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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굉장히 주관적인 스파크 2012년식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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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쉐보레 대리점이 있는지라 경차중에 갑이라는 스파크를 시승하러 한번 가봤다. 사실 첫차를 준중형부터 시작해서 경차는 아주 옛날 어이없는 변속기 3단짜리 비스토를 타본게 다였다. 떄문에 경차의 느낌이 어떤지 좀 많이 궁금했던터라 신나게 룰루랄라하며 쉐보레 영업소로 달려갔다.


쉐보레는 희안한게....다들 개인차량을 시승해준다....ㅡㅡ;;;; 스파크도 마찮가지......;;;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도데체 왜 저 쉐보레 마크는 검은색으로 붙여놓는거지.....저래놓으면 코끝이 까만 강아지 느낌인데...;;;;)


2013년형이 나오긴 했지만 내외관이 좀 바뀐정도지 파워트레인이나 기타 여러사항은 바뀐데 없기 떄문에 주행감각을 느껴보기엔 무리가 없었다.

먼저 탔을때 인테리어의 첫느낌은 모닝처럼 싸구려 느낌은 아니었다. 재질들도 크루즈와 같이 동급중에는 제일 좋아보였다.

게다가 열선시트도 있더이다.....어허......경차에 별게 다달렸네 싶었음.



일단 주행을 해보니.....모닝과 다른 4기통으로 인하여 차가 속도를 올려도 축축 처지는느낌은 없었다. 모닝이 예전엔 4기통을 고집하고 마티즈가 3기통을 고집하던 것과는 반대가 된 지금상황이 좀 희안하긴하다.


또한 하체 셋팅도 쉐보레 답게 탄탄하게 되어 잇어서 어느정도 중고속까지는 생각 외로 꽤나 안정감이 있었다.  에지간한 준중형만큼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하지만 동승자는 어찌 느낄지 모르겠다....차가 작으니....)

차가 작다고 경박하게 나아가고 스는느낌도 아니었다. 다만 아쉬운건 아무래도 경차다 보니 언덕길에서 딸리는 힘.....아무리 밟아도 탄력주행을 하지않는 한 RPM만 치솟고 속도계는 올라가지 않는다.....이건 뭐 어쩔수 없지.....(쉐보레 1.4터보는 못들어가나??? 그런모델 나오면 꽤 인기 많을듯....)


핸들은 혼자 획획 돌아가거나 그러지도않고 적당히 묵직하니 안정감이 있다. 코너 진입 및 탈출시에도 중저속구간에서는 어느정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다만 탄탄한 하체덕에 동승자들은 그리 반기지 않을것 같고....또한 경차 치고는 두꺼운 장갑차같은 장갑때문에 연비가 딱히 좋지는 않아보였다.

실연비는 경쟁차종들에 비해의 좋다고하는데 그건 평지나 고속에서 예기고 시내주행이나 언덕길등에서는 딱히 좋아보이지 않았다.


다만 모닝에 경우 시내주행시에는 좋던 연비가 고속도로 나가면 어이없이 떨어지는거에 비해 스파크는 어느정도 뉴트럴한 연비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따지면 실연비가 스파크가 더 좋을수도 있지만 이는 1000CC경차에 달린 4기통의 단점이자 장점인듯 보였다.

파워트레인쪽은 경차치고는 무난해보였고 변속기는 4단이라고한다....(난 6단인줄알았음) 여느 약빨고 쓴 시승기에서들 처럼 고속에서도 놀랍게 치고나가는게 장난아니다 뭐 그런정도는 아님......경차치고 괘안은거지;;;;


하지만 전체적인 시승 느낌은 주행이 생각외로 재미있었다. 살짝 밟아도 크게 나는 부밍음에 빠른속도도아닌데 느껴지는 속도감....나름 타이트한 코너링.....세컨드 카로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좋을만한 차였다.


세컨드카로 쓰려면 그냥 중간등급모댈로 사는게 나은거 같은데 경차는 처음살때 세금도 안내고 보험료도 상당히 적으니 구지 풀옵을 살건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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