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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기

은평구 냉면쟁이 고기꾼 연탄고기150g+물냉면 배달 얼마 전에 배달로만 먹던 식당을 가서 가격표를 보았는데 약간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 식비는 6,000원인데 배달앱을 보니 음식값을 8,000원으로 하고 배달비를 3,000원을 받아서 총 11,000원을 받더군요;; 그 실체를 알고 뉴스등을 보니 배달비가 기본 5,000~6,000원으로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왜 배달앱에 배달비는 3,000원 밖에 안 뜨는지 납득이 갔습니다. 그 이후로는 왠만하면 배달앱에 쿠폰이 생길때마다 포장으로만 주문을 했었는데 요 몇일 너무 바쁘고 뭘 못 챙겨 먹다 보니 이것저것 다 생각하지 않고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싶었습니다. 일을 격하게 하다보니 입도 텁텁해져서 얼음 동동 뜬 냉면을 먹고 싶었는데 냉면 단품이 대부분 배달비 포함 10,000원 정도여서 상당히 망.. 더보기
상봉역 함평천지한우 함평국밥 비가 오는 어느 날 상봉역에서 일하는 지인이 이전부터 맛있다고 말하던 육회비빔밥을 사주겠다 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옥수역의 터날을 지나다 밖을 보니 뭔가 공사 중입니다. 비가 와서 분위기는 어둑어둑하지만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기분은 어둡지 않습니다. 찍어준 위치로 가니 허름한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함평국밥집이 나타납니다. 간판에 나비는 합성이 아닙니다. 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밥집이지만 육회나 육사시미도 시그니처인모양입니다. 요즘 맛집 아니어도 붙어 있는 어디어디 프로 출연 홍보물이 입구에 붙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없으면 허전해 보입니다. 근데 뭐에 달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이하게 일요일에는 도축을 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데 고기의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게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유.. 더보기
은평구 가장 맛있는 족발 직영점 (배달) 집에서 밥을 해 먹는 편이라서 뭘 자주 시켜먹지는 않는데 문득 내가 해놓은 요리에 좀 물려서 남이 해준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족발이 땡겨서 시장을 가서 저렴하게 1인분짜리 한팩을 사 올까 시켜먹을까 하다가 막국수까지 1인 세트로 파는 가장 맛있는 족발 은평 직영점이라는 가계를 발견하고 주문을 넣습니다. 1인 메뉴 혼족 + 막국수 메뉴를 쿠팡잇츠에서 2만 원에 결제하고 오토바이가 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며 기다립니다. (왜인지 배민에서는 1,000원이 더 비쌉니다.) 뭔가 구성이 푸짐해보입니다. 진짜 푸짐한지 아닌지는 전부 한번 까 봐야 알듯 합니다. 족발 쪽을 뜯어봅니다. 족발을 담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습기가 차있습니다. 즉석으로 했던지 데웠던지 둘 중 하나겠지요. 백김치 삼삼하니 .. 더보기
은평구 유일 루프탑 카페 아로이커피 녹번점 제가 거주하는 은평구도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루프탑 카페가 생기다니요....그것도 아메리카노가 저렴해서 매우 좋아하는 아로이 커피에서 이런 루프탑 카페를 만들어주다니 자주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좀 쌀쌀해서 그런지 루프탑 개방을 안해서 못 올라가 봤었는데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로이 커피 녹번점 서울시 외진 은평구에 루프탑이 오픈되어 있는 커피숍이 오픈되었다는 포스팅을 종종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아로이 커피였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이라 집 chh11111.tistory.com 입구를 열면 대략 이러한 모습니다. 아담하니 너무 요란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게 신기합니다. 나름 작은 분수도 있.. 더보기
홍제동 인왕시장 명희네 순대국 부처님 오신 날 갑자기 공돈이 생겼습니다. 신의 선물인가 싶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혼자만의 회식을 하고 싶은 마음에 홍제동의 인왕시장으로 설렁설렁 이동합니다. 인왕시장 안의 포장마차 식당가로 이동을 하는 와중에 시장 노상 주차장을 보니 오늘도 만차입니다. 평소에도 여기에 주차를 하려면 2바퀴 정도는 기본으로 돌아야 합니다. 시장 길목입구에 보면 시장 마스코트인 것 같은 캐릭터 간판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 그런가 갑자기 이런 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보니 시장입구에도 이 캐릭터가 보입니다. 이쯤 되니 이름이 궁금해지는데 어디에도 설명하나가 없습니다. 집 근처 은평구 서대문구 통틀어 가장 큰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터 분위기는 아니고 꽤나 현대화된 시장의 느낌이고 내부구조가.. 더보기
청양한 양념 마요 호식이 치킨 느끼한 치킨 말고 왠지 새로운 맛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장난을 많이 쳐서 치킨인지 강정인지 모를 그런 치킨 말고 말이죠. 배달앱을 주욱 보니 요즘 무슨 유행인지 이름은 다르지만 청양 고추 + 마요네즈 조합의 치킨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았고 호식이 치킨 6천원 할인 이벤트가 눈에 보여 낼름 주문했습니다. 배달비까지 18,000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할인 신공으로 어찌어찌 12,000원에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배달이 왔다고 벨이 울려 받아보니 청양한 마요 치킨 패키지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전용 패키지는 아닐거고 신제품 출시 홍보용 패키지이지 싶습니다. 패키지를 오픈하는 순간 오염방지와 보온을 위해 싸놓은 것 같은 쿠킹호일부터 보입니다. 얼핏 봐도 양이 뻥튀기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치킨을 보니.. 더보기
강릉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 국밥 여행을 길게 가는 편은 아니고 항상 짧게 짧게 드라이브 삼아 가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행지의 먹거리나 이런거에는 크게 욕심이 없는지라 항상 가는 곳의 24시 김밥천국이나 콩나물국밥집을 찾아갑니다. 강릉 커피 거리쪽에서 서울을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를 향해가는 길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을 찾아보니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이라는 가계가 검색되어 찾아가 봅니다. 처음 내비게이션을 치고 찾아갔는데 뒤쪽에 주차장을 가르쳐주는 바람에 가계가 망한 줄 알고 지나칠뻔했습니다. 그 주변을 몇 바퀴 돌다가 찾았는데 큰 도로에 있는 르노삼성 자동차 옆이라 찾기 어려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뒤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상당히 넓습니다. 건물 전체에서 사용하는 공용 주차장인 듯한데 유료입니다만 콩나물국밥집에서 식사하는 차량.. 더보기
아로이 커피 녹번점 서울시 외진 은평구에 루프탑이 오픈되어 있는 커피숍이 오픈되었다는 포스팅을 종종보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자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아로이 커피였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이라 집근처라고 해도 방문이 좀 어려웠는데 이제 많이 안정된 듯 하여 노트북 등에 메고 살살 방문해 봅니다. 위치는 좀 뜬금없습니다. 지하철역도 아니고 상권이 있는 곳도 아닌 주택가 도로변인데 보아하니 루프탑은 겨울이라 오픈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문까지 잠긴건 아니고 전화를하러 가는 용도로 종종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여름에는 나름 작은 분수도 있고 조명도 켜지고 이쁘다고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요즘 모든 프렌차이즈 카페가 상향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를게.. 더보기
홍제동 토스트 굽는 사람들 항상 다니는 산책길에 보이는 토스트집이 있습니다. 토스트 굽는 사람들이라는 상호명인데 프랜차이즈 같지만 다른 데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햄버거보다는 토스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먹어 봐야겠다 하다가 사람들도 별로 없어 보이고 해서 한번 들어가 봅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레토르합니다. 깔끔한 분위기도 좋지만 이런 레토르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 위치는 좀 중구난방이라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메인 메뉴인 토스트류는 맨 위에 나열되어있어서 고르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뭔가 기획상품 포스터들이 있는걸로 봐서는 프랜차이즈가 맞나 싶기도 합니다. 중국집처럼 이것저것 다 파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둘러보다가 2,500원짜리 햄야채 토스트를 주문합니다. 토스트를 구워주시는 동안 창가에 앉아.. 더보기
홍제동 조선 설렁탕 겨울이지만 날도 따뜻하고 날도 맑아서 슬금슬금 나와서 홍제천 주변을 산책하다가 돌아가려니 좀 아쉬운 마음에 뭐라도 먹고 갈까 하다가 도가니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발걸음을 홍제동 쪽으로 재촉합니다. 위치는 꽤 외진 장소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 있어서 근처를 자주 왔다갔다했지만 알게 된 것은 최근입니다. 생각보다 이쪽 골목에 식당들이 꽤 있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소주 가격 실화인가요? 소주가 2015년도 가격입니다. 설렁탕은 웬만한 중국집 짜장면 가격이고요. 아직도 이 가격에 반주를 할 수 있는 맛집이 근처에 남아있다는 것이 나름 소확행입니다. 주저 없이 도가니탕을 주문합니다. 주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도가니탕이나 설렁탕보다는 수욕에 소주를 많이들 드시는 듯합니다. 수육도 좋지만 .. 더보기
67년 전통 군산 뽀빠이 냉면 [CANON M200, 15-45mm] 사실 군산 지린성에 매운 짜장을 먹으러 간 거였습니다. 사실 군산 지린성에 매운 짜장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코로나 시국임에도 줄이 너무 길어서 희껍한 마음에 그나마 겨울에 별로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냉면집이 없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뽀빠이 냉면이라는 식당을 찾아갑니다. 왜 가게명이 뽀빠이 냉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냉면에 시금치라도 들어가나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맛집이라고 소개되어있던데 주택 단지 내 골목에 있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부루나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평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뜻대로 하면 평양 전문 요리점이라는 뜻인 듯한데 어북 쟁반이나 뭐 그런 건 안 팔고 냉면과 만두만 있습니다. [ 부르나 뜻 ] 1954년에 개점했다고 합니다. 3대가 전통이라고 하는.. 더보기
아침식사가 가능한 화천군 황소머리 곰탕 [CANON M200, 15-45mm] 사람들이 몰리기 전 새벽에 강원도 화천에서 단풍놀이 겸 드라이브를 일찌감치 끝낸 것 까지는 좋은데 서울로 돌아가기 전 배를 채울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황소 머리 곰탕집이라는 곳을 찾게 되어 들어갑니다. 주차장으로 차를 드리밀었으나 주차장이 넓지 않아 지인과 주차에 약간의 애를 먹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꽤 허름해 보여서 이 지역에서 꽤 오래된 식당인가 싶었습니다. 간판에 머리국밥이라고만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식당명 앞에 황소 사진을 붙여놓고 식당명을 황소 머리 식당이라고 합니다. 주문표를 보고 무엇을 먹을지 선택을 해봅니다. 저는 아침부터 매운것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소머리 곰탕을 주문합니다. 외관에서 볼때는 허름해서 뭔가 .. 더보기
스타벅스 불광역점 [CANON M200, 15-45mm] 집에서 혼자 살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노는 건 답답해서 근처의 스타벅스를 향합니다. 커피 한잔 시켜서 마음 편하게 노트북 진상으로 있기는 이곳저곳을 찾아봐도 스벅만한 곳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신축된 우리은행 사옥 1층에 위치하는데 얼핏 지나가면 모를 수 도 있는 위치입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슬금슬금 접근해 봅니다. 입구는 좁지만 내부까지 좁지는 않습니다. 안쪽을 보아하니 코로나의 영향으로 1미터 간격으로 앉기를 시행하고 있는 듯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느낌은 없습니다. 은평구라는 곳이 서울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3~5년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와 같은 메이저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연신내 쪽에 하나가 있기는 해도 은평구 전체적으로 볼.. 더보기
은평구 바른치킨에서 후추치킨 시식기 [CANON M200, 15-45mm] 서식하고 있는 은평구 쪽 동네 산책을 하다가 독바위역 쪽에 자주 가는 냉면집을 갔지만 휴일이라고 문을 닫아서 발길을 돌리던 중 바른치킨이라는 치킨집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 보고 동네 오리지널 치킨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집이었습니다. 호기심이 접근해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치킨을 시켜먹을 생각까지는 안 했습니다. 불광 롯데캐슬점이라 적혀있는 것을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집입니다. 이런 이름의 프랜차이즈도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손님들은 없는데 문을 활짝 열어놔서 시원해 보입니다. 응? 후추 치킨? 얼마 전에 배달앱에서 보고 호기심에 주문을 할뻔했던 치킨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가 후추 치킨을 파는 곳이구나 하는 마음에 신기해서 메뉴를 좀 보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홀린 듯이 가게를 들어갑니.. 더보기
파주 밤드라이버들의 성지 카페8794 공도에서 달리기 좋아하는 드라이버들의 새벽 성지가 로코 갤러리라면 밤의 성지는 카페 8794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리고 싶은 금, 토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하는 데다 라이트 하게 드라이빙하기 좋은 자유로 후반부에 위치하고 있는고 주차장도 넓습니다. G70오너인 공도 달리기 친구를 꼬셔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풀악셀과 정속 주행을 하며 늦은 밤 카페 8794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차가 없었지만 이후 30여분 쯤 지나니 차가 거의 차기 시작합니다. 공장형 인테리어인줄 알고 들어가면 생뚱맞게 목조 테이블이 늘어서 있습니다. 보통 공장형이 모던한 투박함을 인테리어로 하는데 이곳의 인테리어는 뭔가 생뚱맞습니다. 특이하게 아는 사람이 든 모르는 사람이든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더보기
쏠비치 진도 베이커리 카페 [CANON M200, 15-45mm] 쏠비치가 양양이나 삼척은 많이들 가지만 진도까지 오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권 한정) 쏠비치 진도는 남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찾을 듯한데 서울촌놈은 언제 또 올까 싶어서 한번 들러 봅니다. 진도를 간다면 진도 쏠비치는 꼭 한번 가서 오션뷰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한잔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겨울은 제외입니다만 남해인지라 의외로 따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버틸만하면 겨울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쏠비치가 모두 그렇긴하지만 해변 가까이라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삼척 솔비치의 산토리니 광장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해안절벽에 위치한 것 같은 오션뷰는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햇지만 바다 근처에는 쏠비치 전용 야외 풀이 있습니다. 남해 바다가 잔잔하기는 하지만.. 더보기
군산과자조합 [CANON M200, 15-45mm] 예전에 이전 회사 퇴사 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무작정 떠났던 여행에서 생각도 없이 들렀다가 좋아서 다시 찾는 곳이 바로 군산입니다.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찾게 되는 이상한 동네입니다. 군산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군산과자조합이라는 밀크티 맛집입니다. 군산 특유의 일제시대 당시의 분위기가 있는데 작명이나 건물 모양 등등이 딱 레트로틱한 일제시대 분위기입니다. 1층은 군산과자조합이 아니라 다른 가게입니다. 신기한 건 건물의 위아래층 가게가 다른데 계단으로 이어져 있더군요. 술 담배 판매금지라고 쓰여있는데 술병이 즐비합니다. 100년 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목조건물이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합니다. 관리를 잘하는 건지 당시 건축기술이 상당한 수준이었던 것.. 더보기
경기도 양주 카페 오랑주리 [CANON M200, 15-45mm] 날씨는 좋은데 딱히 나갈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심심해하는 것 같길래 접선 장소 정하고 쥐돌이 끌고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차들이 도로에 꽤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구름 아이콘들이 떠있던데 나와보니 상당히 화창합니다. 이제 실시간 날씨도 잘 못 맞추는 것 같은 기상청입니다. 쥐돌이는 이제 7만 겨우 넘겼습니다. 출퇴근용으로 몰고다니지를 않다 보니까 키로수가 유리나라 평균 이하가 돼버렸습니다. 덕분에 보험료도 환급받고 기름값도 아끼고 좋네요. 간단히 식사를 하고 근처 까페로 향합니다. 차가진 사람들 끼리 만나면 주차장 큰 곳이 무조건 장땡인데 경기도 양주에 있는 오랑주리는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면 무조건입니다. G70과 함께 나란히 주차를 해놓습니다. 쥐돌이도 예전엔 한인상하.. 더보기
진도 금골마루 북카페 [CANON M200, 15-45mm] 재택근무라는 말에 일단 어디서든 일만 하면 그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진도로 냅다 달려 도착했지만 예약해놓은 숙소 시간대가 애매해서 노트북 깔아놓고 일할 곳을 찾았습니다. 당연히 메이저 커피숍을 찾다가 근처에서 이디야를 찾았지만 코로나 확진자 때문에 영업을 안 한다고.... 이날 사랑 뭐시기 교회때문에 섬 전체에 최초로 1명 확진자가 생겼다 합니다. 1명으로 영업을 안 한다니..... 서울과 대구에 비하면 정말 청정 구역이네요. 어찌어찌 검색하니 사람 많은 도심을 제외하고는 거리는 조금 멀지만 빨리 갈 수 있는 카페가 어디인지 검색해보니 금골 마루 북카페라는 곳이 검색됩니다. 국도도 아닌 것이 고속도로도 아닌 것이 애매한 길을 달려 도착해보니 약간 현실감 없는 바위산이 보입니다. 저 산이 금골 마루인가 싶.. 더보기
진도 중국집 용궁관 [CANON M200, 15-45mm] 제가 묵고 있는 다도해 펜션에서 뭔가 먹거나 사려고 하면 20여분 거리의 지산면사무소 근처까지 나와야 합니다. 한적함을 느끼고 싶어 왔지만 정말 너무 한적합니다. 밥 한끼 먹기 위해 쥐돌이에 시동을 겁니다. 진도의 햇볕이 따가워 차 안도 유난히 뜨거워진 느낌입니다. 여기에서 한 달 정도 살면서 차를 밖에 세워두면 자외선에 광이고 뭐고 다 날아갈 듯합니다. 지산면 사무소 근처까지 와도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그림자 하나 찾기도 힘듭니다. 한산하다 못해 적막한 느낌까지 듭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런 분위기가 되려 장점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도 자체에 그림자가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가로수라도 있을 법 한데 거의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바람막이가 없어서 추울까 싶..... 지만 남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