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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M200 + 번들렌즈 사용기 캐논 400D를 사용하던 중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 저조도에서 노이즈가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도 궁금하여 중고 700D를 잠시 들여 사용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달라진 것이 크게 없더군요;; 아예 요즘 것을 사야 좀 체감이 가려나 하고 알아보던 중 가성비가 상당한 기종이 나왔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거의 나오자마자 산거라 실사용기간은 좀 됩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캐논 M200이라는 모델인데 콤팩트하지만 성능은 DIGIC8을 품고 있어서 800D보다 성능은 되려 더 좋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고요. 요즘같이 폰카로만 사진을 대부분 찍는 세대에 DSLR을 생활형 촬영도구로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카메라도 찍어야 제 역할을 하는 건데 크기나 무게의 압박으로.. 더보기
홍제동 토스트 굽는 사람들 항상 다니는 산책길에 보이는 토스트집이 있습니다. 토스트 굽는 사람들이라는 상호명인데 프랜차이즈 같지만 다른 데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햄버거보다는 토스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먹어 봐야겠다 하다가 사람들도 별로 없어 보이고 해서 한번 들어가 봅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레토르합니다. 깔끔한 분위기도 좋지만 이런 레토르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 위치는 좀 중구난방이라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메인 메뉴인 토스트류는 맨 위에 나열되어있어서 고르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뭔가 기획상품 포스터들이 있는걸로 봐서는 프랜차이즈가 맞나 싶기도 합니다. 중국집처럼 이것저것 다 파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둘러보다가 2,500원짜리 햄야채 토스트를 주문합니다. 토스트를 구워주시는 동안 창가에 앉아.. 더보기
홍제동 조선 설렁탕 겨울이지만 날도 따뜻하고 날도 맑아서 슬금슬금 나와서 홍제천 주변을 산책하다가 돌아가려니 좀 아쉬운 마음에 뭐라도 먹고 갈까 하다가 도가니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서 발걸음을 홍제동 쪽으로 재촉합니다. 위치는 꽤 외진 장소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장소에 있어서 근처를 자주 왔다갔다했지만 알게 된 것은 최근입니다. 생각보다 이쪽 골목에 식당들이 꽤 있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소주 가격 실화인가요? 소주가 2015년도 가격입니다. 설렁탕은 웬만한 중국집 짜장면 가격이고요. 아직도 이 가격에 반주를 할 수 있는 맛집이 근처에 남아있다는 것이 나름 소확행입니다. 주저 없이 도가니탕을 주문합니다. 주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도가니탕이나 설렁탕보다는 수욕에 소주를 많이들 드시는 듯합니다. 수육도 좋지만 .. 더보기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2 [CANON M200, 15-45mm] 2020/12/28 - [일상다반사] -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저의 취미 중에 하나가 카카오 맵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CCTV로 실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직도 안가본곳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뒤져보던 중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 chh11111.tistory.com 마라난타사의 부용루의 현판이나 나무 상태들을 보니까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절은 아닌 듯합니다. 인도에서 최초로 불교가 들어온 기념비적인 장소이지 그때 당시 지어진 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절이라기보다는 공원에 가깝습니다. 한여름밤에 더위를 피해서 살살 산책을 다녀도.. 더보기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1 [CANON M200, 15-45mm] 저의 취미 중에 하나가 카카오 맵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CCTV로 실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직도 안가본곳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뒤져보던 중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라는 곳을 발견합니다. 위에 지도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자료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인도에서 최초로 불교를 받은 성지 비슷한 거라고 합니다. 불교라 하기엔 제사만 지내는 상황이라 유교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기독교도 아닌지라 호기심에 한번 가보고 싶어 차키와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그건 핑계고.....카메라 사놓고 출사를 못 나가는 답답함에 핑계를 만들어 튀어 나갑니다. 차도 계속 단거리만 달려서 컨디션을 올려주기위하여 텅 빈 도로를 달립니다. 가는 도중 성스러운 장면이 하늘에 나타나는데 나를 맞아주는 것인가.. 더보기
67년 전통 군산 뽀빠이 냉면 [CANON M200, 15-45mm] 사실 군산 지린성에 매운 짜장을 먹으러 간 거였습니다. 사실 군산 지린성에 매운 짜장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코로나 시국임에도 줄이 너무 길어서 희껍한 마음에 그나마 겨울에 별로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냉면집이 없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뽀빠이 냉면이라는 식당을 찾아갑니다. 왜 가게명이 뽀빠이 냉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냉면에 시금치라도 들어가나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맛집이라고 소개되어있던데 주택 단지 내 골목에 있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부루나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평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뜻대로 하면 평양 전문 요리점이라는 뜻인 듯한데 어북 쟁반이나 뭐 그런 건 안 팔고 냉면과 만두만 있습니다. [ 부르나 뜻 ] 1954년에 개점했다고 합니다. 3대가 전통이라고 하는.. 더보기
서울 비공식 첫눈 내린날 동네 산책[CANON M200, 15-45mm] 이전에 아무도모르게 첫눈이 내렸다고는 하는데 내눈으로 본적이 없으니 저 나름의 공식적인 첫눈은 오늘입니다. 새벽에 어딘가 차를 가지고 좀 다녀올까 싶었는데 새벽 사이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생각을 접고 그냥 잤습니다. 차에 비보다 눈이 맞으면 더 더러워지기도 하고 염화칼슘에 하부 부식도 신경이 쓰여서 곧바로 세차장을 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과연 있을까 싶어서였죠. (쥐돌이 하부에는 엔진 언더커버밖에 없어서....) 설마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내리긴 내렸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카메라를 매고 집을 나섭니다. 차를 지하주차장에 놓은지라 눈 초밥이 안되어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아파트 앞의 처마에서는 눈이 아니라 물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벌써 녹기 시작.. 더보기
은평구 홍제동 옥천암 요즘 다시 백수 비슷한 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산책할 일이 좀 많아져서 예전에는 가지 않던 코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불국사 외에 저희 구에 문화재가 있는 절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불광천에서 홍제천쪽으로 살살 걸어갑니다. 아침 일찍 이 길을 돌아다니면 한적하니 여유가 느껴 집..... 니다가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을 가면 물이 흐르는 동네가 참 좋아보였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동네도 있더군요. 개천도 많이 정비가 되어서 깨끗해지고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최근 산책로를 산이 아니라 개천을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강 쪽으로 가는 홍제천과는 다르게 동네가 상당히 레토르 합니다. 불과 10~20분여 거리에 있는 .. 더보기
INFINITI G37 셀프 세차 [CANON M200, 15-45mm] 한 달 전 비가 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빙 이후 세차를 한 번도 하지 못하여 후방 카메라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가 되어버렸기에 이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세차를 하러 먼길 떠납니다. GT 성격으로 나온 차라서 (예전엔 스포츠 드라이빙 카라고 소개되던 차인데....) 단거리 출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연비나 차량의 컨디션 유지 측면에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어서 주말 장거리용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마일리지가 연식에 비해 거의 박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밥부터 줍니다. 전세계 MPI 배기량 엔진의 거의 마지막 급으로 나온 엔진임에도 고급유 세팅인지라 고급유를 넣어줘야 합니다. 안 그랬다간 촉매가 털립니다. 이걸 고질병으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밥을 잘못 주셔서 생기는 고장이니 주의 바랍니다. 다행히 동네.. 더보기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단풍 놀이 [CANON M200, 15-45mm] 바쁜 데다가 코로나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가기 싫어서 미루다가 더 이상 지나면 단풍 구경도 못해보고 올해 지나겠다 싶어서 끝물에 친구를 꼬셔서 먼길을 떠납니다. 2020/12/06 - [My Car] -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브 [CANON M200, 15-45mm]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브 [CANON M200, 15-45mm] 한 달 전에 다녀온 코스를 바빠서 미루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가을 단풍놀이 막바지에 단풍 한번은 봐야 않겠냐며 친구를 졸라 차가 안 막히는 새벽 시간에 평화의 댐 휴게소를 향하여 chh11111.tistory.com 평화의 댐으로 향하는 도중 중간 도착지는 해산 전망대입니다. 자주 오는 분들이 아니라면 평화의 댐만 네비로 찍고 가다 무심하게 지나갈 수 있는.. 더보기
INFINITI G37 비오는 날 평화의 댐 드라이브 [CANON M200, 15-45mm] 한 달 전에 다녀온 코스를 바빠서 미루다 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가을 단풍놀이 막바지에 단풍 한번은 봐야 않겠냐며 친구를 졸라 차가 안 막히는 새벽 시간에 평화의 댐 휴게소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평화의 댐 코스가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오너들에게는 즐거운 코스지만 차를 운송 수단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녀오면 몸살 날 정도의 난이도와 거리가 있는 코스입니다. 일단 코스 올라가기 전 마지막 편의점에서 작은 컵라면을 하나씩 흡입합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와인딩 코스를 한시간여 더 가야 하는데 오전 10시 전 밥 먹을 곳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미리 따뜻한 국물에 라면을 한사바리 하고 가야 합니다. 얼른 먹고 담소를 좀 나누다가 해뜨기전에 올라가자 하며 각자 차에 탑승합니다. 원래는 뜨거운물을 보온병에 담아.. 더보기
INFINITI G37 상암자동차검사소에서 종합검사 [CANON M200, 15-45mm] 차량 정기 종합검사를 받으라는 통보서가 나라에서 날아왔습니다. 디젤도 아니고 튜닝 차량도 아닌지라 뭐 걸릴 것도 없긴 한데 이번 검사는 꼭 예약을 해야만 된다고 하여 상암 쪽의 종합 검사소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갔는데..... 상암이 아니라 성산 종합 검사소로 잘못 갔더랬습니다.... 잘못 간 곳이 가까웠으니 망정이지 검사 못 받고 하루 날릴 뻔했습니다. 이전에는 저 접수실에서 접수를 하고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결재까지 하고 온지라 들를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곧바로 검사 게라지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기실 사이드에 있는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내 자동차가 검사를 받는 모습과 결과치를 같이 이동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상암 자동차 종합 검사소의 시설이나 서비스.. 더보기
아침식사가 가능한 화천군 황소머리 곰탕 [CANON M200, 15-45mm] 사람들이 몰리기 전 새벽에 강원도 화천에서 단풍놀이 겸 드라이브를 일찌감치 끝낸 것 까지는 좋은데 서울로 돌아가기 전 배를 채울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황소 머리 곰탕집이라는 곳을 찾게 되어 들어갑니다. 주차장으로 차를 드리밀었으나 주차장이 넓지 않아 지인과 주차에 약간의 애를 먹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꽤 허름해 보여서 이 지역에서 꽤 오래된 식당인가 싶었습니다. 간판에 머리국밥이라고만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식당명 앞에 황소 사진을 붙여놓고 식당명을 황소 머리 식당이라고 합니다. 주문표를 보고 무엇을 먹을지 선택을 해봅니다. 저는 아침부터 매운것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소머리 곰탕을 주문합니다. 외관에서 볼때는 허름해서 뭔가 .. 더보기
일본 자동차 전문 정비 파주 JUC AUTO GROUP 방문기 쥐돌이에 브레이크 오일을 갈아야 할 시기가 도래하여 신월동 성지를 가야 하나 파주의 JUC를 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성지는 오래 기다려야 할 듯하여 JUC를 향합니다. 토요일에는 아침 8시부터 정비를 시작합니다. 대략 7시까지는 가서 기다려야 대기안타고 예약이 가능하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에 출발합니다. 연식에 비해 정말 키로수가 박제 수준입니다. 출퇴근에 차를 이용하지 않으니까 키로수가 정말 안 늘어납니다. 제가 타던 차 중에 역대 최저 아닐까 생각합니다. CC가 높고 고급유 셋팅이라 잘 안 타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연봉에 반밖에 못 받을 때 운용하던 SM5 뉴 임프는 현재 고급유 가격으로 일반유를 넣을 당시 평균 9킬로의 극악의 연비를 보유했던 멧돼지였지만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했었.. 더보기
10월 3일 은평구 산책 [CANON M200, 15-45mm] 추석 연휴 동안 우리 동네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돌아볼 겸 마실을 한번 나가보기로 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막상 동네는 잘 안 돌아다니게 되는데 문득문득 자주 가던 식당이 없어지거나 하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기 때문에 간간히 업데이트해주어야 합니다. 차량 컨디션때문에라도 요즘에 단거리는 잘 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가혹 주행 조건을 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다니는 것보다 단거리로 계속 가다 서다를 자주 하고 시동을 껐다 켜는 것이 훨씬 가혹한 조건입니다. 아파트 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상당히 넉넉한것이 제가 서식하는 아파트의 장점입니다. 이때 사진을 찍을 때 코로나 2단계가 계속 유지될 때였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상당히 비어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몇달이면 모르.. 더보기
스타벅스 불광역점 [CANON M200, 15-45mm] 집에서 혼자 살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노는 건 답답해서 근처의 스타벅스를 향합니다. 커피 한잔 시켜서 마음 편하게 노트북 진상으로 있기는 이곳저곳을 찾아봐도 스벅만한 곳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신축된 우리은행 사옥 1층에 위치하는데 얼핏 지나가면 모를 수 도 있는 위치입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슬금슬금 접근해 봅니다. 입구는 좁지만 내부까지 좁지는 않습니다. 안쪽을 보아하니 코로나의 영향으로 1미터 간격으로 앉기를 시행하고 있는 듯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느낌은 없습니다. 은평구라는 곳이 서울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3~5년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와 같은 메이저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연신내 쪽에 하나가 있기는 해도 은평구 전체적으로 볼.. 더보기
은평구 바른치킨에서 후추치킨 시식기 [CANON M200, 15-45mm] 서식하고 있는 은평구 쪽 동네 산책을 하다가 독바위역 쪽에 자주 가는 냉면집을 갔지만 휴일이라고 문을 닫아서 발길을 돌리던 중 바른치킨이라는 치킨집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 보고 동네 오리지널 치킨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집이었습니다. 호기심이 접근해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치킨을 시켜먹을 생각까지는 안 했습니다. 불광 롯데캐슬점이라 적혀있는 것을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집입니다. 이런 이름의 프랜차이즈도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손님들은 없는데 문을 활짝 열어놔서 시원해 보입니다. 응? 후추 치킨? 얼마 전에 배달앱에서 보고 호기심에 주문을 할뻔했던 치킨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가 후추 치킨을 파는 곳이구나 하는 마음에 신기해서 메뉴를 좀 보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홀린 듯이 가게를 들어갑니.. 더보기
파주 밤드라이버들의 성지 카페8794 공도에서 달리기 좋아하는 드라이버들의 새벽 성지가 로코 갤러리라면 밤의 성지는 카페 8794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리고 싶은 금, 토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하는 데다 라이트 하게 드라이빙하기 좋은 자유로 후반부에 위치하고 있는고 주차장도 넓습니다. G70오너인 공도 달리기 친구를 꼬셔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풀악셀과 정속 주행을 하며 늦은 밤 카페 8794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차가 없었지만 이후 30여분 쯤 지나니 차가 거의 차기 시작합니다. 공장형 인테리어인줄 알고 들어가면 생뚱맞게 목조 테이블이 늘어서 있습니다. 보통 공장형이 모던한 투박함을 인테리어로 하는데 이곳의 인테리어는 뭔가 생뚱맞습니다. 특이하게 아는 사람이 든 모르는 사람이든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더보기
진도여행 3일차 진도 쏠비치, 군산 일본식 가옥 거리 [CANON M200, 15-45mm] 팽목항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차 한잔 할 곳을 찾다가 솔 비치로 향합니다. 리조트라는 것이 꼭 숙박을 위해서 있는 곳은 아니기에 어설픈 카페에서 한잔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시설이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진도가 힐링의 섬이지 뻑적지근한 관광의 섬은 아니기 때문에 해안선에 근사한 카페 자체가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동해 쪽의 쏠비치는 알아도 땅끝에 해당하는 진도에 쏠비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올라가는 언덕길이 어마어마했는데 쥐돌이의 대배기량 엔진이 그 진가를 발휘했었더랬습니다. (풀악셀!!!) 베이커리 카페라는 카페가 있는데 빵은 별로 없지만 조촐하게 요기하면서 수다 타임정도는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주점 부리는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리조트 네임벨류에 비해.. 더보기
쏠비치 진도 베이커리 카페 [CANON M200, 15-45mm] 쏠비치가 양양이나 삼척은 많이들 가지만 진도까지 오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권 한정) 쏠비치 진도는 남쪽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찾을 듯한데 서울촌놈은 언제 또 올까 싶어서 한번 들러 봅니다. 진도를 간다면 진도 쏠비치는 꼭 한번 가서 오션뷰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한잔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겨울은 제외입니다만 남해인지라 의외로 따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버틸만하면 겨울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쏠비치가 모두 그렇긴하지만 해변 가까이라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삼척 솔비치의 산토리니 광장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해안절벽에 위치한 것 같은 오션뷰는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햇지만 바다 근처에는 쏠비치 전용 야외 풀이 있습니다. 남해 바다가 잔잔하기는 하지만.. 더보기