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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왜목마을 일출 일출을 동해만 가봤지 서해 쪽으로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새벽 3시까지 불면증에 잠을 못자다가 어차피 밤을 지새울 거면 왜목마을에 일출이나 보러 가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서해 쪽의 고속도로를 내려가다 보면 공장이 많이 보입니다. 덕분에 서해고속도로쪽에는 대형 수송용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대형사고가 났다 하면 대부분 이쪽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도착을 하니 마침 해가 올라오며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일출을 바라보고 있으면 해가 올라오고 주변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주변이 먼저 밝아지고 해가 올라옵니다. 대부분 사진이 역광을 소화하지 못해서 검은 바탕에 해만 달랑 떠있는 사진들을 많이보셔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거의 아침에 가깝게 밝아지고 나서야 해가 올라옵니다. .. 더보기
속초 새드 (새벽 드라이브) 쥐돌이의 엔진과 미션의 오일을 모두 갈아주고 장거리를 한번 달려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주차장에만 모셔두다가 새벽에 부스스 일어나 속초를 향해 핸들을 꺾습니다. 서울에서 대략 3시쯤 출발하면 5시 근처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비주얼을 속초 시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행선지가 겹쳐서 1시간여를 같이 달린 어르신의 차입니다. 속도를 엄청 내셔서 1시간 중 절반 이상을 저의 쥐돌이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었는데 시내에서 운전석을 보니 나이 드신 어르신이더군요. 세라토라면 아반떼 XD 시절의 1.6 MPI 자연흡기 엔진에 4단 미션을 장착한 모델일 텐데 고속도로에서 1시간여 쥐돌이로 계속 쫓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순간 가속이야 언제든지 따라잡는데 1시간여 꾸준히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 더보기
강릉 카페 거리 일출 오래간만에 강릉 쪽으로 일출을 보고 싶어서 새벽같이 나와서 강릉을 향합니다. 새벽 드라이빙은 항상 차가 막히지 않아 너무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좀 지루한 면도 있어 피곤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해다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하늘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여 해구경을 하기 좋습니다. 뷰를 보던 곳은 강릉 카페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뜨는 해에 받아 쥐돌이의 색이 이쁘게 보입니다. 주차장의 오른쪽 위를 보니 뭔가가 보이는데 작은 전망대 같아 보였습니다. 일반인들도 올라갈 수 있다면 다음에는 한번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해가 다 떠오르고 요기를 하기위해 주변 카페를 알아보다가 카페 CIEL이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아침 6시부터 오픈을 한다고 하는데 일출을 본.. 더보기
낙산 오토 캠핑장에서 일출 일이 바빠서 장거리를 뛰어 본 지 오래되어 친구와 오래간만에 달리자고 약속을 잡습니다. 새벽 2시쯤 출발하기로 하였지만 약속이 어찌어찌 어긋나 실제 출발은 새벽 3시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동해 속초 낙산 오토캠핑장으로 일출 전까지 도착입니다. 도착해보니 마침 해가 슬슬 올라오고 있습니다. 5시 20분쯤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좀 챙겨서 해변으로 갔습니다. 새벽시간대인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정말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던 조용하고 유유자적하게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 해수욕장은 뜨는해를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나 그네가 곳곳에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사온 음료수를 쪽쪽 빨며 빨갛게 올라오는 해를 구경합니다. 해가 거의다 올라간 듯합니다. 요.. 더보기
양양 일출보러 달리기 일주일 동안 거의 털리듯이 바쁘게 살다가 멘탈이 정말 나갈 거 같아서 기분전환 삼아서 새벽에 뭉기적대며 일어나서 애마에 시동을 걸고 차 없는 새벽 도로를 달려 양양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애마를 하도 안몰아서 배터리 방전과 차 컨디션이 좀 우려되어 장거리를 한번 달려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던 차라 이불을 박차고 나간 것도 있습니다. 달리던 중 해뜨는 시간을 못 맞출 듯했는데 막판에 좀 밟았더니 아슬아슬하게 올라오는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을 잘 못본 분들은 빨간 해가 뜨고 날이 밝는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외로 하늘이 먼저 밝아지고 한참 후 빨간 태양이 올라옵니다. 잘 달려줘서 고마운 애마. 파사트를 몰면서 직분서 엔진의 좋은 성능도 맛보았지만 이제는 어디에도 거의 나오지 않는 6기 통 대.. 더보기
동해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업무가 바빠서 주말에 마트용으로만 차를 사용하다 보니 키로 수가 좀체 늘지 않습니다. 다른 건 문제가 아닌데 차량의 전체적인 컨디션은 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별 계획없이 새벽 3시쯤 준비를 하고 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해로 무작정 밟았습니다. 일출 시간은 6시 근처임으로 가다가 차가 막힐 것 같으면 중간 정도에서 턴을 할 생각으로 악셀을 밟습니다. 다행히 해가 뜨기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옛날에 일출을 처음보기전에는 어두울 때 해가 떠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몇 번 보니 의외로 꽤나 밝아진 다음에 해가 올라옵니다. 딱히 일출을 봐야하는 이벤트가 있는 날도 아닌지라 사람 그림자 하나가 없습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잠시 감상합니다. 날은 밝았지만 차하나 없는 길이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추운 .. 더보기
뜻하지 않게 온라인으로 본 일출 어제 이러저러 좀 피곤한일들이 많아서 8시부터 골아떨어져 일어나 보니 7시....일출보러가기도 뭐한 시간이라 뒤적뒤적 컴퓨터를 부팅..... 교통상황이 어떤가 네이버 지도를 돌려보던 중 일출을 보러갈까 했던 숨겨진 장소 근처의 CCTV를 보던 중 동해휴계소를 클릭.... .....엉? 동이 트고있네? 근데 CCTV용도가 뭐길래 도로가아니고 해안쪽을 비추고있지?? 여튼 현재 시각이 7시 28분....동해 일출 예상시간 7시40분..... 7시 40분이 되니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오오....이렇게 새해의 첫 일출을 온라인으로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되네요... 7시 50분....해가 모두 나왔습니다. 온라인이지만 그 장엄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네요....하하하....감동에 눈물을 흘릴뻔했습니다. (그럴.. 더보기
새해가 오기전에 미리일출 감상 문득 새해도 다가오는데 일출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츄리닝 차림으로 스윽 나가서 보고온 동해의 일출. 어딜갈까 하다가 은평구쪽에서 제일 만만해보이는데가 속초라 그냥 풀악셀!!!새벽 4시정도에 나왔는데 도로에는 의외로 차량들이 많았다...;; 동해라 그런지 생각외로 그렇게 추운것 같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날이 꽤 밝아진거 같은데도 해가 안올라오길래 오늘은 틀렸나 했는데 뒤늦게 스윽 붉은 원이 떠올랐다. 별기대안했던 핸드폰의 사진이 그래도 꽤 괜찮게 나온듯....(G2 조금만 힘내라...) 어찌하다보니 망상해변쪽에서 일몰을 보게됨...;;; 생각외로 절경이었다;;;; 그리고는 바로뒤에 보양온천에 피곤을 풀러 입장. 밤이 되니 상당히 쌀쌀해져서 추리닝 바람에 돌아다닐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추운곳에 있다가 .. 더보기
1월 1일 남산 해맞이 [CANON 400D, EFS 18-55mm] 이 하나를 보기위해 꼭두새벽부터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남산에서 1월 1일 해맞이를 하기위해 충무로역에서 만나기로했던 3인.....정거장에 버스에 줄이 너무 길어서 가장 어린 대선군이 반짝이는 눈으로 아이디 내었다...."우리 걸어서 가죠 그냥" 이 사진이 찍힌 곳에서 우린 깨달았었다...."남산이 이렇게 높았어!!?? 헉헉...." 저 멀리 남산이 보이기 시작한다.....환호를 지르며 뛰어가고싶었지만 우리의 다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남산 !!! 뚜둥!! N타워의 위용!!! 그리고 바글거리는 사람들과 매서운 칼바람.....-ㅂ-;; 우린 여기서 2번여에 걸쳐 이산가족이 되는 참사를 맞이했다..... 웃기는건 7시 45분에 해뜬데서 다리가 풀릴정도로 잽싸게 올라왔건만....이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