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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진도 그냥 경양식 [CANON M200, 15-45mm] 갑자기 얻은 재택근무(라 쓰고 휴가라고 읽는다.)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갑자기 내려온 진도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맛집을 찾던 중 혼자 먹고 딱 좋은 돈가스 맛집이라는 곳이 한 군데 걸립니다. 찾아가 보니 외져도 너무 외진 곳에 있습니다. 골목 앞에서 저게 그 맛집인가 하며 간판을 한참을 보다가 들어갑니다. 긴가민가하고 들어왔는데 일단 식당은 맞는 것 같습니다. 식당의 위치와 행색을 보니 뭐 돈가스라는 게 장르의 한계라는 것이 명확한지라 맛이 있어봐야 얼마나 맛이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식당명이 가관입니다. 이름을 정말 생각 없이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희한하게 간판은 또 굉장히 깨끗합니다. 폰트나 식당명 등을 보면 굉장히 오랫동안 간판을 안 바꿨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앞에 세워진 .. 더보기
홍제동 맛집 우리냉면 강추 [CANON M200, 15-45mm] 매운 냉면 맛집 투어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 과거 맛집 포스트를 보면 아마 아실 겁니다. 이중 그나마 계속 가게 되었던 냉면집은 청량리 할머니 냉면 정도였습니다. 그중 낙산 냉면은 정말 최악이었고요. 나머지 냉면집들은 맛있게 맵다기보다는 그냥 캡사이신을 범벅으로 해서 맛 자체를 느끼기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안가게 되더군요, 그중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있게 매운맛을 아는 몇 안 되는 맛집 중 하나라고 손꼽는 집이 바로 홍제동의 우리 냉면입니다. 골목식당에서 포방터 돈가스집 소개할 때 여기도 소개할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하면 곤란하거든요. 가격은 너무 착합니다. 요즘 왠만한 시장 냉면도 7~8천 원 하는 사악한 물가에 거의 유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는 착한 식당입니.. 더보기
인생 맛집 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CANON M200, 14-45mm] 제가 차가운 면요리 중 최고의 맛집으로 삼는 집이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드물게도 두 번째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전에 올렸던 포스트를 아래 링크로 걸어놓습니다. 2016/07/10 - [맛집 방문기] - 인생 막국수를 찾았다...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차로 1시간 거리지만 멀어도 생각나면 굳이 찾아가 먹는 거의 유일한 메뉴입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또 홀린 듯이 이동을 합니다. 오랜만에 갔음에도 주인 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왔다며 반겨주십니다. 휴일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손님들이 안 온다며 걱정을 하십니다. 오늘은 장사하기 힘들다 생각하셨는지 기본찬을 유난히 많이 주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집은 무려 기본찬에 메밀전이 있습니다. 근데 이 메밀전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따로 메뉴를 만들어 팔.. 더보기
고자리 냉면 본점 [ CANON 700D, 18-55mm ] 딱히 맛이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생각나는 식당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고자리 냉면이 그렇습니다. 전 회사 임원과 식사하던 도중 알게 된 식당이었는데 그분도 딱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던 듯합니다. 오늘이 그날인지 발걸음이 딱 고양시 고자리 냉면 본점으로 향합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되었을 무렵의 냉면 한그릇 가격은 8천 원대 였습니다. 시장 냉면 스타일에 8천 원이라니 가성비가 정말 안 좋다 생각하여 1년에 몇 번 찾을까 싶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오래간만에 오니 1그릇에 만원이네요;;; 내년이면 평양냉면 가격을 넘 볼 것 같습니다. 좀 큰 맛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을 정도면 혼자 먹으러 갈때 합석을 당연하게 해 주기 마련인 집도 많은데 이곳은 혼밥 하러 가도 합석을 권한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코로나 시.. 더보기
춘천 느랏재 막국수 친구가 제네시스 G70을 구입하여 새 차 길들이기 마일리지도 올려줄 겸 해서 춘천 구봉산 스타벅스를 가는 길에 시장끼를 달래기 위하여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가 느랏재 막국수라는 곳이 가장 가까워 핸들을 꺾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는데 가정집처럼 아담합니다. 솔직히 처음에 맛은 별로 기대를 안 했습니다. 막국수는 뭐 어딜 가도 짜장면처럼 평타는 쳤던 것 같고 막국수의 본고장 춘천이기도 해서 못 먹을 음식이 나오지는 않겠지 싶었습니다. 들어갔을 때가 6시 좀 넘어서였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보니까 6시에 주문을 종료합니다;;; 순간 여기 맛집인가 보다 싶었습니다. 식사되냐고 하니까 주인아주머니께서 머뭇머뭇하시더니 식사하고 가라 하십니다. 매정하게 내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여기는 .. 더보기
강릉 카페 알베로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기분전환과 함께 일을 좀 해야 하는 상황에 강릉 카페거리에서 카페를 하나 찾아 들어갔는데 대박이네요. 아지트 각입니다. 보통 창가쪽은 노트북 콘센트가 없는데 알베로 카페는 은혜롭게도 있습니다. 밖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볼 수 있다니요.... 여긴 외국인가? 커피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아메리카노가 5천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광지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비싼 가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밖은 난리가 났네요;; 비가 좀 오는정도로 바다는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입니다. 실제로 보면 장관입니다. 건너편에 명당자리 차지하고 계시는 할리스 커피는 뭐 거의 조난 수준이네요......파도의 직격을 그대로 받는 방파제 바로 뒤쪽이라 스릴만점일 듯 합니다. 당을 충전시켜주.. 더보기
횡성 휴게소 한우국밥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사실 휴게소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건 의외로 운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날은 한 끼도 먹지 않고 운전을 하던 중이었던지라 그나마 가는 길 중 나은 식사메뉴가 있는 횡성 휴게소를 들어갑니다. 비도 오고 겁나 춥고 딱 국밥 먹기 좋은 날이네요. 횡성 휴게소면 뭐 딴 거 없죠. 한우국밥입니다. 무려 9,500원인가;;;;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주문 직후 5분여 만에 나왔습니다. 맛은 뭐 뻔합니다. 소고기 무국에 고춧가루 풀고 콩나물을 추가로 넣으면 딱 이 맛입니다. 다만 그래도 국밥 연식이 있다고 생각한 건 밥과 국을 너무 뜨겁게 하지 않아 금방 먹고 나갈 수 있게 내놓았다는 겁니다.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고기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한우인지 수입산 고기인.. 더보기
강릉 울엄마 양평 해장국 [CANON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비수기 바닷가는 해가지자마자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비수기에 바닷가 근처를 갈 때에는 24시간 식사가 가능 곳을 일단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 안 막히는 밤 운전을 좋아해서 밤 11시 넘어 복귀하다 서울에서는 보지 못했던 '울 엄마 양평 해장국'이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점을 발견하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갑니다. 메뉴 중에 선지 해장국이 6천 원밖에 안 합니다. 요 근래에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가격을 8천 원 이하로 본적이 별로 없어서 신기합니다. 이게 신기할 정도면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네요...... 무난하게 선지 해장국을 주문합니다. 반찬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그냥 봐도 반찬들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근데 저 간장 양념은 왜 준 걸까요..... 선지도 찍어먹나? 쉰 맛 하나 없는 쌉쌀한 신선 파.. 더보기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남항진점 [400D, 24mm f2.8] [팬케이크 렌즈] 드라이브 삼아서 살살 가다 보니 동해 강릉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동해 쪽으로 가면 막국수죠..... 텁텁한 양념장 베이스의 막국수는 별로 선호하지 않기에 동치미 육수 기반의 막국수를 찾다 보니 본점보다 유명한듯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남항진점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위치상 바로 앞의 뷰가 바다라서 아름다웠을 테지만 제가 갔을때는 분위기 살벌하더군요. 파도가 서서 육지를 때립니다. 기온마저 5월 말인데도 영상 8도;; 들어가자마자 재빠르게 음식이 셋팅됩니다. 차가운 면요리와 치킨에서 빠지면 아쉬운 절인 무 슬라이스입니다.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아삭아삭하니 절묘하게 잘 익었습니다. 회전율이 높은지 반찬들의 신선도가 상당하네요. 육수인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물막국수를 주문했기 때문에 이 동치미.. 더보기
종로3가 양키스 버거 종로 3 가쪽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전 직장 상사로 계셨던 분이 양키 버거를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백수가 된 뒤부터 최대한 먹는 방법을 간소화하다보니 햄버거를 먹는 횟수가 상당히 늘게 되면서 햄버거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사라졌었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빵을 어떻게 밥으로....라는 생각 따위 이제 없습니다.) 전 직장 상사분은 햄버거가 커서 분해해서 드셨지만 저는 그래도 햄버거는 비빔밥처럼 한꺼번에 먹는 맛이지!! 라는 생각으로 1/2조각으로 잘라서 꿋꿋이 햄버거스럽게 먹었습니다. 수제버거가 다 그렇듯 가격을 생각하면 고민이 많아지지만 일단 입에 들어가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프렌차이즈 스러운 맛이 아닌 것도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가게는 상당히 작습.. 더보기
지장산 막국수 재방문 포천쪽에 놀러갔다가 뭔가 먹을만한것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았지만 마땅한것이 없어서 이전에 방문했던 지장산 막국수집을 다시한번 찾아갔습니다. 가는길은 한적합니다. 사람없는 것에서 머리 식히고 싶으시면 이곳은 강력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북쪽 가까이라 그런지 사람도 집도 많이 없습니다. 밥때가 아니라 그런지 주차장도 스산합니다. 북쪽은 항상 춥습니다. 그런데도 차가운막국수집이 맛집으로 계속 남아있는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이곳은 좋은데 말안해도 사리를 공짜로 미리 줍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리는 무제한으로 서비스해줍니다. 육수는 시장냉면집의 육수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앵면그대로 다 만든것도 아닌것 같은 희안한 맛입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이집 막국수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면입니다. 원래 메밀순도가 높으면 색이 하.. 더보기
해주냉면집을 다녀왔습니다. 가려고간건 아니고....옷수선 때문에 강남쪽을 갔다가 뭔가 배부르지 않게 먹을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뒤져보다가 근처에 매운냉면 몇손가락안에 든다라고 하는 해주 냉면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고씽했습니다. 맛은 글쎄요.......맛있게 맵지 않습니다. 맛이란것이 없고 공격적으로 맵기만 합니다. 제가 언젠가 좀 진지하게 매운냉면 특집을 올리려고 하는데........ 어디가 맛있냐라고한다면 몇년째 가는 홍제동쪽에 우리냉면집이 있습니다. 이쪽은 제가 후에 리뷰를 올릴 예정인데 요즘엔 일주일에 한번은 갈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여튼 예기가 딴데로 빠졌는데 할머니 냉면이나 우리냉면은 맛있게 매운데 반해서 해주냉면은 그냥 매운맛밖에 안나는 냉면입니다. 그렇다고 뭔가 따로 비법소스의 포스가 있는 것도아니고...... 더보기
논산 철원식당 여동생의 육아용 사진 전용 렌즈로 전에 가지고 있던 40mm 단렌즈를 빼앗기고 처박혀 있던 캐논 400D를 살리고자 새로나온 25mm 단렌즈를 구매하고 뭐라도 찍기 위하여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논산으로 향하던 도중 알밤휴계소라는 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딱히 쉴생각은 없었지만 졸음운전 예방차원에서 일단 한번 들러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음식 메뉴나 퀄리티등이 상당해보입니다. 하지만 먹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휴계소 음식이 별미라하지만 제가 볼때는 그냥 김밥천국정도 퀄리티의 메뉴들을 인사동 한정식 메뉴 가격에 파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식사는 생략합니다. 새로산 렌즈에 몇년만에 꺼낸 구형바디를 느껴보기위해 막 찍어봅니다. 나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연식 오래된 Passat B6 2.0 Fsi...요.. 더보기
철원의 로컬맛집 평남면옥 즐거운 주말 근무 후 어중간하게 집에 들어가기도 뭐하고 겸사겸사 그 동안 궁금해했던 철원 로컬 맛집 평남 면옥을 찾아갔습니다. 휴전선 근처지역인지라 서울보다는 확실히 추웠습니다. 평남 면옥을 치면 거의 의정부의 평남 면옥이 나옵니다. 의정부의 평남면옥의 경우 착한 식당 후보에도 올랐을 뿐더러 동치미맛이 찐한 전통 함흥냉면 집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가보았던 평남면옥은 철원의 와수시장안에 있는 냉면집입니다. 평남 면옥의 전경입니다. 꽤 많은 매체에서 취재를 해갔음에도 요즘 넘쳐나는 사이버 맛집(이라 쓰고 사이비 맛집이라 읽는다.)에 가려 넷상에서는 그리 많이 알려진 맛집은 아닙니다. 50년 전통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차림표를 보니 물냉면이 바로 꿩냉면입니다. 꿩고기 자체가 비싸.. 더보기
충청남도 공주시 짬뽕으로 유명한 진흥각 전국 짬뽕 지도를 꽤차고 있는 한 동생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알아낸곳이라 하며 알려준 진흥각이라는 중식 맛집입니다. 요즘 가보고 싶은 왠만한데는 다 가봐서인지 이런 짬뽕 한그릇 한번 먹을 핑계로 네비게이션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저희집에서 빨리가면 2시간이면 갑니다. 서울시내 안에서 강남에서 갇히면 같은 서울안에 있는 저희집 까지도 2시간은 우습게 걸리니 그리 오래 걸리는 시간은 아닌듯 합니다. 뭐 차 고치러 수원까지도 왔다 갔다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이 정도 거리는 그냥 마실이죠. 고속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진흥각에는 주차장이 없었습니다. 근처에 어디 세울까 고민을 했는데 서울과는 달리 단속이 별로 없는지 아무데나 차가 세워져 있어서 저도 스리 슬쩍 동참을 하였습니다. 다리넘어에 진흥각이 보이네요.. 더보기
인생 막국수를 찾았다...파주 평양초계탕 막국수 우연치 않게 드라이브 삼아 파주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어디 뭐 없나 두리번거리기를 20여분.....서울근처에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파주시 광탄면 어디에선가 간판도 희미해서 지나쳐간 막국수집의 포스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유턴을 하여 들어가본 막국수집이 바로 이 광탄면 평양 초계탕 막국수집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 막국수를 여기서 찾았습니다. 주변에는 놀라울정도로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덕분에 식사 후 주변의 고즈넉함과 여유를 느끼며 잠시 한숨 돌리고 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헌데 평양 냉면은 들어봤어도 평양 막국수라니..... 이름이 너무 평이해서 검색으로는 찾아가기 힘들어 저 주소를 찍어왔습니다. 이후 몇번을 찾아갈때도 저 주소를 찾아갑니다. 여기는 버스도 뭐도.. 더보기
철원 내대 막국수 어느 추운 겨울날 갑자기 색다른 막국수를 먹고 싶은 마음에 뒤적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전부 내가 한번은 가본곳입니다....그러던 중 로컬맛집을 검색해보니 철원쪽에 내대 막국수라는 곳이 뜹니다.관광지도 아니고 이 막국수를 먹으러 12시부터 줄을 선다하는 희안한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호평일색.....그래서 바로 주차장을 내려가서 시동걸고 출발.....밟고서 가니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도착하고보니 딱 밥먹을 시간이 되어 해가 져버렸습니다. 외부 온도는 영하 17도....;;;; 문제는 도착정에 마을에 거의 모든 가계가 해가지기 무섭게 문들을 닫아버려서 혹시 이곳도 오늘 영업접었나 두근거리며 들어갔습니다. 장사 아직 하시냐 물어보니 희안한 사람이네라는 눈빛으로 방으로 들어가라고 합니.. 더보기
철원 지장산 막국수 겨울에 포천쪽 신북 환타지움 온천을 자주가는데 산을 바라보며 맑은 공기에서 노천온천을 즐기는것이 상당히 좋아 애정하는 곳이다. 온천을 하고 나면 시원한것을 먹고싶어지는데 이럴때 가는 곳중 하나가 바로 철원근처의 포천시 관인면 쪽의 지장산 막국수이다. 이곳에 오는 길을 보자면 북한과 상당히 가깝다. 그리고 동네도 상당히 외딴곳에 위치해서 유유자적함 말고는 아무것도 할것도 즐길것도 없는 곳인데다가 대낮애도 사람그림자 찾기가 힘들다. (덕분에 이쪽은 혼자가는경우가 많다;;) 이런 외딴 곳에 자그마한 막국수 집 하나가 있는데 여기가 완전 대박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어찌 알고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든다.전통 막국수 집이라고 하기엔 메뉴들이 상당히 많다. (요즘엔 김치찜도 하는 듯...) 처음에 들어서면 기본찬이 .. 더보기
막국수의 지존 춘천 유포리 막국수 그냥 갑자기 오후 4시 무렵....동치미 춘천막국수가 먹고 싶었다.....폭풍검색 중 왜인지 그냥 단순한 막국수가 아니라 막구수 끝판왕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그래서 나온것이 각종 미디어 뿐만아니라 메밀 음식 매니아들 마저 인정했다라고 하는 춘천의 유포리 막국수를 떠나기로 했다. 밟으면 1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할거같았다....(응?? 서울에서?) 네비를 찍고 알았는데 주변에 뭐 암것도 없다......주소는 위에 목록에 나온바와 같다. 거리 83키로....장거리를 종종 뛰다보니 200킬로 안넘으면 그냥 동네 같다;;;; 올라오는 태풍을 뚫고서 근처 도착하니 구름이 장관.......근데 너무 외져서 잘못온줄 알았다. 결국 네비의 코스를 몇번 지나쳐서 도착. 극찬을 받은곳 치고는 상당히 소박....평소.. 더보기
종로 을지면옥 물냉면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다. 나같은 냉면 성애자야 겨울이건 여름이건 상관없지만 여름이면 더 땡기는게 냉면은 틀림없다.그 중 냉면의 사파인 시장냉면 및 매운냉면 맛집들을 돌아다니며 먹는 재미도 있지만 간간히 정파의 냉면을 먹어야하는 것은 냉면의 입맛을 위해 꼭 거쳐야하는 행사와 같은 것이다..... 그 중 평양냉면은 매니아층이 두꺼운 유면 냉면집들이 많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평양냉면의 정석이라는 을밀대 냉면.....우래옥.....그리고 을지 면옥이다. 을밀대는 뭐 호불호가 갈린다던지.....냉면의 정점을 맛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맛이라던지....그리고 연예인들도 첨엔 걸레 빤 물인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매력이 느껴진다던지 하는데.....아 몰랑....솔직히 맛없음....진짜 맛없어서 10000원이 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