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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당진 신리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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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머리 좀 비우고 멍 때리기 좋은 곳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당진의 신리 성지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포토 스팟인것 같던데 호기심에 달려가 봅니다. 

 

 

 

 

 

도착했던 시간이 8시정도였던것 같은데 사람 그림자 하나 없습니다.
이런 곳 찾기도 쉽지 않은데 현실감이 없어서 계속 두리번거립니다.

 

 

 

 

저 건물이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곳인 모양인데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예배당 같은 것일까요?
일단 건축양식이나 디자인이 우리나라 건축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집니다.

 

 

 

 

 

10분여를 돌아다녀도 동안 사람 인기척 차 한 대가 지나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바라던 딱 그런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그늘이 없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라고 알고 갔는데 저 조각상은 예수 그리스도 아닌가요?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다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일까요?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올 당시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 신리 성지라 하고 여기서 순교한 신부님과 신자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다블뤼 주교라는 분이 처음에 와서 포교를 한 것 같은데 그분의 은신처가 위 사진에 있는 초가집이라고 합니다.

 

 

 

 

 

 

 

이 집값이 생긴 구조물은 잔디밭에 있어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 속 내용물은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순교자들의 기록이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신리 성지의 전체적인 느낌은 정말 감각이게 잘 만들어진 미술공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넓은 들판과 조형물들을 보며 한동안 멍 때리며 마음을 정화하고 싶었지만 그늘이 하나도 없고 앉아 있을 곳 마저 마땅치가 않아 사진만 잘 찍고 돌아왔습니다.

주변마저 허허벌판은 곳은 흔치가 않은데 탁 트인 넓은 허허벌판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신리 성지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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