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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경기도 양주 카페 오랑주리 [CANON M200, 15-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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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은데 딱히 나갈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심심해하는 것 같길래 접선 장소 정하고 쥐돌이 끌고 이동합니다.

일기예보와 달리 화창한 날씨

생각보다 차들이 도로에 꽤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구름 아이콘들이 떠있던데 나와보니 상당히 화창합니다. 이제 실시간 날씨도 잘 못 맞추는 것 같은 기상청입니다.

이제 갓 7만 킬로를 넘은 쥐돌이

쥐돌이는 이제 7만 겨우 넘겼습니다. 출퇴근용으로 몰고다니지를 않다 보니까 키로수가 유리나라 평균 이하가 돼버렸습니다. 덕분에 보험료도 환급받고 기름값도 아끼고 좋네요.

 

오랑주리는 프랑스어로 오렌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근처 까페로 향합니다. 차가진 사람들 끼리 만나면 주차장 큰 곳이 무조건 장땡인데 경기도 양주에 있는 오랑주리는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면 무조건입니다.

 

쥐돌이도 제네시스 G70옆에서는 얼굴이 순딩해지네요.

G70과 함께 나란히 주차를 해놓습니다. 쥐돌이도 예전엔 한인상하던 차였는데 G70옆에 서니 둥글둥글하니 인상이 순딩해 보입니다.

요즘 차들은 경차도 평균 시속 200km는 넘을 것 같은 험악한 인상들을 하고 있어서 제차는 순딩함을 넘어 여성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15-45mm 렌즈 왜곡 덕에 둘다 넙대대하게 나옵니다.

새로 장만한 카메라의 화각이 광각까지 지원하는 것은 좋은데 28mm 이하로 내려가면 왜곡이 상당히 심해서 적응을 잘 못하는 중입니다.

이전 400D를 가지고 다닐 때까지만 해도 단렌즈 마니아였기에 이런 문제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표준렌즈 근거리 촬영이 아직은 어색합니다.

 

디자인은 신형보다 이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 완성도는 제네시스 시리즈 중 상위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 나오는 신형을 보니 실물이 궁금하지도 않게 망가트려 놨더군요. 친구의 차는 2.0T인데도 3,700CC인 제차를 잘 따라 올 정도로 성능도 상당합니다.

 

실내는 식물원 컨셉입니다.

식물원 컨셉이라서 들어가면 눈이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모던한 스타일이나 공장형 스타일과 다른 또 다른 콘셉트의 카페인데 건축 비용이 많이 드는지 우후죽순으로 생기지는 않더군요. 

실내가 정원컨셉이라고 애완동물을 함부로 데려오면 안 됩니다. 실내니까요.

 

면적에 비해 작은 주문 부스

주문 부스는 상당히 아담합니다. 메뉴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맛집이라고 온다기보다는 특이한 콘셉트를 즐기러 오는 카페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식물이 많지만 공기가 좋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식물이 많지만 피톤치드 향이나 신선한 공기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마 식물들도 오래 있다 보니 적당히 적응을 한 것인지 싶습니다. 

 

커피 가격은 상당합니다. 아이스 아메 잔당 만원.....

가격은 상당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만원입니다. 이전에 7천 원짜리 식사하고 여길 데려왔는데 가격도 모르고 차는 자기가 산다고 했던 친구에게 미안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기본 투샷인지 상당히 씁니다. 맛을 느끼기 전에 커피가 너무 써서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벌컥벌컥 마시지 않게 되니까 수다 떨면서 오래 앉아있을 수는 있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식물과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보기 좋습니다.

인테리어는 약간 고딕인 것도 같고 모던한 것도 같고...... 여하튼 이래저래 보기 좋습니다. 다만 이전에 처음 오픈을 했을때는 못 느꼈던 세월에 흔적들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명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실내조명은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해가 질수록 이런 이쁜 조명들 때문에 분위기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한밤중이 되면 앞에 사람 얼굴도 잘 안보일정도가 되어서 빨리 집에 가야 하나 싶어서 나온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우물 컨셉의 인테리어

사람이 많을 때는 저 우물 테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코로나 덕에 한산한 거지 그 전에는 이곳도 사람들이 많아 앉을 수 있는 자리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자연 친화적 좌석 배치

테이블이 군데군데 숲 사이에 있는데 자리를 잘못 잡으면 초저녁부터 너무 어두워져서 앞사람 얼굴도 잘 안 보입니다.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실 예정이라면 자리는 창가 쪽으로 추천드립니다.

 

풀은 많지만 신기하게 벌레는 없습니다.

숲 사이로 산책을 좀 하다 보면 이렇게 물도 보입니다. 예전에는 졸졸 흘렀던 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고인물들로 있습니다. 풀도 많고 이렇게 물도 있다 보면 벌레도 있을 법도 하고 그런데 거미줄 하나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잘은 연못도 있습니다. 물 냄새가 약간 나기는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물고기들 먹이를 주느라 뿌린 붕어 밥때문에 나는 냄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페 안에 연못이나 물고기들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합니다.

 

식물들 사이 자리는 어둡습니다.

식물원 콘셉트라 자연채광으로 조명 콘셉트를 잡아 그런지 창가 쪽 외에는 해가지면 위와 같이 많이 어두워집니다. 앞사람 얼굴도 잘 안 보인다라는 말이 과장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대신 식물들 근처라서 공기는 좋을 듯 합니다.

 

해가 지면 이쁜 조명들이 켜집니다.

한참 영양가 없는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나오니 산속이라 해가 빨리 저물기 시작합니다. 영업시간이 저녁에는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쁘게 조명들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올떄마다 모자란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항상 모자라다고 느꼈던 적은 없습니다. 카페 규모에 걸맞은 정도의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서 이 넓은 주차장이 꽉 채워졌었기 때문에 입장도 쉽지 않았었습니다.

이래저래 코로나 덕에 이런곳도 주말에 여유롭게 이용을 하게 되는데 기분이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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