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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임나라 구산점 인피니티 G37 엔진오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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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부터 엔진오일을 갈 때가 되었다고 계기판에서 경고를 내고 있습니다.
이전에 파사트를 몰때는 유진상사에서 케스트롤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동네 카센터에서 갈았는데 인피니티는 그냥 일산의 JUC나 신월동 성지에서 교환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그렇고 내가원하는 엔진오일을 넣을 수도 없는지라 이번에는 직접 구매하여 동네에서 교환을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품목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갑니다.


인피니티에 들어가는 엔진오일은 SN급의 엔진오일 규격을 충족하면 됩니다.
보통 엔진오일을 갈때 필요한 부속은 필터류 밖에 없습니다.
G37에 들어가는 에어필터는 터보도 아니면서 트윈 흡기로 2개가 들어갑니다.
필터류 셋은 아래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G37 G35 닛산 370Z 외 엔진오일교환필터 세트 에어크리너 2개 오일필터 1개 / S1768 : 오일앤

[오일앤파츠] 자동차 합성오일 수입차부품 소모품 도소매 할인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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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헬릭스 울트라 5W-30


엔진 오일은 쉘 힐릭스 울트라 5W-30을 구매했습니다. 
일부 인피니티 정식센터에서도 사용하던 엔진 오일로 가솔린 디젤 겸용입니다.

SN등급을 충족하는 합성유로서 인피니티 정비 메뉴얼상에서 제시하는 기준은 충족을 합니다.
엔진 오일의 점도는 주행성향에 따라 5W-30 또는 0W-40을 사용하지만 정식 매뉴얼상에 권장 점도는 5W-30입니다.
7,500 RPM이 실 가용 영역인 VQ엔진에 0W-40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넣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왜인지 그 유명한 무주 지포트는 품절 상태라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곳 중 7,600원대에 파는 쇼핑몰에서 5통을 구매했습니다. (보통 4.9리터가 들어갑니다.)

타이어 광택제는 젤타입을 추천합니다.


사는 김에 타이어 광택제가 똑 떨어져 광택 젤도 구매했습니다.
젤 타입을 쓰다가 허리가 아파 스프레이 타입으로 1년 정도 사용했는데 광택도 덜하고 빨리 소모되고 젤보다 좋을 것이 없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배송비까지 9,900원이라 가성비는 상당합니다. 물기가 있어도 사용가능이라니 뭘좀 알고 만들었지 싶습니다.

공임나라 서울 구산점 강추합니다.


다 챙겼으면 공임만 주면 다해주는 공임나라에 예약을 합니다. 
공임 나라는 직접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임 나라 사이트 통합 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막상 예약을 하러 들어가면 일주일이상을 넘겨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까스로 익일 3시쯤 비어있기에 낼름 예약을 걸고 찾아갑니다.

 

공임나라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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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대에 차를 올려놓습니다.


여기서 생각치도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예약을 잘못한거죠 ㅜㅜ
22일에 예약을 한줄 알았는데 23일에 예약이 걸려있는 겁니다.
그럼 내일 다시 올게요 하고 가려하니 사장님이 오신 김에 그냥 하고 가라 하십니다.
대신 원래 예약된 차도 해줘야 하니 동시에 진행해서 조금 늦게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거야 얼마든지 감안할 수 있는 사항이죠.
사장님 배려에 완전 감동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경정비 단골 예약입니다.

사무실은 아담합니다.


옆의 사무실에 들어가서 대기합니다.
굉장히 작은 사무실이지만 의외로 뭔가 먼지나 찌든 때, 오일류 등이 묻어있지 않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물건들은 좀 너저분하게 있지만 항상 청소는 깨끗이 하는 느낌입니다.
업무가 좀 있어 정비해주시는 동안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좀 봅니다.  

리어쪽 휠이 안빠지는게 신기합니다.


사무실 옆으로는 창문으로 차의 정비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 왜곡으로 앞뒤가 짜리 몽땅해져서 인피니티 콤팩트 SUV FX 시리즈를 보는 것 같네요.
정비도 생각보다 빨리 해주시고 끝난 뒤 기본 서비스로 엔진룸 클리닝과 실내 진공청소까지 해주시네요.
공임비는 31,000원입니다. 국산차는 25,000원입니다만 외제차는 뭐.....ㅜㅜ

정비 마무리할 때 냉각수가 비어있다고 알려주십니다. 
냉각수가 변질돼서 갈아본 적은 있어도 비어서 채운적은 없기에 어디에서 새는지 물어봅니다.
새지는 않고 자연감소로 봐야 할 거 같다며 통을 보여주는데 진짜 냉각수가 안보입니다.
지금까지 엔진 온도는 이상이 없어서 전혀 신경을 안 쓰던 부분인데 좀 쇼크였습니다.
보충이 얼마냐 하니 18,000원이라 하여 보충을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보충하시던 도중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지 너무 많이 들어가네라고 혼잣말을 하십니다.

만족스러운 정비 후 돌아오는 길에 밟아보니 상당히 경쾌하게 나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0W-40에서 5W-30으로 바꿨으니 중저속이 더 경쾌한 건 당연할 거지만 고 RPM에서 점도가 괜찮을지 약간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집까지 몰고 와 보니 역시 개발사가 의도한 세팅이 있을 것인데 개발사가 제시하는 규격으로 넣는 것이 답인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주행 느낌이 다릅니다.
점도가 좀 묽어져서인지 저속에서 꾸덕하게 나가며 차가 부르르 떠는 것 같은 느낌도 없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더 타보고 만족감이 높으면 앞으로 쭈욱 쉘 힐릭스 울트라 5W-30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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