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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연천군 카페 백인더처치 (Back in th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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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연천군 근처를 지나가다가 한번 들른 적이 있었던 백인 더 처치라는 카페가 생각나서 한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연천군 까페 Back in the Church

아는 지인들과 종종 새벽에 포천의 신북온천을 갑니다. 아침일찍 갔다가 간단한 식사 후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까페를 검색하던 도중 외딴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까페를 발견하였습니다. Back in 

chh11111.tistory.com

 

 

 

굉장히 쌩뚱맞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장소를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발견하기 쉽지 않은 카페입니다.
이름이 Back in the Church인 이유가 앞에 교회가 있어서라고.....;;;

 

 

 

주차를 입구쪽에서 약간 올라가면 있는 공토터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잡초들이 너무 많이 자라서 사람도 들어가기 힘든 상태라서 카페 문 앞 쪽 공간에 세워 놓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지인과 저 모두 일본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지인도 원래 저랑 같은 기종의 G25 모델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재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오너입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에 적응이 안되는 기종이었는데 요즘엔 타 메이커의 디자인들이 하도 개성적이라 상대적으로 되려 무난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차분하달까요?
조용하게 마을 전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하기 좋습니다. (의외로 이런데가 없죠.)

조명들도 보니까 날씨만 춥지 않으면 밤에도 야외에서 분위기 좋게 커피 한잔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고양이를 2마리 정도 키우는 것 같은데 귀여움이 장난 아닙니다.
사람 손을 타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가가도 도망을 잘 안 가고 되려 같이 잘 놀아줍니다.

 

 

 

간식들도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베이커리 콘셉트의 카페는 아니기에 구성이 굉장히 다양한 건 아니지만 쓰디쓴 아메리카노 한잔에 같이 먹으면 좋을 간식류들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엔틱 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이 카페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중년 부부가 운영을 하시는 듯했는데 그때 그분들의 취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여자 두 분이 하시던데 주인이 바뀐 것 같습니다.)

 

 

 

 

 

 

커피는 투샷까지는 아닌데 향이 약하지는 않았고 달달한 과자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한적한 야외에서 손님들이라고는 저희 일행밖에 없는 카페 야외에서 조용하고 한적하게 담소를 나누며 한잔 하니까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원샷을 때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장식품들이 꽤 보입니다.
산책하듯이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나름 있습니다.

 

 

전에는 없던 하늘 계단도 생겼습니다.
한 때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였었죠.

연천군 드라이브 중 마땅히 차 한잔 할 때가 없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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