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우래옥

 어찌 어찌 냉면 매니아들의 맛집 기준 중 하나가 되어 있는 을지로의 우래옥을 찾았다.

 

 

젠장....얼마나 맛나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야....대기표 부터 뽑는게 당연한 분위기.....그래서인지 안에 작은 커피숍도 있다.

 

 

정갈한 셋팅....뭐 서비스나 여러가지 셋팅 등등은 왠만한 호텔급이다.

 

 

예약이 필요하면 위의 번호로 예약하세요. 고급식당인지라 나무젓가락은 쓰지 않는다.

 

 

별다른건 없고 그냥 물임;;;; 물맛까지 평가할정도로 내 입맛은 까다롭지않다;;;

 

 

각종 서비스의 편의와 동선 확보의 용이를 위해 많이 주문하는 반찬이나 식기구들은 홀 중간중간에 저렇게 배치되어 있다.

 

 

 

드디어 나온 우래옥 냉면......보는바와 같이 기름이 둥둥떠 있지만 조리를 잘못하거나 불결하게 만들어서 그런게 아닌 원래 그런육수이다. 역시나 뭔가 고기국물의 깊은 맛이 난다. 고명들도 소흘하지 않게 양념이 잘되어 있고 별로 나무랄데가 없다. 면도 메밀함유량이 많아서 똑똑 잘끊어지고 평양냉면답게 적당히 두껍다. 너무 강한 맛이 아닌지라 은은히 오래가는 맛이다. 65년 전통의 맛은 이러한 맛인가.....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상급 래벨의 냉면인것은 확실하다. 다만 가격이 갈비탕이나 왠만한 곰탕보다 비싼 10000원이다....-_-a

 

참고로 주차장이 상당히 넓고 발렛파킹까지 해준다. 한그릇 먹고 영업 끝날때까지 주변에서 놀다와도 차빼란소리 안한다. 다만 다들 퇴근하면서 차의 창문을 열어놓고 열쇠놔두고 방치상태로 퇴근하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