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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직장인의 로망 평일 오전 낮술과 식사를 하러 광장시장을 향합니다. 광장시장은 서울시내에서 술과 밥을 모두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출근시간이 아니라서 비교적 한산합니다. 놀라운건 10시 정도부터 술과 밥을 함께할 수 있는 유명한 맛집들이 모두 문을 연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과 맛집 소개 프로들 덕분에 엄청나게 유명해진 순희네 빈대떡을 방문합니다. 십수 년 건물 리뉴얼도 없는 전통이 눈에 보이는 빈대떡 맛집입니다. 입구가 두 개라 다른 가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같은 가게입니다. 워낙 실내가 좁은 곳이라 밖에서도 상을 차려 장사를 합니다. 언제부터 육회도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육회를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보통 자매 육회집에서 육회를 먹고 순희내에.. 더보기
육회 자매집 2호점 회사 워크숍이라 쓰고 오전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습니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술과 밥의 종합체 광장시장을 가기로 합니다. 일행이 3명이었는데 1호점은 자리가 찼다고 3호점을 가라고 합니다. 아직 10시밖에 안되었는데 낮술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옛날 1호점만 있을 때는 없던 메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육회와 육사시미만 팔던 가게가 외국인 손님들이 늘어나 그런지 별걸 다 팝니다. 응? 언제부터 언니 육회의 간판 메뉴가 육탕이가 된 건가요? 내 추억 속의 언니 육회 맞는 건가? 근데 낙지가 육회를 껴안고 도마 위에서 즐겁게 먹히기를 기다리는 표정이 어찌 보면 엽기네요;; 테이크 아웃도 패키징을 잘해서 이제는 제법 기업다운 모습입니다. 곧 체인점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 더보기
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재방문 저의 인생 막국수 맛집인 파주 평양 막국수를 또 찾아갑니다. 서울에서 사는 제가 이 멀리까지 찾아가는 맛집은 거의 유일합니다. 인생 막국수를 찾았다...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우연치 않게 드라이브 삼아 파주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어디 뭐 없나 두리번거리기를 20여분.....서울근처에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파주시 광탄면 어디 chh11111.tistory.com 인생 맛집 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CANON M200, 14-45mm] 제가 차가운 면요리 중 최고의 맛집으로 삼는 집이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드물게도 두 번째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전에 올렸던 포스트를 아래 링크로 걸어놓습니다. 2016/07/10 - [맛집 방문기] chh11111.tistory.co.. 더보기
70년 전통 동철원 막국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이 맛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진짜 특이한 맛집이라 그렇습니다. 보통 원조니 전통이니 하는 음식점들이 30몇년 정도 달아놓는 건 많이 봤는데 70년은 처음 봤습니다. 건물은 예식장건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지인이 설명해 줍니다. (뭐??) 철원이 동철원 서철원 이렇게 나누어져 있나요? 처음 알았습니다. 70년 전통은 여기저기 쓰여있는데 진짜 70년이나 주인이 안 바뀌고 계속 한자리에서 장사하신 게 맞나요? 일단 생각치도 못하게 대기표를 받고 상당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 저희는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거 같은데 저희가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한참을 기다리며 부산스럽고 초보티가 너무 나는 카운터와 홀을 망.. 더보기
철원 카페 무이무 (MUIMU) 아는 지인이 뜬금없이 철원으로 저를 부릅니다. 쥐돌이 장거리 운전을 한지도 좀 된 듯해서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출발해 봅니다. 도착해서 연락을 하니 까페 무이무라는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철원에 카페라고 별 기대안하고 갔는데 뜬금없이 트렌디한 카페가 등장합니다. 실내 내부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순간 강남한복판 카페에 왔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소하게 빵도 파는 것 같은데 베이커리 카페가 아니기에 크게 인상적인 메뉴가 있지는 않지만 커피 한잔하면서 요기할 정도의 구성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부른 지인이 황치즈 파운드 케익고 아이스 라떼를 사줬습니다. 특별하게 오~ 하는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퀄리티 떨어지는 싸구려 맛도 아닙니다. 생각보다 군인들 면회하는 가족들도 종종 찾는 카페인듯 한데.. 더보기
군자역 건담족발&보쌈 요즘 군자역 근처에서 일을 하고 있는 관계로 이런저런 밥집을 다녔지만 평이한 메뉴들로 인해 좀 색다른 음식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름이 겁나게 긴 족발 보쌈집이 보입니다. 점심특선 메뉴가 있다길래 한번 스윽 들어가 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격벽이 쳐져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답답하게 느껴졌을 건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왜인지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포장 할인이 4,000원이나 합니다. 가격이 모두 평이한 거 같은데 4,000원 할인이면 꽤 괜춘한 가격대입니다. 통 크게 콩나물국을 한 사발 주는데 이거 상당히 맛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죽죽 들이켜서 다 먹어 버렸습니다. 고기를 시킨 것도 아닌데 코울슬로우가 나옵니다. 저것도 메인이 나오기 전에 모두 꿀꺽해버렸습니다. 주문한 요리가 막국수+보쌈이라 그런.. 더보기
신성종합시장 신성손칼국수 이전 직장 상사분이 찾아오셨는데 숨겨진 맛집이 있다며 저를 이끌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임에도 생전 처음 듣는 곳이었는데 까치산역 근방을 지날 때는 꼭 한번은 들르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맛집 장소는 까치산역 부근 신성종합시장(신성골목시장이라고 검색해도 나오는 듯 합니다.) 이라는 곳에 신성손칼국수라고 합니다. 시장 안에 들어가 보니 마침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곧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주말에는 등산인원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장 노포 스타일로 입구나 그런게 없이 그냥 간판 보고 앉아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위를 보면 보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그냥 암묵적으로 갈제비나 칼국수를 시키는 게 국룰인 모양입니다. 저는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포크는 어떤 메뉴를 먹.. 더보기
안양 우리셀프식당 아침을 안 먹고 안양 쪽에 애마 카플레이 이식 시공을 받으러 간 시간이 애매해서 아점으로 먹을 수 있는 주변 식당을 찾아보니 우리 셀프식당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 살살 걸어갔습니다.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곳인가 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맛보다는 가격이나 양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흡사 빌딩 내 사내식당 분위기였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06:00 ~ 19:00, 토요일 06:00 ~ 14:00까지라고 합니다. 이쪽 동네에서는 유명한지 식구들 단위로 식사를 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다양한 반찬과 간식을 제공하는데 거의 7 찬이상의 음식을 제공합니다. 딱 집밥 스타일의 밥이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듯했습니다. 이게 있는 줄 모.. 더보기
원미면옥 대전 쪽에 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이색 냉면집이 있다길래 호기심에 핸들을 꺾어 이동을 했습니다.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습니다. 식사 때가 되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오는 모양입니다. 한 주차장에 원미 면옥이 두 개가 보이는데 본관 별관도 아니고 오른쪽이 본점 왼쪽이 분점이라고 합니다;; 메뉴를 보니 서울의 사악한 가격에 비해서는 꽤 괜춘합니다. 서울에서는 기계 냉면 같은 경우 곱빼기는 기본 3,000원 이상을 더 내야 하는데 여기서는 면추가가 1,000원밖에 안 하는 것을 보니 서울 물가의 살벌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육수 주전자가 나오고 컵에 따라보니 육수 색이 간장색입니다. 그렇다고 육수가 짜지는 않고 맹숭맹숭해서 먹을만합니다. 오른쪽에 찬통이 있길래 열어보니 냉면 .. 더보기
가성비 기계식 냉면 파주 명가함흥냉면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시장 냉면 한 그릇 배달시키면 기본 10,000원은 넘고 홀에서 직접 시켜먹어도 8,000원은 우습게 넘습니다. 냉면을 좋아하지만 차마 조미료탄 물에 시장에서 사 온 냉면 대강 풀어놓은 음식에 심리적 구매 저항선이 너무 커서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냉면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오이만 썰어 넣으면 별 다를 것도 없기도 하고;;) 그러던 중 파주에서 말도 안되는 가성비 냉면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파주 월릉면에 위치한 명가함흥냉면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착한 가격으로 티비까지 나왔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주차는 가게앞에 2~3대 정도 세울 수 있는데 주말에는 주변에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많아서 눈치껏 주차를 시켜도 됩니다. 테이블은 4개정도 밖에 없는 평범한 동네 냉면집입니다. 뭔가.. 더보기
화로상회 갈현점 이전부터 항상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무한리필 화로 상회를 동네 지인덕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고기 상태는 약간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집은 대박입니다. 밖에서 보면 누가봐도 무한리필 고깃집인 것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는데 주황색이 아이덴티티 컬리인가 봅니다. 인테리어는 일반 고깃집과 다를 바 없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연기를 흡입하는 고기 전용 환풍구가 엄청나게 깨끗합니다. 보통 아무리 청소를 잘해도 영업시간 내내 돌아가는 저 환풍구는 기름때가 쩔어있기 마련인데 이 가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범하지만 청결을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반찬은 모두 셀프인데 주변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반찬이 여기저기 흘러서 지저분해지기 마.. 더보기
포천 카페퍼르 포천 유황온천에서 사우나를 좀 즐긴 후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우금 저수지 근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카페퍼르에 잠시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큰 카페는 아닙니다. 사실 도로를 달리다가 잘 안보여서 한번 지나쳐서 빽턴을 했었습니다. 주차장 또한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게 앞에 6~7대 정도 세울수 있는 크기의 주차장이 다입니다. 주말처럼 사람들이 몰릴경우에는 입장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뭔가 미국의 시골 작은 가게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음료수는 모두 캔이나 유리병에 담겨 있고 마시고 싶은 음료를 골라가면 얼음이 든 텀블러를 같이 줍니다. 라떼는 상당히 고소했던 것 같은데 제가 먹었던 아메리카노는 특별히 특징 있는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산미가 강한것도 아니고.. 더보기
포장 9,000원에 2인분 불광동 불광 대박곱창 맛집 불모지 은평구에서 간만에 강력 추천하고픈 맛집이 생겼습니다. 뭐 먹을게 없나 싶을 때 찾아갈 맛집이 동네에 있다는 것은 크나큰 마음에 위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광역 NC백화점 불광시장쪽 근처에 위치한 불광 대박 곱창이라는 맛집입니다. (지금에서야 봤는데 옆에 한우자동판매기라는게 있네요?? 저건 뭐지?) 그냥 가격만 봐도 다른 곱창집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일단 매운닭발이 (그것도 무뼈라고 합니다.) 9,000원 밖에 안 합니다. 9,000원짜리 알곱창 포장 1인분을 부탁드립니다. 테이크 아웃을 하면 저기 있는 반찬들을 모두 같이 포장해줍니다. 포장을 하면 곱창만 달랑 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반찬도 잘 챙겨줍니다. 9,000원짜리 알곱창 포장 구성입니다. 참고로 야채곱창도 양은 동일한데 야채와 .. 더보기
백종원국밥거리 60년 전통 예산 장터 국밥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본 후 이왕 아래쪽까지 내려온 김에 평소 궁금해하던 백종원 거리라는 곳에 다서 국밥을 아침으로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왜목마을 일출 일출을 동해만 가봤지 서해 쪽으로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새벽 3시까지 불면증에 잠을 못자다가 어차피 밤을 지새울 거면 왜목마을에 일출이나 보러 가자며 집을 나섰습니다. 서해 쪽의 고속도 chh11111.tistory.com 웬만해서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쪽의 국밥은 추천드리기 어려울 듯합니다. 이유는 아래쪽에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존하는 사람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지역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지간히 유명한 사람이어야 하고 지역 안에서의 합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감안했을 때 백종원이라는 인물은 실로 대단한 .. 더보기
하남 위례 가정식&덮밥전문 노포식당 하남 위례 쪽에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넘어가니 대창 덮밥이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 가게 자체는 상당히 좁은데 노상에 테이블을 배치해서 자리를 늘려 놓았습니다. 요즘 같이 따뜻할때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저렇게 장사를 못하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 넓은 걱정을 해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강남 물가입니다. 밥한그릇에 메뉴가 대부분 10,000원이 넘어갑니다. 친구 말로는 얼큰 라면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대창 덮밥 데리야끼 맛으로 주문합니다. 진짜 맛집인지 핫플레이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기표에 이름 적고 기본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앞에서 캔슬이 2번 나는 바람에 30분이었지 1시간 기다릴 뻔했습니다. 일본식 오픈형 주방인데 덮밥 하나하나에 .. 더보기
연신내 삿뽀로 우동·초밥·모밀 요즘 입맛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먹을만한 건 다 먹어서 그런지 먹고 싶은 게 없습니다. 이럴 때는 맛있는 음식보다는 심플한 한 끼를 먹고 싶습니다. 느끼하고 조미료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차가운 음식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몇십 년 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연신내 모밀국수집이 생각나서 동네 산책 삼아 살살 걸어갑니다. 주택이 몰려 있는 골목 골목을 가다 보면 뜬금없는 자리에 목적지가 나타납니다. 간판을 보자면 특별한 상호가 없어 보입니다. 저녁에 지나가다보면 항상 마을 주민분들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술을 한잔하고 계시는 모습들을 자주 보는데 제가 직접 식사를 하러 가보는 건 처음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보자면 괜찮은 가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시장냉.. 더보기
강릉 카페 CIEL 오래간만에 머리가 복잡하여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아 노트북 하나 들고 동해를 향합니다. 강릉 카페거리의 알베로를 자주 갔지만 간만에 좀 다른 것을 가보고자 몇 바퀴 돌아보다가 CIEL이라는 카페를 찾아 들어갑니다. 아침에 일찍가면 문을 여는 카페가 몇 없는데 카페 CIEL은 오전 6시나 7시부터 오픈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출을 보고 들어가서 한잔하기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전 7시 쯤 아침 일찍 도착했음에도 주차된 차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침해가 빨리 뜨기 시작하면서 일출을 보기 위해 찾아드는 차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겨우 한자리 비집고 들어가서 주차 시켜놓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으러 올라갑니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좋습니다. 바다를 향하여 통창이 만들어져 있어 뷰가 상당히 좋습.. 더보기
BHC 불광 초등학교점 후라이드 치킨 제가 서식하는 은평구에서 치킨을 잘하는 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대부분 프렌차이즈가 아닌데 유일하게 BHC 불광초교점은 치킨을 맛있게 튀겨줍니다. 집앞에도 BHC가 있지만 튀기는 기술이 확실히 다른지 좀 멀어도 이쪽에서만 시켜먹게 됩니다. 요즘 배달시키면 비용이 엄청나게 뻥튀기 되는 느낌이 있어서 항상 배달앱으로 포장할인으로 음식을 주문합니다. 이것저것 쿠폰신공을 섞어 저렴하게 BHC후라이드 치킨을 가져왔습니다. 여기는 좀 특이한게 항상 저렇게 손글씨틱한 프린팅 3M쪽지를 붙여서 줍니다. 배달만 붙여주는게 아니라 포장에도 붙여서 주는게 좀 특이합니다. 일단 양이 많습니다. 남자 혼자 먹기에 좀 많을 정도이고 최근 양이 좀 줄어든 제 경우는 한 4번 정도 나눠서 먹을 만큼 양이 많습니다. 닭사이즈가 다릅니다.. 더보기
은평구 3,500원 짜장면 중국관 은평구 이마트를 왔다 갔다 하다가 종종 보였던 중국집이 있는데 바로 중국관이라는 식당입니다. 특이했던 게 유리창에 짜장 3,500원이라고 쓰여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집 같아 보여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창문에 붙여 놓은 가격대로 전체 가격대가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덮밥류가 4천원대면 김밥천국보다 더 저렴한 겁니다. 간판에도 쓰여 있지만 기사식당 컨셉인지 식사시간 때쯤 되면 이렇게 택시들이 자주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혼자 생각에 그날 매출 망하면 여기 오고 매출 잘 나오면 돼지불백 식당을 가나 생각했었습니다. 메뉴가 어마어마합니다..... 탕수육은 6천 원짜리 미니 탕수육도 있는데 짜장면에 같이 많이 시켜 드시는 듯했습니다. 여기 진짜 단무지가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 납품하는 브랜드가 어디인지 알면 저는.. 더보기
은평구 2500 도깨비 손칼국수 은평구 불광시장 쪽에 엄청난 칼국수집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라면 한그릇에 3천 원 하는 세상에 무려 칼국수를 3천 원에 파는 식당이 있더군요. 불광시장을 가로질러 갑니다. 앞에 NC백화점이 있어서 그런가 은평구 시장 중에 물가가 제일 비싼 곳이 아닌가 생각해서 잘 가지는 않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큰 간판으로 2500 도깨비 손 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파는 음식이 저렴하다고 식당 크기가 작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칼국수를 주문하면 그 즉시 밀가루를 썰어서 면을 만들어 주십니다. 3천 원에 리얼 손칼국수라뇨;;; 손칼국수 2500원 쓰여있는데 현재는 3천 원입니다. 물가 상승 크리에 이런 박리다매 식당은 어쩔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칼국수 비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