. 

 

 

녹번역 쪽도 아파트들 뒤쪽 산으로 이어지는 길에 상당히 이쁜 벚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비단 이쪽 뿐만 아니라 불광청, 불광동 미성아파트 입구 등등 웬만한 벚꽃 명소들 못지않은 로컬 벚꽃 명소들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분홍색 벚꽃도 있는 모양이던데 국내에서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오늘 이만큼 피었으면 이번주 내내 아마도 벚꽃비가 도로에 뿌려질 것 같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여름이 오기전 가장 아름다운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영어로는 SAKURA DROP이라고 표현하는데 동명의 곡까지 있을 정도이니 다른 나라 사람들도 모두 이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풍성하게 핀 벚꽃을 팝콘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누가 만든 인터넷표현인지 볼때마다 딱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벚꽃이 이렇게 필때쯤이면 이제 곧 여름이 오겠지라는 생각과 벌써 1/4분기가 다 갔네라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됩니다.
겨울에서 넘어오는 이시기가 저에게는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시기입니다.

 

이러다 정신차려보면 또 크리스마스겠지 싶습니다.
내일은 어슬렁 어슬렁 불광천 쪽에 벚꽃들 좀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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