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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SM5 New Impression 2009년식과 2010년식 비교(의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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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연식 비교를 왜하느냐...하면....결론 부터 말하자면 왜인지 차셋팅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주행 질감이 
꽤 많이 틀리다. 마치 다른 차를 탄것 같았달까....

우리집 여동생이 어찌어찌 하다보니 나와 같은 SM5 뉴임프 09년식을 구입했다.(나는 10년식임.)
10년식 이전에는 Nissan얼라이언스에서 개발되어 경량화된 M4R엔진이 들어가면서 엔진 마운트를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이면서 D모드 진동 문제가 심각하여 모두 문제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직도 요즘 나오는 장난감같은 느낌의 중형차들보다는 이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든다.]

때문에 10년식 모델 단종되기 바로직전 신형SM5는 내차와 똑같은 엔진에 마력 토크는 되려 다운되고 변속기만 바뀌고 디자인은 이상하게 출시되는것을 미리 알아 낼름 뉴임프레션모델을 샀다. (참고로 여동생은 내거보다 상위기종은 LE+ 나는 스페셜모델인 LE Exclusive )

                            [닛산 얼라이언스의 M1G계열 M4R엔진 롱스트로크 엔진이라 6000RPM넘어가면 힘이 쭉 빠진다는 단점이..]

잔진동은 있었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고 엔진소음이나 여러가지는 되려 경쟁차종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특히 물렁한 H나 K사의 서스펜션 셋팅을 상당히 싫어했던지라 뉴임프의 그나마 딱딱하니 고속에서도 묵직하게 받쳐주는 바디나 서스는 꽤나 내마음에 들었다. (그도그럴것이 원래는 3500CC를 버티던 바디니 주행안정성이 낮다면 말이 안됨...) 

헌데 여동생이 이 문제의 10년도 이전 연식을 덜컥 지르고 말았다....
(차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하루만에 사버렸으니 질렀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테스트 주행으로 한번 몰아봤는데...역시나....D모드에서의 진동이 허리와 뒷통수를 적지않게 흔들거리게한다.
뽑기 실패가아닌가 하는 마음에 아차...하는 마음도 잠시....주행을 시작하니...이게 왠걸.....토크와 마력 셋팅이 다른가?
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차가 경쾌하게 튀어 나갔다.

사실 튀어나갔다라는 표현보다는 RPM오르는 속도나 엔진음 토크등이 내차와는 좀 많이 틀렸다. 밟아도 초기 응답성의 답답함도 그리크지않고 연비 또한 좋았다....내가 차를 잘못 길들인건가.....불광역에서 송추 계곡까지 40여분을 달리고
다시 내차로 같은 코스를 밟아봤다.
 
확실히 D모드 진동이 없고 엔진소음 또한 정갈하고 얌전했지만 09년식에 비해 뭔가 하나 빠진듯한 주행성능이 느껴졌다.
엔진에 손을 댔나해서 문의해보니 모든게 순정 그대로라한다.
그 다음 의심할 만한 부분은 바로 배터리다....르노삼성 차는 항상 배터리 전압을 한단계 아래로해서 나온다.
때문에 배터리로 제대로된 전압공급만 해줘도 시동걸리는 타이밍부터 나아가는 운행 질감이 틀린걸 느낄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바꾼것 치고는 RPM이 치솟는 속도나 토크감이 10년식이랑 너무 차이가 난다....

차는 주인이 어떻게 길들이느냐에 따라 각 부품의 마모정도나 ECU나 TCU의 학습이 틀려서 주행질감이 다 틀리다고
하지만 여동생의 09년식과 나의 10년식은 그런차이를 좀 넘어선것 같았다.

가장 의심가는 부분은 D모드 떨림 방지를 위해 르노삼성이 엔진의 셋팅을 좀 바꿔놓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
어느정도 RPM셋팅등을 바꿔서 진동의 상쇄를 꽤하지는 않았을까....하는.....음모론을 만들자는건 아니지만
그냥 같은 차인데도 꽤나 주행셋팅이나 질감이 다른건 사실임.

PS.
기존 New SM5에서 채용되었단 스퀘어 방식의 MR20DE엔진보다 고속주행능력이 떨어진다는 뭐 그런글이 많이 보이는데
틀린말은 아닌거같지만 무엇보다 New SM5보다 나은점은 저속주행시 히스테리 부리던 미션셋팅이 안정적으로 변했다는
부분이다....엔진 성능이고 모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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