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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세븐일레븐 파주 발랑리점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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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찾아가는 나만의 장소 중 하나가 파주 발랑 저수지 쪽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입니다.

 

 

세븐일레븐 파주발랑리점

요즘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로 가볍게 드라이브 다녀 올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들이 잘 안 가는 도로에 있는 편의점등을 찾아가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오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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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지인과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식히고 나만의 장소를 공유도 할겸 이동을 했습니다.

 

 

항상 갈때마다 느끼지만 넓은 주차장이 좋습니다.

 

 

옆에는 오프로더 바이크 샵인 것 같은데 이쪽 오너가 편의점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이쪽 단골들은 쉼터가 생겨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편의점 테라스에서 앞의 전경을 보며 조용하게 커피한잔이나 샌드위치 한 조각을 먹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날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만.....

 

 

뭐지..... 이 귀여운 생명체들은??
문 앞에서 손님들이 오든 말든 꿈쩍을 안 하고 누워들 있습니다.

 

 

이전에도 새끼 고양이 몇이 있는 건 알았는데 부쩍 커진 것뿐만 아니라 마리수가 몇 마리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두 마리가 표정이 똑같습니다.
필히 어머니와 자식 관계일 겁니다.

 

 

아빠인 것 같은데 처음 왔을 때부터 떠날 때까지 꿈쩍도 안 하고 저 자리에서 계속 누워 있습니다.

 

 

 

어머니 꼬리를 가지고 계속 놀고 있는 검은색 고양이는 장난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이 새끼 고양이는 여교가 장난 아닌 것 같았습니다.
검은 고양이가 활동적으로 어머니 꼬리를 가지고 노는 것에 비해 이 새끼 고양이는 어머니 고양이에게 잔망스러운 부비부비 등을 시전 합니다. 

 

 

고양이 가족들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어서 멍 때리며 보게 됩니다.

 

 

 

애교 많은 이 새끼 고양이가 어느샌가 나의 다리에 와서 볼을 부빕니다.
강아지도 아닌 고양이가 이러는 경우는 드문데 너무 귀여워서 소름이 돋습니다. ㅎㅎ

얼른 들어 올려 몇 번 쓰다듬어 주니 곤히 잠이 듭니다.
같이 갔던 지인도 처음 본 사람 손에 잠이 드는 고양이를 보고 신기해합니다.

 

 

한 10여 분간 잠들어 있다가 번쩍 깨서 꼬물꼬물 해서 내려놔 주니 저렇게 평온한 표정으로 또 잠을 잡니다.
그건 그렇고 이전까지 사용하는데 좀 헤매었던 캐논 ef-m 22mm 렌즈를 이제서야 성격을 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동물 사진 찍는 게 쉽지는 않은데 이날 고양이 사진들을 상당히 훌륭하게 담았습니다. 

 

 

이 녀석은 어미에게 장난을 잘 쳐도 사람은 조금 경계하더군요.
다음에 또 놀러 가면 친해져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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