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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세븐일레븐 파주발랑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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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로 가볍게 드라이브 다녀 올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들이 잘 안 가는 도로에 있는 편의점등을 찾아가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오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 생긴 드라이버들이 들르기 좋은 편의점 하나가 생겨서 포스팅합니다.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발랑 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발랑 저수지 근처가 오지까지는 아니지만 메이저 한 장소도 아니기 때문에 차도 별로 없고 한가롭게 드라이브 삼아 가기 좋은 장소긴 한데 문제는 마땅히 앉아서 음료수 한잔할 수 있는 장소가 그동안 없었습니다.

 

 

 

정말 여기에 어쩌자고 이런 편의점을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 그림자도 그리 많이 없는 자연에 둘러싸인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편의점 규모가 작지도 않습니다.
왼쪽에 하얀 건물까지도 편의점입니다.

 

 

오른쪽에는 산악 바이크 타시는분들이 많이 오시던데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가보니까 미니 풀장에서 사람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살살 위로 올라갑니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저희 같은 공도 드라이버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테라스도 상당히 넓습니다.
출출하니 1,000원짜리 삼각김밥 하나 스윽 결재하고 나옵니다.
특이한 건 결제도 무인결제가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여기에 어미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방으로 데려갔는지 보이지가 않더군요.
가끔 제수가 좋으면 테라스에 앉아서 음료수 한잔하면서 고양이들의 재롱을 볼 수가 있습니다.

 

 

 

테라스 쪽에서 주차장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일본 경차 알토라팡이 있습니다.
내부에 짐들을 보니 웬만한 SUV 부럽지 않게 적재가 되어 있던데 일본의 경차 공간 확보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됩니다.

 

 

 

주차장에 왠 토마토들이 있길래 모형인가 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레알 토마토입니다.
레알 토마토이긴 하지만 남이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뜯어먹으면 안 됩니다.

 

 

잠시 길 건너 산과 좋은 공기를 마시고 여유를 만끽하다가 쥐돌이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도 파주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밭과 산만 있는 길이라 잠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모두 열고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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