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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쏠비치 진도 베이커리 카페 [CANON M200, 15-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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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가 양양이나 삼척은 많이들 가지만 진도까지 오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권 한정) 쏠비치 진도는 남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찾을 듯한데 서울촌놈은 언제 또 올까 싶어서 한번 들러 봅니다.

진도 쏠비치는 아는분이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진도를 간다면 진도 쏠비치는 꼭 한번 가서 오션뷰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한잔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겨울은 제외입니다만 남해인지라 의외로 따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버틸만하면 겨울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변 가까이라 뷰가 좋습니다.

쏠비치가 모두 그렇긴하지만 해변 가까이라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삼척 솔비치의 산토리니 광장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해안절벽에 위치한 것 같은 오션뷰는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웰컴 센터인듯 합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햇지만 바다 근처에는 쏠비치 전용 야외 풀이 있습니다. 남해 바다가 잔잔하기는 하지만 조류를 볼 때 수영을 하기 적합한 장소는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이해하고 바다 바로 앞에 야외 풀장을 만들어서 바다에서 노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한 전략은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오션뷰 야외 카페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외에 노천 카페가 있습니다. 쿠션도 좋아 보이고 무엇보다 오션뷰를 감상하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수다 한번 부리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인데 이런 곳이 진도에는 솔 비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전국적으로 봐도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름이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카페는 일단 실내에 있어서 주문을 하러 들어갑니다. 이름은 베이커리 카페인데 정말 솔직한 네이밍입니다. 해석하자면 빵, 커피 정도겠네요. 

막상 파는 빵의 종류는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베이커리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파리바게트같이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차와 함께 가볍게 즐길만한 주점부리정도를 팔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메뉴 가격은 사악하지 않습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의외로 피자를 팔고 있습니다. 배가 고팠으면 하나 시켜먹었을 건데 딱히 배가 고픈 상황은 아니라서 커피만 주문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메뉴가 많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카라멜 마키아토는 엄청 달았습니다.

카라멜 마키아토를 주문하고 바다 쪽을 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습니다. 관리를 잘해서인지 쿠션도 뽀송뽀송하고 좋습니다. 카라멜 마키아토는 생각보다 훨씬 단 맛인데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이라면 당 충전을 위해서 먹어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쏠비치의 건물들은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바다앞에서 하늘이 보이는 노천 테라스에서 미적거리고 있으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여유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예전에는 빈둥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지만 바쁘게 사는 요즘에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짧아도 상당히 소중합니다.

리조트 크기가 커서 산책할만한 곳이 많습니다.

다른 쏠비치에 비해서 규모가 크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타 리조트에 비해서 절대 작은 규모는 아닙니다. 바다쪽에는 이런 광장 비슷한 곳도 있는데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리조트 명소라고하던데 헤드스핀하는 꼬마입니다.

검색해보니 이 헤드스핀 꼬마가 진도 쏠비치의 마스코트 조형물 같은거라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의 조형인지는 모르겠으나 눈이 가는 건 확실합니다. 이왕이면 모터를 달아서 돌아가게 해 놓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이 많습니다.

커피 한잔으로 당을 충전하고 이제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군데군데 있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언제 또 올 수 있겠나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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