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f-m 15-45mm

원미면옥 대전 쪽에 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이색 냉면집이 있다길래 호기심에 핸들을 꺾어 이동을 했습니다.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습니다. 식사 때가 되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오는 모양입니다. 한 주차장에 원미 면옥이 두 개가 보이는데 본관 별관도 아니고 오른쪽이 본점 왼쪽이 분점이라고 합니다;; 메뉴를 보니 서울의 사악한 가격에 비해서는 꽤 괜춘합니다. 서울에서는 기계 냉면 같은 경우 곱빼기는 기본 3,000원 이상을 더 내야 하는데 여기서는 면추가가 1,000원밖에 안 하는 것을 보니 서울 물가의 살벌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육수 주전자가 나오고 컵에 따라보니 육수 색이 간장색입니다. 그렇다고 육수가 짜지는 않고 맹숭맹숭해서 먹을만합니다. 오른쪽에 찬통이 있길래 열어보니 냉면 .. 더보기
INFINITI G37 서해안 고속도로 드라이브 항상 드라이브를 동해 쪽만 다녀서 간만에 서해 쪽을 한번 타볼까 하고 새벽 4시쯤 집을 나서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탑니다. 일단 첫번째 코스는 당진의 왜목마을 해수욕장으로 일출을 보러 갑니다. 딱 새벽 5시 3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차가 막힐 시간은 아니라서 내내 달려서 왔지만 1시간 30분은 걸립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없어서 아무 데나 대강 주차하고 뜨는 해를 감상하러 갑니다. 5시 15분쯤 일출이 시작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던 때 해가 딱 이쁘게 올라올 때 도착했습니다. 동해가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이라고 하지만 바다가 망망대해라 항상 해가 멀리 떠 있는 느낌이었는데 되려 서해 쪽 일출이 색도 진하고 태양 알맹이가 커 보여 의외였습니다. 왜목마을 일출 일출을 동해만 가봤지 서해 쪽으.. 더보기
당진 신리 성지 어디 머리 좀 비우고 멍 때리기 좋은 곳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당진의 신리 성지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포토 스팟인것 같던데 호기심에 달려가 봅니다. 도착했던 시간이 8시정도였던것 같은데 사람 그림자 하나 없습니다. 이런 곳 찾기도 쉽지 않은데 현실감이 없어서 계속 두리번거립니다. 저 건물이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곳인 모양인데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예배당 같은 것일까요? 일단 건축양식이나 디자인이 우리나라 건축물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집니다. 10분여를 돌아다녀도 동안 사람 인기척 차 한 대가 지나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바라던 딱 그런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그늘이 없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라고 알고 갔는데 저 조각상은 예수 그리스도 아닌가요?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 더보기
예산 장터 60년 전통이라는 장터국밥을 먹고 나와보니 이른 시간임에도 장터가 준비 중입니다. 백종원국밥거리 60년 전통 예산 장터 국밥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본 후 이왕 아래쪽까지 내려온 김에 평소 궁금해하던 백종원 거리라는 곳에 다서 국밥을 아침으로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왜목마을 일출 일출을 동해만 가봤지 서해 쪽으 chh11111.tistory.com 서울촌놈은 장터라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또 혹하며 어슬렁 거리며 가봅니다. 입구 쪽에 파는 저 식물은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꽃 같은 관상용 식물을 같이 팔지 않는 것을 보니 먹는 걸까요? 오이가 신선해 보이지만 가격표가 없어서 선뜻 살 수가 없습니다. 일단 지방의 장터가 좀 불편한 게 카드를 내면 안 될 것 같고 가격은 정해진 것이 없어서 흥정을 잘하면 잘.. 더보기
백종원국밥거리 60년 전통 예산 장터 국밥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본 후 이왕 아래쪽까지 내려온 김에 평소 궁금해하던 백종원 거리라는 곳에 다서 국밥을 아침으로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왜목마을 일출 일출을 동해만 가봤지 서해 쪽으로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새벽 3시까지 불면증에 잠을 못자다가 어차피 밤을 지새울 거면 왜목마을에 일출이나 보러 가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서해 쪽의 고속도 chh11111.tistory.com 웬만해서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쪽의 국밥은 추천드리기 어려울 듯합니다. 이유는 아래쪽에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존하는 사람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지역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지간히 유명한 사람이어야 하고 지역 안에서의 합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감안했을 때 백종원이라는 인물은 실로 대단한 .. 더보기
파주 무인카페 카페더벙커 요즘 마땅히 갈만한 드라이브 코스가 없습니다. 한때 와인딩 드라이브의 성지였던 중미산 코스가 도로도 보수하고 과속방지턱도 걷어내서 좋아졌다고 하는데 혼자 심심히 다녀오긴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카카오맵을 여기저기 뒤져보던 중 생뚱맞은 장소에 무인카페가 생겼길래 호기심에 달려갑니다. 막상 가보니 진짜 쌩뚱맞습니다. 주변 풍경이 저렇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허허벌판에 있어서 쉽게 지나칠 수 있을 듯해서 그런지 이렇게 풍선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옆에 조그맣게 있는 간판을 보면 뷰 맛집에 드라이브 코스라며 제가 혹할만한 키워드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노을 맛집이라는 소문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쯤 가니 주변은 이미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생각보다 차들이 좀 있습니다. 다행히 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