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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맥도날드 포항 북부 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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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쪽 아침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특이하게 맥도날드 북부 DT점이 생각보다 검색어에 많이 걸립니다.
항상 궁금해 하던 참에 포항을 갈 일이 있었고 한번 들러 봤습니다.

 

 

차쟁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유명 맥도날드 DT 치고는 약간 협소한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정도의 넓이입니다.

 

 

사진으로만 볼때는 좀 큰 거 같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아담했습니다.
생긴 지 좀 오래되었는지 요즘 맥도날드 넓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는 잡다하게 뭐가 많습니다.
다만 딱 이거다 싶게 들어가보고 싶은 곳은 없습니다.
참고로 노상 주차는 상수기가 아님에도 무려 유료입니다.

 

 

건너편으로 레고에서나 볼 것 같은 색의 구조물이 있는데 뭔가 싶습니다.
바다 경찰도 아니고 바다 시청??

 

 

서울쪽에서는 보기 드문데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여름 새벽에 차쟁이들이 와서 코카콜라 한잔씩 하면서 있기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버거 주문해서 2층으로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꽤 깔끔합니다.

 

 

맥도날드 1955 버거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단품 6,400원인데 수시로 할인하는 버거킹 1+1 행사가가 6,000원대인 것을 감안하고 구성을 보면 이게 뭔가 싶습니다.
크기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가격은 와퍼인데 내용물은 와퍼 주니어입니다.

 

 

콜라는 스트로우를 안주길래 물어보니 입을 대고 먹는 방식으로 컵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쪽쪽 빨아 먹으면서 탄산을 느끼는 게 좋은 저는 좀 아쉽습니다.

 

 

버거가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맞은편으로 보는 탁 트인 시야 만으로 충분히 자릿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흐려서 아침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평일에 사람도 별로 없는 바닷가 근처 2층 맥도날드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이 순간이 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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